모든 게 나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이 성을 쌓는 것이고 그 결과를 얻어서 결국에는 물적양적 재산을 갖고 내일을 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 나가게 된다고 할 수 있었지요. 그렇다면 이렇게 처음 태어나서 시작을 한다고 의미를 둘 때 열심히 살아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비교를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훌륭한 사람, 부자, 유명인들이 되는 영화와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놓고 볼 때, 노력을 하지 않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비교가 가능하겠지요.

  355. 그 곳, 그 세계. 

  신기루와 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 

  절대로 내가 향취하고저 하는 세계는 현실을 떠나서 상상 속의 낙원은 아니라는 점이다.

  앞으로 내 목적에 부합되는 정확한 계획에 의한 내 뜻에 맞는 그야말로 맞춤형의 내 자신의 품 속이라는 게 무엇보다 목적을 위해서 대단히 안정적인 미래 지향적인 어머니의 품 속 같으리라! 

  왜냐하면 내가 추구하는 최고의 자리가 될테니까.

  그곳에서 영원히 안주할 수 있도록 고안된 내 방주. 

  아마도 더 이상의 욕심은 갖지 않아도 되리라!

  그만큼 모든 것을 글에 몰입할 테니까. 바램이라면 외직 더 많은 책을 출간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그에 따른 모든 계획을 맞춰 나갈 필요성만 갖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걸 다 바쳐서 이룩하고 싶은 목적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토록 갖고 싶고 원하였으며 모험을 떠나기를 바라지 않았던가! 

  내가 그토록 글 쓰기를 자처했으며 수 많은 글을 모아 놓았두웠던 홈페이지를 통째로 엎어 버릴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문하적인 꿈을 펼쳐즐고 허공을 향해 찬연히 날아 올라 갈 수 있게 되리라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었다. 

  그토록 애원해 왔던 내 꿈.

  바로 그곳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무엇보다 지금껏 참아 왔었다.

  이제 비로소 그곳의 신대륙이 내 눈 앞에 발견되기 직전이고...

  성심을 다하여 내 소임을 다 하기를 기다릴 뿐이다.

  비록 지금은 기계 제작이라는 하나의 테두리에 머물고 있지만 또 다른 세계를 내 안에 보고 있으며 조금씩 실천하는 것이 기계를 제작하는 데 서로 연관이 되어 있다고 본다. 지금의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극복하여야만 다음에 다가올 내 세계를 맞이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그것이 비록 전혀 다른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내가 지금의 내 모습에 전혀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이유도 어쩌면 더 나은 내 세계를 이룩할 수 있는 밑거름이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그러므로 지금의 내 현실에 충실하는 건 그만큼 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길이라고 본다.

  356. 내 비록 내 모습은 시커먼 기름 때를 묻히고 쇠를 깍는 작업을 하고 있을망정 내 마음에는 현재를 뛰어 넘어 꿈을 키우고 있음을 안다. 현재와 미래의 공존. 지금의 작업에 있어서 먹고 사는 일에 급급할 망정 늘 마음은 글에 대한 영정에 넘쳐난다. 그것이 현재의 금전적인 작업에 막혀 행동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그런 통제가 나로 인하여 스스로 구속된 행동을 수반하지만, 결과적으로 더 큰 웅비의 기상을 갖게 되어 마침내 지금의 열정이 스스로 구속을 벗어나게 되면 한없이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결과적으로 그런 내 길에 대한 믿음은 나의 모든 걸 장악하여 다른 효과를 나타나게 되고 그것이 기계 제작에 유감없이 발휘되어 왔지만 늘 마음은 글을 쓰는 걸 갈망한다. 내 길이 그처럼 글과 함께 있으니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외롭지 않았다.

  좀더 내 기대가 크고 갈망하기를 잊지 않았으며 그 감각을 늘상 갖게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보니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 자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의미없는 내용을 잔뜩 쓴다고 그것이 뜻이 맞는 문학적인 길을 아니었다. 이렇건 모두 쓸데없는 헛소리일 뿐이다. 보다 위해한 정신적인 세계는 더 큰 세계를 작품에 남길 때 가능해진다. 그것이 소설로 남겨지기를 바라지만 지금은 단발마적인 짧은 내용으로 계속하여 끊긴다. 

  그래도 이렇게 쓰고 내 열망을 잃지 않는 게 중요했다. 언제든지 글을 쓸 수 있기를 열망한다는 점. 그래서 지금의 내 생활에 다른 표현으로 정력적으로 묻어 나는 것을 보면 그것이 환생하여 다른 종류로 바뀐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꿔 말하면 지금의 기술적인 기교가 모두 문학과 연관된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여기에 쏟아 부울 뿐이다. 

  기계 제작에 그만큼 정열을 쏟아 붓는 건 돈을 벌 수 있다는 직접적인 삶의 수단이 되어서다. 돈으로 수입이 창출되는 것이다. 이 돈이 모아져서 내게 재산이 쌓이면 곧 그 날이 온다. 돈 걱정을 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는 내게 가장 충만한 삶. 아마도 멀지 않은 절대적인 내 문학이 그 때가 되면 이름 모르게 활짝 필 것이다. 내가 갖고 있는 지금의 기량이 머지 않아 마음껏 발휘될테니까 절대로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다.

  357. 아내가 유방암에 걸린 4개월 전을 되돌아 가 보면 마침 내가 지금의 기계 제작 일을 그만두고 문학에만 집중하려고 의도했던 것을 볼 수 있다. 그 당시 나는 의도치 않게 혼자서 기계 제작 일을 하게 되었다. 아내가 없이 혼자서 좌중충돌을 하면서 죽고살기로 기계의 완성을 하고저 했었는데,

  '아, 이러다가 일에 치여서 내가 죽겠구나! 차라리 일을 그만두고 매달 나오는 67만원의 연금으로 생활하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가는 돈을 줄이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생활하며 글에만 매달리자!'

  이렇게 결심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아내가 유방암 완치가 되고나자 다시금 가장으로서의 부담이 되 살아 난 것이다. 다시 감옥같은 생활이 되 살게 되었고 그것을 받아 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기회는 날아간 뒤였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나 홀로 살기 위해 이 생활을 청산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내게 문학의 길을 아직도 멀었다. 그렇지만 내 나이가 조금 더 늙었고 그 길은 더 가깝다고 느낀다. 

  과연, 그 기회는 다시 찾아 올 것인가!

  내가 나를 향해 더 많은 소망을 갖는 건, 어쩌면 점점 그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그렇게 생활하도로 유도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나이가 들고 지금의 일을 하기에는 점점 늙어 간다고 느끼기 시작하였으니까. 그러나,

  '과연 그럴까? 이 회의적인 느낌은 멀까?' 

  '아마도 늙어 죽을 때까지 이 일을 놓지 못하는 건 아닐까?'

  '아니 그 전에 그만두워야 할거다.'

  하는 온갖 생각이 난무한다. 

  '오, 신이여 내게 용기를 주소서! 문학에 정진할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소서...'

  아주 간단한 문제를 나는 여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일을 그만두고 문학에만 집중하면 될텐데 말이다. 아주 간단한 일이 아닌가! 삶의 방법을 바꾸기만 하면 될텐데... 그게 그토록 내 평생토록 나를 가로 막아 왔다니...

"L' Amour Toujours" - STREET SAX PERFORMANCE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