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인 사랑

2023.11.08 00:11

文學 조회 수:0

604. 그 아이가 나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는 걸 언제 알았냐? 하는 건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었다.

맹족적인 사랑을 알았지만 이루워 질 수 없다는 걸 이해한다.

그러므로 무조건 받아 들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인간의 감정은 때로는 추수리지 못할 때가 있지만 그 반대일 경우도 있다. 내가 중년인이 된 지금 딸과 같은 나이의 친구 자식에게 가깝게해 줄 마음이 있을까? 마음을 열어 주지 않는 이유는 혹시나 하는 오인에서부터 비롯된다. 왜, 절대로 해서 안 되는 일을 벌이겠는가!

그건 내 인생에 있어서도 오점이었다.

그런데 딸 자식이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가 오히려 반대로 친구 딸에게도 있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시집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 아니, 너무도 잘 알아서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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