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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회광반조( 回光反照)

2023.08.22 09:25

文學 조회 수:0

어젯밤 3시에 깨었습니다. 12시에 잠들기 시작했을 때, 온통 어지럽고 감은 눈 속에서 형용할 수 없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지옥속에 들어온 것처럼 혼란함에 빠져 든 것인데... 거꾸로 쑤셔박혀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온몸이 마비되어 오는 것인데 그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김포로 출장을 나갔다 온 것과 밤 12시까지 <날아가는 오리 3>의 편집 작업을 하다보니 늦게 잠자리에 들어서 더욱 피곤했었지요. 그리고 왕성한 발기력과 의욕으로 SEX를 하게 되었는데... '죽음을 앞 둔 사람이 최후의 순간 回光反照 (회광반조)를 한 것이 이런 것이구나!'


  325. 기운차게 앞 뒤로 엔진을 이용하는 자동차의 피스톤 운동을 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잠에 깬 뒤, SEX에 몰입한다. 실로 엄청난 집중력이었다. 온 몸이 뜨겁게 달아 오르는 것처럼 의욕이 넘친다. 


  밤 12시에 편집 작업을 하였는데 <날아가는 오리 3>편의 그림을 장장 5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그렸었다.  

  '와콤 타블렛 CTH-480 으로 페인트샵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다니...'

  다시금 그림을 그리기까지의 과정이 무척 힘들었는데 그것은 밥을 뜸들이듯이 지금껏 그리지 않아 왔던 짓을 다시 시도하는 것처럼 괜한 시동을 걸기 위해 망설임이 계속되었고 본격적으로 진입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8월 20일(일요일) 하루 종일 집에서 에어컨을 켜 놓은 작은 방에서 틀어 박혀 있는 중에 결국 발동이 걸린 발동기가 되었다.

  "와이리 좋노! 와이리 좋노~~ 드디서 날개를 갖고 있는 새가 땅을 박차고 창공을 날아오르는 것처럼 그림을 그리게 되다니..."

  그렇게 좋아서 뛸 듯이 기뻤다.


  그런데 어제 내 인생의 최대 위기를 몰고 왔다고 느낌을 받았으니... 그런 김포로 출장을 나가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난 뒤부터 시작되었다. 불과 4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가 깨었는데 흐리멍텅한 머리 속에 전혀 개운한 느낌이 찾아 보 수 없었다. 그런 몸으로 1톤 화물차를 운행하여 김포 하성의 Gong.Ju 라는 거래처에 도착한 것은 오전 8시 30분.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온 몸이 찌푸둥했다. 정신력이 맑지를 않았다. 졸음을 쫒기 위해 에어컨을 자주 켜야만 했던 차 안에서 나와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기다리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곳 사장이 맞아준다.

  "일찍 오셨네요?"

  "새벽 네 시에 일어났어요! 이렇게 다니지 않으면 차가 막혀서 이 시간에 오지도 못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계를 봐 주시지요!"

  "예, 들어가서 고쳐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20년 가까이 된 내가 만든 기계를 점검하게 되었다. 


  3시간이 넘는 시간을 운전해서 김포 하성까지 왔는데 과정이 너무도 힘들다. 인간의 육체가 정신력으로 버티는 건 엄청난 무료함이 든다. 이것은 내 몸에 지금까지의 건강함을 그대로 드러내야만 하는 무던함의 극치라고 할만한 과정이 깃들어 있었다. 버틴다는 건 그만큼 육체적인 신체적인 특성을 그대로 표현하게 된다고 볼 수 있었다. 그건 내 자신이 결코 건강하지 않았다면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는 느낌을 동반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운전을 올바로 할 수 없었을 테니까. 

  왜냐하면 이렇게 운전을 4시간 동안 새벽에서 일어나서 하게 되는 경우 신체적인 건강이 바쳐주지 않는다면 결코 가능하지 않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고려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내가 15년 전에 겪었었다는 사실을 새겨 보고 그 때문에 고민하고 늘 건강에 대하여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는 사실등이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이것은 육체가 끌고가는 건강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늘 유지하려는 생활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름하게 되는 것이 동반되어야만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워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며 이 두 가지의 평행선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바로 건강의 문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왔었고 절감하기까지 '부산출장', 오산출장' 등이 모두 그 어려움에 처했던 과정이었고 그 뒤, 극복하기 위해 탁구를 치기 시작하고 농사를 지였었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의 상황을 인용할 것)   


  그러므로, 내가 출장을 나가는 과정에도 그런 우연찮은 사고력이 깃들어 있었다. 그런데 어제는 종전과 다른 느낌을 부여 받았는데 집에 돌아와서도 일찍 잘 수 없었다. 아니면 오는 도중에 휴게소, 졸음쉽터에서 잠을 자야만 했지만 그러지 않고 밤 12시까지 '날아가는 오리 3' 편을 편집하면서 버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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