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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수요일 동이면사무소 2층 탁구장
2023.07.19 19:31
734. 수요일은 동이면으로 탁구를 치러 왔다. 이곳은 색다른 느낌이 든다. 오늘로 세 번째다. 아주 조용한 시골 동네로 온듯한 느낌. 나이스 클럽에서 탈퇴한 이후 탁구 클럽에 가입하지 않았었는데... 유혹의 손길을 느낀다.
이곳은 기존의 읍에 위치한 군립 체육센타내의 다목적실의 탁구장과는 시설과 분위기가 달랐다.
이곳에서 S.G.H 와 탁구를 치자고 약속을 한다. 마침 오후 7시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그가 오지 않아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함께 주차장에서 만나서 2층 강당겸 탁구장으로 올라와서 탁구를 치게 된다.
탁구를 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둘이서 치는 건 두 경기 이후에 다른 사람들에게 기본기를 가르쳐야만 했고 또한 그 이후 복식 경기에 돌입하게 되는데...
수요일은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한산한 편이다. 3대의 탁구대와 연습용 한 대가 놓여 있는 강단에 설치된 탁구다위. 이곳은 규모가 작아서 내가 탁구장을 이렇게 차릴 수 있도록 조정을 하게 만든다. 그러다보니 시설도 부족하지만 매우 만족할 정도의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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