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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나는 누구인가! (30) ***

2023.03.28 09:03

文學 조회 수:4

어제는 대구 하빈으로 기계를 싣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출발을 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시간은 그로부터 1시간 30분이 지났고요. 그러나 출근전이여서 공장 앞의 대문이 닫혀 있는 상태. 오전 9시까지 기다려야만 햇습니다. 이번에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받고 작업에 참여하여 제작하게 된 두 번 째 기계였습니다. 아내와 함께 기계를 제작하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봅니다. "예전과 몸 상태가 달라요. 쉬어야만 하는데 이렇게 무리하게 일을 하여 다시 유방암이 재발하면 나는 죽을지도 모르고..."


  443. "몸이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만 같아!"

  어제 아침에 대구 하빈으로 오전 6시에 출발을 하는데 아내가 하는 소리다.

  "아니, 어디가 그렇게 아픈데..."

  "몸이 예전처럼 회복력이 빠르지가 않고 아침만 되면 온 몸이 쑤시고 결려서 죽겠어요!"

  "기계를 만드는 게 힘든 일은 아니잖아! 생산직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처럼 편안 곳이 어디 있어! 그래서 별도로 야간에 탁구를 치러 가는 것인데... 그만큼 운동이 부족해서잖아!"

  내 딴에 아내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말하지만 안스럽기만 하다. 하루 전에 밤 1시까지 혼자서 기계의 마무리를 끝낸 뒤, 1톤 화물차에 싣게 되었을 때도 아내는 6시에 퇴근 시켰었다. 무리하게 야간 작업에 참여하면 그러지 않아도 유방암 재발 위험이 있를 수 있어서다. 그렇지만 기계를 납품하기 위해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단계에서는 매우 힘든 과정이 지속된다. 월요일인 어제 기계를 납품하였지만 그 전, 금요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은 최고로 힘겨운 과정을 지속하였었다. 그러므로 연속적으로 며칠 째 무리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아내가 힘들어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내가 없이는 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보조를 하는 작업을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그 일을 내가 하게 되면 오히려 작업 능률이 떨어진다. 아내에게는 익숙한 간단한 작업(비능률적인 작업. 숙련공이 아닌 사람도 할 수 있는 보조자가 할 수 있는 작업)을 내가 하게 되면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이유는 내가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작업을 고급이고 아내가 하는 일은 보조자가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내 일은 다른 사람은 대신 할 수 없었고 전체적인 작업에서 능률이 날 수 없었다. 그런 작업장의 분위기에서 아내의 몫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한 부속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444. 어제 아침 8시 하빈의 S.Seoung 라는 공장 앞에서 차를 주차해 놓고 휴대폰으로 내 홈페이지에 글을 쓴 내용이다.


 제목 1 : "대구 하빈으로 출장을 나왔다." 

 게시글 : "기계를 싣고 납품할 거래처로 왔지만 대문이 닫혀 있다."

 댓글1 :  "어제 밤 1시까지 혼자서 기계를 싣는데..."

 댓글2 : "현재 시간 8시 28분. 대문이 닫힌 공장 앞에서 차를 주차해 놓고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면서 휴대폰으로 내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중이다."


 제목 2 : "휴대폰으로 내 홈페이지에 글을 쓸 수 있다니..." 

게시글 : "참으로 감계가 무람하다."

 댓글1 : "휴대폰으로 글을 쓰려니 늦고 짧게 쓸 수 밖에 없다. 그것도 댓글로 계속 이어서 쓴다."

 댓글2 : "기계를 납품할 거래처의 대문 앞에서 출근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한 사람이 나와서 대문을 연다. 하지만 사장이 아니다."

 댓글3 : "대문이 열려서 차를 안으로 대기 위해 시동을 켠다. 아침 햇빛이 눈부시게 비쳐온다. 비스듬한 햇빛이 정면으로 맞으면서 차를 대 놓아서다."


  위해서 처럼 휴대폰으로 글을 쓰면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쓰는 이유는 나중에 집으로 돌아가서 옮겨 적기가 쉬워서다. 휴대폰 내의 날짜 예정난에 글을 올려 놓으면 옮겨 적는게 불편한데 그런 홈페이지는 그렇지 않았다. 

  전에는 휴대폰으로 이렇게 올리는 방법을 몰았었다. 주변에 무선 인터넷으로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글을 올려 보려고 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휴대폰은 가능하다는 사실. 하지만 유료로 연결시켜야만 하는 것같았다. 하기야 카톡도 그랬다. 공유기가 되어 있지 않는 지역에서는 '추가 요금'이 붙는다는 메시지가 붙어 다녔었다.


  445. 어제 하루종일 출장을 나가 있었고 게시글을 올리지 못하다보니 오늘은 조금 무리하여 집에서 오전 10시까지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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