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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오늘부터 아내와 기계 제작에 함께 합니다. 그래서 기계를 마무리 짓고 1톤 화물차에 싣고 내일 아침 출발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획의 일환일 뿐이죠. 여기에는 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결코 안심하여서는 안 되지요. 가령 기계의 전기 부분이 잘못 되어 있는 경우 그것을 찾아내야만 하고 완전하게 작동될 때까지는 결론을 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작업을 일찍 끝내기 위해 어젯 밤에는 10시가 넘게 전기 배선을 연결하였습니다. 아내가 하던 일을 내가 대신합니다. 배선은 전기 도면에 따라서 정확한 위치에 연결하여야만 하는데 오랫동안 잊고 있던 암호화된 연결 방법이 떠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흑(1), 갈(2), 적(3), 등(4), 황(5), 녹(6), 청(7), 자(8), 회(9), 백(10),..... 같은 전기 용어와 일맥을 같이 합니다.

173. 오늘은 승리를 결정하는 마지막 날이다. 기계를 제작하면서 완성을 하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 "항상 같은 기계를 만드는 데 무슨 일이야 있겠는가!"

의문 부호 A : "매번 같은 기계라고?"

: "그래, 같은 기계여서 같은 작업을 요구하고 같은 프로그램을 입력하는 게 사실이지!"

의문 부호 B : "그런데 뭔 상관이야! 똑같이 작업하면 되잖아?"

: "똑같이? 그렇게 하면 문제 없다고? 물론 생명이 없는 기계지만 그래도 감정은 조금 있지 않을까?"

의문 부호 A : "개뿔 감정은 무슨...."

의문 부호 B : "그런 건 개에게 줘! 절대로 그런 일이 없을 테니까."

: "그런데 왜 내 느낌은 항상 다를까? 마치 내 자식을 키워서 시집이라도 보내는 기분이 들어!"

의문 부호 C " "개 똥! 말도 되지 않는 소리..."

나그네 : "거 모르는 소리 마소! 기계가 움직이는 걸 보면 알 수 있지 않소! 오늘 당신은 곤혹을 치를 거요? 그건 기계가 말을 듣지 않아서지!"

: "내가 말 하고자 하는 것도 바로 그런 거요! 기계의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계속 에러가 날 때가 있어요. 터널로 빠져 나가서 다시 나오게 되었는데 원하는 곳이 아닌 이상한 도시에 온 느낌? 그래서 다시 돌아 갔다가 똑같은 터널로 나왔고 이상하게 바뀐 다른 세상에 도달하였으므로 그것이 에러와 연결되어 그렇게 된 듯 싶었지요."

의문 부호 A : "글쎄 그런 일은 없다니까 그래..."

물론 도식적(的)이건 그렇지 않건 상관은 없었지만 프로그램이 에러가 났을 때는 그야말로 그 방향에 대하여 상관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끔씩 에러가 나서 문제가 발생하곤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상적인 작동이 아닌 가끔씩 문제가 되는 부분이었고 그것이 PLC 라는 기계적인 작업을 컨토롤 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작업과는 다르게 특정한 방식이 적용하여 불쑥 다른 작업이 유도된다는 건 바로 그런 경우를 볼 수 있다.

"하마터면 손가락이 잘릴 뻔 했어요!"

Geoungd Oan 이라는 목공소에 합판을 재단하는 사람이 내게 그 얘기를 처음 해 줬을 때 믿지 않았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자세히 살펴 본 바로는 바로 특정한 형태로 에러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계속하여 노트북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다시 짜 넣었다. 이중으로 안전 장치를 걸었지만 그 에러는 모든 걸 무시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끼워 넣고 다만 작업자가 그 상태의 앞선 문제를 보이면 위험을 감지하여 작업하게 했었다.

이처럼 프로그램은 늘 유동적인 면을 보인다. 물론 그에 따른 원인을 갖고 있었지만 그것이 실드선으로 전선의 피복에 그물망 같은 구리선으로 외부의 전파를 차단하는 식으로 보완을 하는 방법을 미리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컴퓨터를 사용하여 기계를 작동 시킬 때 문제점은 아주 복합적으로 존재했다. 그런 것을 줄이는 방법을 늘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노이즈 필터' 같은 걸 장착하는 것도 그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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