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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군서 산 밭에서... (50) 2024.4.9

2024.08.16 19:59

文學 조회 수:3



어제는 군서 산밭에서 밭을 갈기 위해 올랐습니다. 농사를 짓는 게 아니라 산을 타고 올라간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험진한 험로. 그 길을 경우기로 타고 오르는 건 그야말로 고역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두 대의 경운기를 이용하여 밭에 고랑을 만들어 비닐을 씌워 마침내 감자를 심게 되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밭을 갈아야만 하는 임무가 정해져 있었지만 65세의 나이는 채력의 한계를 갖고 올 수도 있었습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다는 표현을 적용하였을 정도로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사물이 제대로 촛점이 맞춰지지 않았고...

1. 큰 맘을 먹고 모처럼 만에 구서 산에 올라서 경운기 두 대로 번갈아 가면서 작업한다. 한 대는 로우터리가 달려 있는 밭 가는 경운기였고 다른 한 대는 짐 싣는 짐 칸이 달렸 있는 운반용 경운기였다.

2. 낮에 군서 산 밭에 갔다 왔으므로 몸이 무척 피곤했다.

그런데 탁구를 치러 가는 날이여서 오후 8시가 조금 못 되어 탁구장으로 출발을 한다.

그리곤 밤 10시에 집으로 돌아 왔는데...

의외로 몸이 너무도 개운해졌다.

'아니, 이럴 수가 밭을 가느라고 온통 몸이 지쳐 쓰러질 지경인데 탁구를 칠 수 있다니... 그리고 이토록 즐겁고 몸이 개운해 지는 건 어째서일까?'

이렇게 내 몸에 대하여 해탈의 경지에 이른 것처럼 감격한다.

오전 10시 쯤 밭에서 작년에 감자를 심을 때 덮었던 검은 비닐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면서 눈이 침침해지고 사물이 잘 보이지 않아서,

'이상하네! 왜, 이렇게 눈이 침침할까?'

그렇게 불안감을 조장했었던 상태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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