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이 다릅니다. 그렇지만 그 하루가 지나면 다음 날이건, 그 다음 날이건, 모두 같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오늘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날에 느끼는 감정은 모두가 다르다는 사실에 그야말로 진실된 마음으로 접근하지요. 중요한 날인 듯 공연히 깊은 애정으로 느껴지는 현실적인 밀접한 관계에 괴뇌의 그림자가 까닭없이 다가오지요.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반응하고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반발감... 그것은 세워둔 차량을 움직일 때, 강한 힘을 작용해야만 가능해질 수 있다는 사실과 같습니다. 처음에 1단으로 넣고 달리기 시작하면 기어를 높게 올려야만 하는 작용처럼 내 자신의 신체적인 움직임이 처음에는 움직여지지를 않다가 작용할 때, 반대로 부작용이 뒤 따르지요. 그 부작용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키는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인간적인 부담감과 느낌이 따릅니다. 이것이 내가 내 자신에게 내린 특명이겠지만...

  606. 글을 씀에 있어서 어떤 주재건 명제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는 것.

  지금은 뚜렷한 차이를 가지지 않고 어떤 장르건 한 내용에 포함을 시켜서 글을 쓴다고 앞서 강조했었다. 그러다보니 게시글에 올리는 내용이 주체가 없이 아무 글이나 왔다갔다 아무 내용이나 문득문득 떠 오르는 내용을 기술하게 되는데 이런 내용이건 저런 내용이건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나중에 분류를 할 때는 확연하게 다르게 장르를 잡는다. 처음에 글을 쓸 때는 마구잡이로 쓰지만 나중에 내용를 불류할 때는 정확한 차별을 두게 되는 것이다. 

가령, 아내의 유방암이후 ---> 그 이후 병마와 싸우다가 아내가 죽고 혼자 살면서 느끼게 되는 인생을 그린다.                                          ㄴ--->  다시금 병에서 건강을 되 찾은 아내의 모습에 놀라운 변화를 발견한다.

                               ㄴ----> 갑자기 심경 변화를 일으켜서 폭발하는 신경질적인 모습으로 세상을 부정하는 

                                        그녀의 일탈.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위에서 보여 주듯이 위에서처럼 3가지 다른 내용으로 글을 구분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글을 쓰는 동안에는 무한한 변화를 갖고 그 장느를 구분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꼭 제목에 연연하여 쓸 필요가 없어서다. 이렇게 쓰게 되면서 여러가지 변화를 갖게 된 상황을 두고 내 자신이 한층 다양한 느낌으로 글과 접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마침내 신과 같은 높은 이상을 갖게 되었다고 본다. 왜냐하면 그 쓴 내용에 있어서 표현하는 방법의 답이 없어서 어느 것이건 정의를 내리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보면 그 기준점을 나중에 분류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각각의 구분을 글을 써 놓고 각각 다르게 정하게 되는데 뚜렷한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그래서 구분해 놓고 첫 게시글에는 그 이유 설명을 꼭 써 넣는다. 

  위의 내용은 아내의 유방암 이라는 제목으로 내 글을 분류해 놓고 그것을 소설로 쓰기 위해서 설명을 해 놓은 문구다. 첫 페이지에 게시글을 쓰여져 있다. 그리고 아내의 유방암으로 인한 펜다믹으로 표현한 내용을 보면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아내의 유방암 이후 제작한 기계를 납품하면서 1호기, 2호기, 3호기, 4호기라고 계속 명명을 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다.    

  -아내 내용은 <아내의 유방암>으로 구분해 놓은 장르를 캡쳐한 내용이다. 물론 비공개로 전환하여 읽을 수 없게 해 놓았다. 나 혼자만 읽고 그것을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는 일념에서 한 곳에 모아 놓았고 계속하여 새로 쓰고 수정작업을 해 놓았는데, 그 기준 점은 내 생각이 들어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인생을 믹서 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