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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감자 캐는 날

2023.07.21 08:21

文學 조회 수:45

좀(많이) 늦긴 했지만 어제는 <군서 산밭>으로 가서 감자를 캤습니다. 비가 계속 내렸었고 기계를 납품하지 못하다보니 감자를 캘 시간을 갖지 못했아다 마침 어제 감자를 캐게 됩니다. 땅이 물구덩이처럼 고랑마다 들어차자 진흙 밭처럼 푹푹 꺼지는 고랑에서 호미질을 하여 물 속에서 감자를 캐내듯 끄집어 내어야만 했고 그것을 다시 경운기 짐칸에 칸막이를 세워 놓고 싣게 됩니다. 오늘까지도 작업을 하여야 하는데 어야만  캡니다. 감자는 알차게 익어서 땅 속에서 뽀얀 속살을 내밀고 예년에 비하여 더 많은 크기를 자랑하였지만 판로가 없었습니다. 


  736. 어제까지 이틀째 날씨가 개었다. 그래서 이틀째 되는 날인 어제는 군서 산밭으로 감자를 캐러 간다. 

  '감자를 캐는 게 무슨 유세라도 떠는 걸까?'

  그러나 너무 늦었다. 장마가 오기 전에 감자를 캐었어야만 했는데... 

  그러지 못한 이유는 기계를 납품하지 못했던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무려 3개월이 넘게 걸리게 되었으니까. 그 스트레스란 너무도 컸고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마음을 흩으러 놓았을 정도였다. 이제 기계를 납품한 뒤였는데 문제는 장마비였다. 계속하여 호우주의보가 뒤 따랐고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으니...

  

  "감자를 캔다는 건 포기해야만 하겠어요!!"

  "감자를 캔 뒤, 다시 들깨를 심어야 하는데... 들깨 모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너무 커서 심지 못할 정도가 되었을테죠!"

  "그래! 아직 후반기 농사가 남아 있는데 큰일이구만..."


  그렇게 걱정을 하다가 마침내 어제부터 감자를 캐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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