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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노래 음표 제작 프로그램 (2) 2024. 6.10
2024.08.16 22:47
또, 음악 제작 프로그램에 이틀간을 꼬박 할애하다보니 그야말로 모든 게 달라진 느낌이 듭니다. 그건 공허함과 신비감에 빠진 절대적인 새로운 눈을 갖게 되었다는 걸 뜻했습니다. 론 전과 같았으면 물 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 들었을 테지만 이석증으로 몸에 문제가 생긴 이후부터는 잠을 자지 않는 걸 매우 주의하여 이상적인 건강을 유지하였으므로 과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곤 서서히 음악의 그 실체와 윤관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는데 그건 괴물체의 형태를 띈 비열한 종류의 이기주의적인 실체와 다른 또 다른 외형을 지닌 전혀 다른 착하고 아름다운 빛과 같이 인간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띄고 있었습니다.
101. 또, 음악 제작 프로그램에 이틀간을 꼬박 할애하다보니 피곤함이 엄습해 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무언가를 해 냈다는 감격의 기쁨이 터져나왔다.
'그게 무엇인가!
'부처에서 말 하는 해탈의 경계!'
'아니면, 기독교에서 말 하는 새로운 탄생!'
'그 모든 게 내가 해 냈구나!'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이 낱낱히 드러났다. 거짓과 인간의 욕심으로 가득차서 그야말로 더러운 집합체였던 그 공간에서 혐오감을 느꼈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거짓과 부정으로 얼룩진 인간의 그릇된 욕망으로 얼룩진 진실이 없이 그야말로 돈으로 쌓아 온 명성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았다.
여기에 그 모든 것이 추악한 진실로 점철되어 있었음을 어찌 알겠는가! 평범한 사람들은 환상으로 가득한 음악을 보곤 했었다. 그러나 실상은 모두 외국에서 음악의 프로그램을 독점하여 무료로 제공되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얼마나 프리미엄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현실에서 기꺼히 자신도 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가감없이 공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