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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도민 탁구 대회 2024. 6. 16
2024.08.16 22:54
'내가 이렇게 탁구를 못 쳤던가!' 하는 후회감과 자괴감이 든다. 드리고 내 자신에 대한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어제부터 충청북도 도민 탁구 대회가 이곳 옥천 체육센타에서 열렸습니다. 그런데 개인 예선전에서 3명이 붙었는데 한 번도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허망하게 끝난 경기력으로 무슨 선수로 나선 걸까요? 그런데 동호회 탁구 경기여서 같은 클럽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는 소수만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경기가 이루워져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두꺼운 선수층이 아닌, 지원자 형식에 가까웠고 경기력도 그다지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어제는 개인전 오늘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됩니다.
110. 우선 도민 탁구 경기여서 그런지 군민 탁구 경기보다 월등히 실력들이 높은 듯 다. 그래서 시합을 많이 해 봐야만 그 경기 내용을 알 수 있다는 걸 새삼 증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에 경기에서 승패를 하기 보다 연습 삼아서 참석했다는 편이 옳았다. 그러다보니 실적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실력이 저조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다.
111. 오늘 아침 마침내 노래 한 곡을 작곡.작사 하는 데 성공했다. 어제는 탁구 경기를 치루고 일찍 집에 돌아 왔다. 그 뒤부터 '우리네 인생' 이라는 노래를 계속하여 수정 작업하게 되고 마침내 오늘 아침에서야 비로소 마무리 작업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곳이여서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게 어딘가! 내가 곡을 하나 작사작곡했다는 게 중요하지 않은가!
마침내 성공하였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고는 박장 대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일주일 내내 이 작업에만 심혈을 기울였었으니까.
사실 곡 하나를 작사.작곡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수정이 이루워 진다. 그 사실을 아무래도 노래보다는 문학에 더 많은 정성을 기울여 왔던 만큼 비교할 수 없겠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었다. 다만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아직 미흡하다는 점이 무엇보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고 정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