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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부산 대동 출장 (103)

2021.05.18 09:21

文學 조회 수:104

어제 부산의 대동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습니다만 전혀 효과가 없는 무주공산으로 끝난 결과로 인하여 우울한 상태. 새벽 4시에 출발했다가 공장으로 돌아온 시각은 오후 6시 30분이 되었지만 하루를 너무도 아깝게 소비하였다는 안타까운 마음과 다녀온 거래처 사장의 불쾌한 태도에 그만 마음이 상하게 되어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안주는 갈치 찌게의 두툼한 가시를 발라낸 갈치고기를 먹었고...


  1. 어제 부산의 대동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는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

  A 라는 공장에서 사장의 협조가 필요한데 찾아 갔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되돌아 오면서 그 불쾌감에 치를 떤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3일 전 그가 전화를 했을 때는 기계 고장을 이유로 삼고 A/S를 해 달라고 했었는데 어제 월요일 아침 7시 30분 도착했을 때 나를 맞이한 것은 사장도 B씨도 아닌 사장 부인이었다.

  "어쩌나... 우리 그이가 없는데..."

  "어디 가셨어요? 예 납품을 갔어요?"

  "제가 오기로 했었는데... 그럼 언제 옵니까?"

  "먼 곳인데 아마 세 시간 정도 걸릴겁니다."

  "...."

  여기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판단을 했다.

  "그럼, B씨는 어디 있습니까?"

  B씨는 사장인 A 씨와 함께 일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A씨와 의형제를 맺은 것처럼 충성을 하는 사람으로 온전히 그의 노력에 의하여 공장을 운영한다 싶을 정도로 인내하는 선한 사람이었다. 반면에 A씨는 사장이었지만 B씨를 자신의 충복처럼 여겼으며 함부로 대하였다. 그래서 두 사람을 볼 때, 불과 물로 보였고 B씨가 측은하기까지 할 정도로 불쌍하게 느껴졌었다. 왜냐하면 이 둘의 관계가 처음 공장을 시작하고 벌써 7년 정도 경과한 시점에서 전혀 합쳐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두 사람의 동반 관계에서 B씨가 그야말로 A씨에 대하여 각별한 희생과 봉사를 하고 있다고 여겨질 정도로 놀라운 모습을 연출하였으므로 기이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음, 이들의 관계는 곧 깨질 것 같아! 전혀 어울리지가 않아...'


  "안 나왔어요?"

  "아파서 병가를 냈나 보죠!"

  "예!"

  "..."

  그렇게 짐작을 하고 더 이상 A씨의 부인에게 묻지를 않았다. 하지만 이상한 일은 B씨가 항상 일찍 출근을 하였으며 공장에서 나를 맞이했던 사실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성격으로 보아 조금 아푸다고해서 결근할 사람이 아니었다. 한 달 전에 기계를 납품하였고 그 뒤 일주일 정도 있다가 다시 A/S를 해 달라는 A씨의 부탁을 받고 찾아 갔을 때도 B씨가 먼저 나와 있었고 A씨는 한 시간이 뒤늦게 부인하고 출근했었다.


  2. B씨가 죽었다는 말을 듣게 된 것은 그 뒤 2시간 뒤였다.

  A_Quice 가 돌아 왔고 차 안에서 잠들어 있는 나를 깨웠을 때만 해도 전혀 알지 못하였지만 사장이 말해 준 것이다.

  "납품 갔다면서요?"

  "그랬습니다. 급히 가느라고...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그런데 납품은 B씨가 가는 거 아닙니까?"

  "그랬지요. 항상...."

  "그런데 무슨일이 있었나요?"

  "죽었습닝다. 어제..."

  "예! 어떻게 죽었지요?"

  "물 속에서... 그만 나오지 않아서..."

  이들 두 사람은 취미가 수쿨다이빙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바다 속에 잠수하는 걸 즐겨한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던 내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듣자 번쩍 눈이 뜬다.

  '아, 무슨일이 생겼구나! 아까운 사람인데...'

  나는 그를 볼 때마다 A씨에 대한 충성심에 경의를 표할 정도로 신뢰감을 느꼈었다. 그런그가 죽었다니... 왜, 죽었을까?

  "아니, 지금까지 한 두 번 물에 잠수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왜 죽었어요?"

  "입에 무는 마우스를 놓치는 바람에..."

 

  여기서 잠시 다음 내용은 생략을 한다. 그가 시체를 하루 뒤인 어제 건져 냈다는 것과 국가수에서 해부를 하겠다고 걷어 간 것, 이 수중 사망 사건이 부산지역 뉴우스에 대서특필 났다는 것등이 다음 내용이지만 더 이상 쓰거 싶지는 않다.


  그런데 사장의 태도는 그 뒤, 심리상태가 가관이었다.

  내게 기계 상태만 트집을 잡았던 것이다. 원래부터 인간적인 부분이 매우 불쾌감을 줄 정도로 언사가 나빳는데 매너가 빵점인 그런 불그락블그락하는 크게 격노하는 성격이 급한 느낌이 들었지만 결제 관계는 확실히 해 줬으므로 그동안의 관계(?)가 독독했던 점을 장점이라거 여겨 왔었지만 어제는 전혀 달랐다.


  3.신뢰에 먹칠을 하다.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 고혈압으로 인하여  충격을 받았을 때 공황상태가 되느 것. 그 경우이기도하다. 그렇지만 그런 모든 것을 용의주도하게 계산된 상태. 과연 사업을 그만둘까? 하는 문제. 그리고 내게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문제. 그 모든 것이 대비책을 두고 있지 않아서라고 할 수 있었다. 모두 자신탓으로 돌려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남의 탓으로 치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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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