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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이상해진 아내
2023.10.30 11:13
아내가 전혀 공장에서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해서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중고 기계 한 대를 수리하고 있는 중인데 두 달이 지났음에도 진전이 없었습니다. '무얼 먹고 살지? 이렇게 일을 해서...' 도무지 대책이 서지 않았습니다. 갖고 있던 돈을 곶감 까먹듯이 한 개씩 빼 먹는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일까요? 아내는 딸이 애기를 낳고 집에 와서 줄곳 딸과 붙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전부터 유방암에 걸린 뒤부터 이상해졌다고 할 수 있었지요.
559. 혼자서는 도저히 기계 제작의 작업이 이루워지지 않는다. 아내는 보란듯이 일을 하지 않으려고 든다. 지금까지 23년 동안 함께 해왔던 일을 지금와서 딸이 아이를 낳고 간병을 한다고 집에 남아 있었던 것인데...
"왜, 출근을 하지 않는거야?"
"내가 왜, 출근해요!"
"같이 일을 하여야지 혼자서 어떻게 하냐? 어제도 일요일이라고 나 혼자 출근해지만 일이 도통 이루워지지 않았어. 지금 두 달 째야! 이게 무슨 뜻인 줄 알아? 일을 못해서 돈을 못 번다는 거지!"
"그게 나와 뭔 상관인데... 딸과 아들이 애들을 낳아서 차례 차례 봐 주는 게 어디 잘 못되었냐고요! 나도 이들을 낳고 친정 집에 삼 개월 동안 머물고 있었잖아요! 당신도 알아야 하지만..."
"그래서 당신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거잖아... 지금!"
"그게 부모의 도리고... 어쩌고 저쩌고..."
"알았어! 그렇게 하자! 그런데 돈은 어떻게 벌어? 우리가 함께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 모르고 있어? 설마, 그런 거야! 그럼 어떻게 생활하고..."
어제는 내가 갖고 있는 땅과 창고 건물을 팔 생각을 했었다. 아무리 궁리를 해도 그 수 밖에 없었다. 아내는 갖고 있는 집을 절대로 팔려고 내 놓지 않는다고 했다. 참고로 우리는 갖고 있는 창고, 공장, 건물등을 합쳐서 4체나 되었다. 그것들 중 가장 값이 나가는 건 집이었다. 그걸 팔아서 노후자금으로 삼자고 해도 전혀 콧방귀만 뀔 뿐이었고...
이렇게 말하는 내게 아내는 기가 막히다는 둣이 쳐다본다.
"당신 어떻게 그런 말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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