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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어떤 계기

2023.04.18 09:20

文學 조회 수:38

이번에 학과시험을 치르는 <생활체육 2급 학과시험> 때문에 많은 걸 양보하여야만 했지요. 우선 아침에 읽던 세계 문학 전집을 틈틈히 조금씩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면서 책을 읽던 습관이 한 순간 송두리 체 바뀌게 된 건, 모두 이 시험 공부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3년 전부터 이런 습관이 바뀐 뒤부터 내 인생에 문학적인 공부를 하는 의미가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조금씩이나마 문학적인 배움과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공부가 사라지고 딱딱하고 의미없는 시험공부에 매달리다니... 이건 내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잠시 좋아사던 습관을 내려 놓는 계기로 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488.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처음으로 바뀐 습과으로 인하여 처음에는 무척 곤란할 지경이었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던 습관. 화장실에서 아침에 대변을 보면서 책을 읽는 습관이 송두리체 바뀐 계기가 3년 전 <생활체육 2급 시험공부> 때문이었다. 그 뒤부터 지그까지 이 바뀐 요소가 매일매일 지속된다. 합격을 하지 못한 체 계속되고 있어서다. 


  '이번에 시험을 보면 합격할까?'

  하지만 그건 보장 받을 수 없었다. 학과에서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합격하지 못하는 이유를 무엇보다 공장에 출근하여 기계제작에 시달리는 것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공부할 수 있는 자세가 갖춰져 있지 못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늘 이 직업적인 일에 쫒겨 모든 걸 잃게 되는데 도무지 여유를 갖을 수 없었다.

  이번에도 기계를 납품할 단계가 다가오면서 더욱 기계 제작에 집중하고저 <생활체육 2급 시험 공부>에 등한시 하게 된다. 


  너무도 기계에 참여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작업 속도가 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이번에는 기계 제작 완료일이 가까워지자 조급해 진다. 하지만 시험을 보는 날짜와 겹쳐져 있어서 더욱 더 공부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


  조금해진 마음은 복잡하게 머리를 감싼다. 둘 중에 하나를 버려야만 한다는 충고가 오히려 강해졌다. 시험날짜가 가까워 지는 반면 기계 납품할 날짜와 겹쳤다. 이렇게 될 거라고 짐작을 했었는데 기게의 납기를 미룰수도 없었다. 돈을 벌어야만 하는 게 가장 우선인데 <생활체육 2급 시험 공부>를 하다보니 지장을 초래하여 납기 일을 연기하여야만 할 정도로 저조한 상태였다. 


  나 2 : "차라리 이번에 시험을 치르지 않는 게 났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까지 드는 이유는 기계 납품을 하는 날짜와 겹쳐 있어서다. 물론 기계 납품은 25일에 하게 되는데 시험은 29일 날이다. 차이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하여야만 하는 건 기계의 완료를 위해서는 시험공부를 중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독백처럼 나는 혼자서 연기를 해 본다. 그 적당한 구실을 찾기 위해서... 슬프게도 내게 있어서 하는 일보다 못 하는 일이 더 많았다. 늘 이 부족한 미뤄두기만하는 내용들이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그 중에 문학적인 재고도 하나였다. 책을 출간하고 싶은 데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나 1  : "어짜피 내 년으로 연기하면 더 많은 공부를 하는 것이고 합격할 확률이 높을거야! 왜냐하면 공부를 더 할테니까."

  나 3 : "그렇다고 시험을 보지 않겠다는 건 아니겠지!"

  나 1 : "물론 시험을 보는 건 확실하지만 합격을 하지 못해도 어쩔 수 없다는 거지!"

  나 4 : "그렇다면야... 어쩔 수 없잖아! 우리들이 지금껏 해 온 게 모두 부질 없어지겠지만 계획이 그렇게 허무 없이 끝나다니..."

  나 2 : "우리 모두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하지? 그럼 그렇게 믿겠다."

  나 4 : "잠깐, 잠깐만... 만약 만약... 합격하면 어쩔건데?"

  나 1 : "합격해도 족고 불합격해도 어쩔 수 없다는 뜻이지 뭐! 그러니 올 해 시험을 그냥 경험삼아서 보기만 하겠다는 뜻이야!"

  나 1, 나 2, 나 3, 나 4 : "그럼 그렇게 하지 뭐!"


  그렇게 포기하기로 마음 먹는다.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갖을 수 밖에 없어서 시험공부를 버리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니까. 누굴 원망할 수도 없게 된 걸 이해하여야 한다는 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본다. 

  '흥, 지금의 내 나이에 공부는... 무슨 공부!'



  


체육지도자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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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스포츠지도사 필기시험(4.29.시행) 수험표 출력 안내
  • 등록일 : 2023.04.10
  • 조회수 : 13,774





 스포츠지도사 필기시험 원서접수자분들께서는 4월 25일(화) 10:00부터 수험표를 출력하실 수 있습니다.(고사장 위치, 응시자 유의사항 등 반드시 확인)

  
□ 수험표 출력 방법 : 체육지도자 홈페이지 - 마이페이지 - 수험표 출력

※ 4월 25일(화) 10:00부터 출력 가능한 수험표를 통해 최종 배정된 고사장 및 고사실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2023년도 스포츠지도사 필기시험 시행 공고(3.15./공지사항 게시판 공지)를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라며, 공고문 미숙지로 인한 불이익은 응시생 본인의 책임입니다.

※ 수험표 출력 전 반드시 본인 식별이 가능한 사진으로 변경하여 수험표를 출력하시기 바랍니다. 본인 확인이 어려운 경우 응시가 불가능합니다.

* 사진수정 방법 : 홈페이지 - 마이페이지 - 회원정보관리 - 개인정보 - 증명사진 - 사진수정 - 확인

※ 마이페이지 – 원서접수내역 - 상세보기에서 제공하고 있는 ‘접수증’은 수험표와 상이한 것이니 오인 출력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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