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일기 (日記)



5일 전 (6/30.일), 엇그저께(7/3.수), 어제(7/4.목), 농사로 인하여 하루를 모두 소비한 경우였습니다. 들깨를 심고 예초기로 풀을 베었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가지고 간 들깨 모를 손잡이가 달린 기구로 들깨모를 심었는데... 심는 방식은 끝이 뾰족한 삼각으로 벌어지는 쇠파이프를 일단 땅에 꽂고 세운 뒤에 위에서 작은 그릇에 담아 둔 들깨 모를 하나씩 던져 넣고 손잡이를 누르면 달칵하고 끝이 벌어지면서 모판에서 갖 빼낸 형태의 뿌리가 땅에 박혀 버리는 형식이었습니다. 구부려 앉아서 들깨모를 세 개씩 호미로 심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난 방법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들깨 모를 혼자서도 심을 수 있게 되었는데...

145. 어제도 청성의 아랫밭(120평)에서 밤 8시까지 예초기로 아랫밭을 모두 베어내고 세워 두웠던 경운기를 꺼내 차에 싣고 마지막으로 베어낸 풀과 옥수수대를 낫 하나로 걷어서 밭에서 걷어내는 작업을 하였다. 하루 전에는 같은 지역 윗 밭(450평)에 들깨를 심었었고...

모두 밤 8시에 끝냈는데, 날이 밝아서 어둠 컴컴할 때까지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146. 특히 어제는 육체적인 노동이 굉장히 많았다. 예초기로 아랫 밭의 풀과 옥수수까지 모두 베어낸 것이다. 풀밭으로 뒤덮인 듯 것처럼 온통 뒤덮여 버린 목초지를 다시 개간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모두 베어내고 다시 검은 콩을 심어야만 했다. 이처럼 잘못 되어 엉망이 되어 버린 밭을 돌아 보지 않는 내 잘못이 컸다.

하지만 먼저 밭을 갈고 옥수수를 심던 밭에 나자빠진 듯 풀 숲에 버려져 있는 경운기. 그 경운기가 고장이 났다는 사실을 하루 전에 알았었다. 윗 밭에 경운기로 밭을 갈려고 했었지만 엔진이 붙어 버려서 작동되지 않는다는 걸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갖고 간 들깨모를 밭도 갈지 않고 그냥 심었는데 오히려 그것이 전화위복이 된 듯, 시간 절약을 한다. 밭을 갈면서 들깨를 심엇더라면 얼마 심지 못했을 터였다.

또한 위 밭에는 여태 몇 년 째 콩을 심엇다가 그만 고라니 때문에 농사를 망치기 일쑤였었는데 올 해는 들깨를 심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것은 들깨를 모판에 미리 만들어서 갖고간 뒤, 쇠파이프 심는 기구로 사용한 것이 효과가 컸다.

그래서 하루 전 날 위 밭에 모두 갖고 간 들깨를 혼자서 삼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제는 아랫 밭에 풀밭을 모두 예초기로 베어 낸 뒤, 그곳의 경운기를 차에 싣고 오게 된다. 집에 돌아와서는 녹초가 되어 저녁을 먹은 뒤, 잠을 잤었고...

147. 연속해서 밭 일을 하자 몸무게가 많이 줄었다. 그만큼 육체적인 노동 일이 무척 힘들다는 걸 증명하는 셈이다. 그래서 어제는 목요일이었지만 탁구장에 가지 않았다. 물론 아랫 밭에서 예초기로 베어낸 풀을 낫 하나고 걷어서 밭에서 버려야만 했는데 제초제를 뿌리려면 위에 덮여 있는 풀이 막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경운기를 삼발이로 밭에서 끄집어 내려고 했는데 동네의 A 씨라는 분이 트랙터를 갖고 와서 도움을 실어 주셨다. 그 분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버 컴퓨터의 고장 文學 2024.08.15 71
공지 일기(日記)를 쓰는 이유 2014.3 15 文學 2024.08.15 69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1785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637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545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677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712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137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603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391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7942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665
» 교통 사고를 당했던 그 길을 간다. (2) 2024.7.5 *** 文學 2024.08.17 2
5873 다시 교통 사고를 당했던 그 길을 간다. 2024.7.4 *** 文學 2024.08.17 6
5872 6월 21일 자동차 사고의 의문점 文學 2024.08.17 2
5871 고장난 자동차의 수리를 끝낸 뒤... 2024.7.2 *** 文學 2024.08.17 4
5870 군서 산밭에 들깨를 심는다. (100) 2024.7.01 *** 文學 2024.08.17 3
5869 6월 말에 즈음하여...2024.6.30 *** 文學 2024.08.17 3
5868 고장난 자동차 (105) 2024.6.29 *** 文學 2024.08.17 7
5867 고장난 자동차 (104) 2024.6.28 文學 2024.08.17 5
5866 고장난 자동차 (103) 2024.6.27 *** 文學 2024.08.17 3
5865 고장난 자동차 (101) 2024.6.26 *** 文學 2024.08.17 3
5864 고장난 자동차 (100) 2024.6.25n *** 文學 2024.08.17 2
5863 자동차 사고의 원인과 분석 (3) *** 2024.6.24 文學 2024.08.17 7
5862 두 번 째 곡을 작사 작곡하며서... 2024.6.24 文學 2024.08.17 1
5861 자동차 사고 (2) 2024. 6. 23 *** 文學 2024.08.16 1
5860 자동차 사고 2024. 6. 22 *** 文學 2024.08.16 1
5859 미래의 방향이 바뀌게 되면... 2024. 6.21 文學 2024.08.16 0
5858 내가 유튜브에 올릴 노래를 작곡하려는 이유 2024.6.20 文學 2024.08.16 0
5857 노래를 작사 작곡할 때의 주안점 2024.6.19 文學 2024.08.16 0
5856 삶의 뒤안 길에서... 2024.6.18 文學 2024.08.16 0
5855 처음으로 노래를 작사.작곡한다. 2024.6.17 文學 2024.08.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