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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손녀 아이 돌보기 2024.5.29 ***

2024.08.16 22:24

文學 조회 수:1



어제 손녀 딸을 하루 보면서 동영상을 찍었는데 그 어려움이 얼마나 큰 지 짐작하고도 남았습니다. 그만큼 보채고, 칭얼대며, 그리고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물론 해 맑은 표정으로 웃을 때만큼은 너무도 거짓이 없고 꾸미지 않은 순수함 그대로였지요. '아, 어찌 어린 아이의 그 순수함에 대하여 칭찬하지 않을손가!' 인간은 크면서 그 어린 아이의 순박함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꾸미고 거짓으로 일관하며 악마의 얼굴을 하고 부딪히며 싸워야만 합니다. 어린아이에게 다시 없는 깨끗함을 갖는 건 그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삶에 찌들고 너무 많은 최악을 저질렀으니까요. 아무렴 내 자신도 그런 어린 기억이 남아 있어서 그런 상태를 보는 것은아닐까요. 내 얼굴 저편에 아득히 먼 과거를 나를 보듯이...


86. 나의 문학에는 외조부와 외조모가 자주 등장한다. 그 이유는

'어머니의 초상',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감'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데... 그 이유는 나의 유년시절과 연관이 있다. 모친이 생활력이 강한 분이여서 무능력한 알콜중독자이 부친을 대신하여 보따리 장사를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서 갓난 아기 때부터 외가에 맡겨져서 키웠던 것이다.

그렇다 내 삶 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유년기의 내가 얼마나 외가에 대하여 커다란 영향을 받았는지를 알고 있었지만 지금의 손자 손녀를 바라보면 바로 내 자신이 그 모습에 배여 있었다. 아마도 내 문학의 일부라도 된 것처럼 내 기억의 저편에서 그렇게 순수한 마음이 자리하고 나를 키워왔었는데 미처 깨닫지 못하였다는 사실.

그건 바로 내 자신의 얘기와 연관 지을 수 있는 것이다.

'아, 여태 내가 깨닫지 못한 내 자신의 모습을 모르고 있었다니... 이처럼 다시금 돌이켜 보건데 바로 숨어 있는 그 놀라운 나의 유년기에 그토록 외가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왔던 내 사랑하는 사람을 깨닫지 못하였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슬픔인지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건 너무도 불행한 듯 싶었다.




손녀 아이 돌보기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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