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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발안 출장

2023.08.08 06:53

文學 조회 수:41

어제는 창령의 S.jong 으로, 오늘은 수원 발안으로 출장을 나갑니다. 더위로 인하여 기계가 더 많이 고장이 나는 것 같습니다. 뜨거운 날씨로 인하여 트랜스, 솔라이드 벨브, 등이 고장이 잘 납니다. 작년에도 여름철에는 집중적으로 트렌스(도란스)가 고장이 나곤 했었지요. (고열의 날씨에 트렌스가 자주 탐) 그래서 수리를 계속했던 게 기억에 남는데 올 해도 그럴 듯 합니다. 아무래도 여름철의 무더위가 너무도 많은 걸 의미하지요. 어제 돌아오는 길에 청성의 밭에가서 옥수수를 따서 갖고 왔습니다. 두 번 째입니다.


  286. 어제 땡볕에 무심코 청서의 밭에 갔다가 옥수수를 따 왔는데... 땡볕에 2 시간 동안을 고역스럽게 옥수수를 따면서 땀에 흠뻑 젖었다. 가만히 있어도 힘들었을 정도로 햇빛에 노출된 상태에서 옥수수를 심어 놓은 아랫밭의 옥수수는 열글어서 수염이 갈색이 것만 딴 뒤, 아래 밑둥이 부분을 잘아내서 바닥에 뉘어 놓아야 한다. 그리곤 밭의 여기저기 따 놓은 옥수수를 차에 있는 곳으로 운반을 하게 되는데...


  점심을 먹지 못해서 배가 고팠다. 시간은 정오를 넘기고 한참을 땡볕에서 옥수수를 땄다. 삼 일 전에 한 번, 어제 두 번째 따는 탓에 첫 번째보다는 조금 작았다. 

  경부선을 타고 올라오는 길에 영동IC 로 나갔다. 그리고 방향을 청산, 청성으로 잡고 국도를 타고 옥수수를 심은 아랫밭에 도착하여 옥수수를 따려고 하는 것이다.

  

  아무 생각이 없이 갑자기 밭에 왔으므로 물도 갖고 오지 않았다. 허기가 인 상태에서 무심코 옥수수에 밭으로 왔으므로 지치고 힘이 없다. 때볕의 옥수수 밭에서 정오의 뜨거운 태양을 받으면서 옥수수를 따다보니 목이 말았다. 그런데 갖고 있는 물이 모두 며칠 지난 것이여서 먹어서는 안 될 것 같다. 갖고 있는 세 병의 물 병에서 한 달이 지난 것도 있었지만 가릴 수 없다. 목이 말라서 타 죽을 것 같았으니까. 

  

  물을 댕볕밖으로 나온 수염인데 작은 것이 표시가 잘 나지 않아서 손으로 옥수수를 만져서 토실한 것을 골라서 따 낸 뒤, 줄기를 고랑에 뉘어 놓는다. 옥수수를 너무리가 많이도 쓰러 뜨려 놓고 따먹었는데 그것 때문에 옥수수를 무조건 따서 옥수수 줄기를 뉘어 놓지 않으면 또 와서 밭을 망쳐 놓게 된다. 그걸 방지 하기 위해서 익지도 않은 옥수수까지도 따낸 뒤, 쓰러뜨려 놓았다. 

  햇빛이 들면서 옥수수 밑둥이에 심어 놓았던 검은콩들이 빛이 들게 된다. 


  287. 오늘은 발안에 출장을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대전에 들려서 필요한 부품을 구입하여야 한다. 어제는 청성의 밭에 갔던 것은 하행선을 탔으므로 올라오면서 청성에 들렸지만 오늘은 상행선 쪽이므로 대전에 들리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 가지 믹션만 수행하는 게 아니고 두 가지를 함께 겸하여 작업하게 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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