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일기 (日記)
이석증 23일 째... 2024.5.8
2024.08.16 21:28
이석증 23일째인 오늘도 오른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극심한 어지럼증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처음에 쓰러지던 당시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견딜 수 있었으니까요. 고개를 돌린 잠시후에 어지럼증이 사라졌으니까요. 이걸 표현하기를 절반의 이석증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참으로 힘든 건 이석증이 계속 남아 있는 이 상태가 가끔씩 심해 진다는 것입니다. 앉아 있다가 일어선다던가 생각지도 못한 상태에서 불쑥 발생하는 데 특히 잠을 자기 전 이불에 눞게 될 때 땅으로 내려 꽂는 듯한 느낌이 그렇습니다. 또한 신체적으로 허약해졌고 팔을 들고 오랫동안 무언가를 들고 있을 수 없었으며 허리 운동을 몇 번 하였지만 갈비뼈가 아프다던가 머리가 불덩이 처럼 뜨거워지면 그야말로 혼란의 극치에 이르게 되는데 이 때는 서 있지를 못하고 앉아 있게 됩니다. 이석증으로 입원하고 난 뒤, 의사의 권고로 4일 뒤부터 결국 혈압약을 먹기 지작하여 지금은 19일이 되었습니다.
32. 오늘로 이석증 23일째가 된다. 이번에 이석증의 경우 아주 심각할 정도로 증상이 신체를 무너 뜨렸고 4일간 옥천성모병원에 입원하였었다. 첫 날은 병실 내 화장실에 가는 것도 힘들정도로 어지러웠다. 사람을 쳐다보기도 힘들었으며 T.V도 볼 수 없었다. 그저 눈을 감고 잠을 자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건이었을 뿐이다.
이틀 째는 겨우 눈을 떳다. 그러나 사람을 쳐다볼 수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머리가 늘 뜨거웠고 혈압이 높아서 계속 혼란을 가중된다. 10년 전에도 혈압이 높아서 혈압약을 한 달 정도 먹다가 그만 두고 탁구를 치면서 끊었었다. 그런데 이제는 한계치에 이른 것처럼 혈압이 높아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아마도 그 것 때문에 계속 위험한 상황이 계속된다고 위기를 느꼈다.
"혈압약을 왜, 먹지 않았어요?"
"그 전부터 높았지만 운동해서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퇴원하면 혈압약을 꼭 드셔야 합니다!"
옥천 성모병원 신경과 여의사가 당부를 했다.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퇴원한 뒤, 옥천 시내 김내과에 들려서 혈압을 측정하고 결국 혈압약을 한 달 처방전을 받아서 먹기 시작한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서버 컴퓨터의 고장 | 文學 | 2024.08.15 | 71 |
공지 | 일기(日記)를 쓰는 이유 2014.3 15 | 文學 | 2024.08.15 | 69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1785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2637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2545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2677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2712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4137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2603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29391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7942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0665 |
5214 | 구읍의 밭에서...(2) | 文學 | 2013.08.17 | 2335 |
5213 | 콩 밭에서...(2) | 文學 | 2013.08.17 | 2704 |
5212 | 파키스탄인이 찾아 왔다. | 文學 | 2013.08.17 | 2205 |
5211 | 인생역로 | 文學 | 2013.08.18 | 2217 |
5210 | 트집 | 文學 | 2013.08.18 | 0 |
5209 | 트집 (2) [2] | 文學 | 2013.08.19 | 0 |
5208 | 부부란 무엇인가! | 文學 | 2013.08.23 | 2670 |
5207 | 귀뚜라미에 대한 소견 | 文學 | 2013.08.24 | 2610 |
5206 | 여름과 겨울 | 文學 | 2013.08.25 | 2296 |
5205 | 청주에서... | 文學 | 2013.08.25 | 2233 |
5204 | 계절의 변화에 즈음하여... | 文學 | 2013.08.29 | 2159 |
5203 | 8월 말에 즈음하여... [1] | 文學 | 2013.08.31 | 2138 |
5202 |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 文學 | 2013.09.01 | 2283 |
5201 | 인대가 늘어 난 다리 [1] | 文學 | 2013.09.03 | 2364 |
5200 | 인대가 늘어난 다리 (2) [3] | 文學 | 2013.09.04 | 2049 |
5199 | 계절의 변화에 즈음하여... (2) [1] | 文學 | 2013.09.05 | 2090 |
5198 | 인대가 늘어난 다리 (3) [1] | 文學 | 2013.09.05 | 2090 |
5197 | 이 불경기에... | 文學 | 2013.09.06 | 0 |
5196 | 기계 계약을 하러 가면서... [2] | 文學 | 2013.09.07 | 2039 |
5195 | 밀양 출장 ( 생각 모음 159 ) [1] | 文學 | 2013.09.10 | 32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