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일기 (日記)

인물에 관한 소소한 내용의 기술

2023.11.07 22:01

文學 조회 수:0

  600. 여기에 등장하는 다섯 사람의 구성들을 보면 각자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시시각각 상황이 변함에 따라서 조건의 제시도 달랐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건 상황에 따라서 특별한 정신적인 흐름이 필요하다. 



 박 성철 : 나이 60세. 몇 년 째 휴직 상태였다가 광고를 보고 식당을 아내와 운영하게 된 남자.

 정 진수 : 나이 67세. 두 채의 집을 헐 값에 사들여 식당을 운영하다가 판매한 졸부. 부동산 업자이면서 대단한 수단가이자 구두쇠다. 

  강 만석 : 나이 64세. 회사를 다니다가 정년퇴직을 하고 농사 일을 하고 있는 2년 째 퇴직자.

  이 수원 : 철물점을 하고 있는 개인 사업자. 

  정 수길 : 나이 63세.  이 수원의 동감내기 이웃 친구. 당뇨병이 있어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공공근로를 신청하여 그나마 동사무소에 출근하는 일을 하며 지낸다. 


  '갖고 있는 부동산을 판매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다시 한 번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 그리고 판매하기 전까지 계속하여 저울질하지 않을까? 하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많은 번민에 빠질 것이다. 판매하였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돈을 가지고 상가 건물에 창고 건물을 올릴 수 있을까? 전혀 그 돈으로 어림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만약에 내가 직접 짓게 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그 돈도 절약을 할 생각이다. 그렇게 될 경우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희박하다. 가급적이면 그 돈을 다 쓰지 않으려고 들테니까.


  내가 한 쪽을 팔아서 한 쪽의 건물을 짓는데 사용하려고 하는 이유는 과연 신중하지않으면 안 된다. 그 부동산을 판매한 돈은 그냥 노년을 위해서 쓰면 보탬이 된다. 안전하고 편안한 방법이다. 그런데 다른 곳에 투자한다면 그게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었다. 실패를 끝나게 되면 돈만 잃게 될테니까. 그러나 여기서 내 문학과 함께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다만 방법이 차이가 있었다. 안전한 방법이 아닐 수도 있었다. 그냥 저축을 해 두면 적어도 실패를 보지 않을 수도 있을테니까. 


  미래의 내가 어떻게 될지에 대하여 수없이 많은 상상력을 동원해 본다. 최고의 선택에 있어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을 찾아내는 게 중요했다. 노년을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것은 분명 아니었다. 그렇게 하려면 그 돈을 저축해 두웠다. 조금씩 빼서 연금처럼 활용하면 더 지 않을까? 어느 것도 정답은 없었다. 다만 내가 지금 최선책이라고 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었다. 


  601. 길고 고독한 길이다. 그처럼 꿈꿔왔던 길이 이루워질까? 

  고민에 고민을 더하다가 결국에는 돈이 필요했고 저축을 해서 모아 보기로 했는데 1년 동안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경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그래서 다시 미궁 속에 빠진다. 얼마나 긴 세월을 기다려야만 하는지에 대한 목적 의식을 잃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변이 일어 났다. 기적처럼...


  여기서 내가 고민하는 부분이 괜히 모험심을 부축이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다. 이건 대단한 모험이었다. 지금까지의 내 운명에 새로운 역사를 쓰느냐? 그렇지 않느냐? 의 선택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연히 찾아온 이 기회를 놓치게 되는냐 마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었다. 물론 아직도 그 길은 확실하게 열려 있지 않았다. 


  그것을 발표하고 K. 씨와 최 영수 씨에게 공개하지 않고 비밀로 두려고 한다. 그들이 알면 안 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이 비밀 사항이 밝혀 진다면 두 사람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게 두렵다. 


  602. 여기에서 이 길이 나의 문학과 가깝게 가는 길이라고 믿는 이유는 뭘까? 그건 탁구장에서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글을 쓰고 있는 내 모습이 상상되기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이렇게 계획해 왔었다. 그런데 돈이 없었다. 건물을 증축할 돈이... 그래서 건축비를 충당할만큼 돈이 모아질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고 마음을 다스려 왔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이 점점 더 희박해 지고 있다고 희망을 놓는 중이었다. 돈을 버는 데 어려움이 뒤 따랐으니까. 갑자기 불경기가 찾아 온 건 아니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용기가 부족해졌다. 또한 일도 많이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빠졌다. 


  603. 그런데 내가 세를 놓기 위해서 창고 건물을 증설할 때의 모습이 떠 오른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건물을 팔고 집에 있는 창고 건물을 증축하게 될텐데 과연 그럴만큼 자신이 있는지 의아스럽다. 마음은 있지만 행동으로 옮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버 컴퓨터의 고장 文學 2024.08.15 71
공지 일기(日記)를 쓰는 이유 2014.3 15 文學 2024.08.15 69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1785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637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545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677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712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137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603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391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7942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665
5540 대구 출장 (110) 文學 2023.11.16 37
5539 식사 [2] 文學 2023.11.16 1
5538 대구 출장 (110) [1] 文學 2023.11.16 1
5537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9) 文學 2023.11.15 35
5536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8) *** 文學 2023.11.14 43
5535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7) *** [1] 文學 2023.11.14 33
5534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6) *** 文學 2023.11.13 48
5533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5) *** 文學 2023.11.13 52
5532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4) [1] 文學 2023.11.12 26
5531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3) *** 文學 2023.11.11 30
5530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2) *** 文學 2023.11.10 26
5529 돌발 상황과 현실 직시 (2) *** 文學 2023.11.10 37
5528 플라워노래 & 드럼연주 *** 文學 2023.11.10 41
5527 생각, 번민, 상념, 우울, 불안, 긴장, 그리고 신념 文學 2023.11.10 25
5526 두 가지 할 일을 놓고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것 文學 2023.11.09 42
5525 돌발 상황과 현실 직시 *** 文學 2023.11.08 39
5524 맹목적인 사랑 文學 2023.11.08 0
» 인물에 관한 소소한 내용의 기술 文學 2023.11.07 0
5522 글 쓰는 방법 (102) 文學 2023.11.07 47
5521 장사를 위해서 목적을 갖는 게 죄가 되지는 않는다. 文學 2023.11.0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