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일기 (日記)

나는 누구인가?

2023.03.06 13:58

文學 조회 수:28

  324, 지금의 입장으로 보아서는 기계 제작에 관한 것만이 최선책이었다.
   A : "아이야, 빨리 밖으로 나가서 일을 하거라!"
   나 : "아이라니... 내가 아이란 말인가? 넌 누구냐?"
  A : "내가 나지 ... 누구겠어? 그럼 너는 누구냐?"
  나 : "나는 나다."
  A : "나도 나다!"
  나 : "그럼, 우린 똑 같은 한 사람이구나!"
  B : "나도 있어! 우린 얼마든지 재생할 수 있다고 그러므로 상상 속에서 얼마든지 모습을 바꿔서 나타날 수 있다고..."
  나 : "나는 누구인가?"
  A : "나는 나다."
  B : "그래, 나는 나지!"
  나 : "도데체 이해가 안 되네... 나는 그럼, 왜 이렇게 많은거야?"
  A, B : "네가 만들어 낸 상상 속에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어! 그건 모두 네 분신이니까."
  나 : "그래, 그럼 내가 만들어 내지 않으면 되겠네!"
  모두 : "그래, 그게 가능하다면? 하지만 네가 우리인 것처럼 끝도 없이 만들어 내는 상상이 무한히 계속되는 동안 우리는 이렇게 많이 만들어 지고 있잖아?"
  모두 : "그래서 하는 말인데, 그만 생각하고 어여 일을 하라고... 그게 가장 나은 최선책이라고 할 수 있어!"
  나 : "점심을 먹고 글을 쓰려고 앉았는데 무한한 생각만 겻들여서 떠오르는 구나! 아, 그래서 너희들이 나온 것이고 그렇지만 사실상 실체는 없는 것일뿐 이 모든 생각이 근절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는 건 모두 그렇게 각자의 뜻과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모두 : "엇쭈, 이제야 말 뜻을 이해하는 데... 그래, 우리도 네가 계속하여 만들어 내고 있으니까. 숨을 못 쉬겠어. 이제 그만 두고 일에만 전념하는 게 어때!"

  나 : "아니, 나를 잘 아는데... 어떻게 내가 그럴 거라고 알고 있는 거지?"
  A : "우리가 너와 같은 존재라고 했잖아? 네가 무엇을 하건 모두 우리하고 같은 거라니까?"
  B : "정말, 그러네! 우리가 한 말을 전혀 알아 듣지를 못 해!"
  나 : "아니야! 너희들은 내가 아니라고... 난 전혀 달라야 하는데 너희들은 나라고 여기면서 계속하여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어! 그래, 이 글을 쓰고 난 뒤, 바로 기계제작에 임해야겠어!"
  모두 : "당연하지!"

  생각은 이처럼 많은 분란을 낳는데 나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탑을 쌓았다가 부시곤 한다. 특히 탁구장 건립에 대해서는 무척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겠다는 점이었다. 그건 너무도 멀지만 가까운 미래였다.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불 가능하지도 않다. 바로 지금 실행에 옮길 수도 있는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결코 서두르면 안 된다는 사실이 가장 큰 벽으로 가로 막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그 방도에 대하여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분란을 야기하면서 상상의 탑을 쌓았다가 부셔버리곤 한다.


  여기 두 남녀들이 춤을 추는 모습들이 계속하여 바뀐다. 그런데 그 춤 추는 장면이 모두 달라서 개성이 넘쳐나는 것을 그야말로 신기함으로 감탄할 수 밖에 없다. 모두 다른 다는 사실로 인하여 독특한 특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경쟁을 갖고 점수를 매긴다고 하면 어떨까? 누가 1등이고 누가 꼴찌일까? 이런 등분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면 어떤 것을 과연 1등으로 꼼을까? 

  글을 씀에 있어서 어떤 형식적인 힘을 빌어 내용에 대한 구분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으로 특징을 지은 것과 그 구별로 등 수를 매긴다는 것은 별개라는 점이다. 위의 춤을 추는 사람들 각자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개성을 보면서 한결같이 않다는 사실을 느낀다. 그만큼 사람들의 기술적인 차이가 가져오는 나름대로의 전개 방식에 따라 다른 면모를 갖게 된다. 

  그런 점이 내게도 적용된다. 그리고 글 속에도 묻어 난다. 매번 다른 글을 쓰고 다른 내용으로 전개를 하며 수만가지의 상상에 따라 각각 다른 내용으로 쓰여지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버 컴퓨터의 고장 文學 2024.08.15 71
공지 일기(日記)를 쓰는 이유 2014.3 15 文學 2024.08.15 69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1785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637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545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677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712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137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603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391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7942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665
5970 2013년의 계획 [1] 文學 2013.01.07 23232
5969 옆 집의 화물차 차 바닥에 철판을 용접하여 붙였다. file 文學 2011.04.10 16163
5968 헛수고를 하면서... (5) 文學 2016.06.10 10074
5967 고주파 열처리 file 文學 2009.10.24 9348
5966 공장에서 지관자동 NC 절단 기계를 제작하며.. file 文學 2009.07.04 8918
5965 공장에서 지관자동 NC 절단 기계를 제작하며.. (2) file 文學 2009.07.04 8461
5964 기계톱 PLC 교체 file 文學 2010.09.05 8406
5963 홈텍스에서 부가세를 납부하다.(3)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10 8327
5962 결혼 청첩장 file 文學 2009.10.25 8038
5961 집에 있는 양수기 수리 file 文學 2009.07.24 8001
5960 경산 역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 친절난에 올린 글)과 회신내용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8 7992
5959 덤프트럭으로 정전을 야기한 피해보상에 대하여...(한국전력신문고에 올린글)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7964
5958 하수도 관로사업 야적장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7928
5957 삼성화재 민원접수 창구에 올린 글 file 文學 2009.07.10 7741
5956 노래방 기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10.04.14 7671
5955 경산 역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 친절난에 올린 글)과 회신내용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8 7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