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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내일은 용인으로 출장을 나간다. 2024.8.8

2024.08.17 13:27

文學 조회 수:1



1. 오늘 새벽 5시 30분에 깨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6시 경에 경산으로 출발을 합니다. 1톤 화물차에는 어제 저녁에 실어 놓은 기계가 가빠로 감싼 체 묶여 있었지요. 기계를 납품하는 날은 기분이 좋습니다. 우선 돈을 벌게 되니까요. 예전대로 기계를 납품하고 오후에는 B라는 업체에 들려서 그곳에 빼 놓은 내 기계를 싣고 옵니다. 다른 기계를 교체한 뒤, 내 기계를 회수해 가라고 연락이 와서 그렇게 찾아 간 것이지요. 그리고 모두 두 대의 기계를 싣고 와서 내 공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5시였습니다. 부랴부랴 기계 두 대를 내려 놓고 목욕을 한 뒤, 탁구장에 저녁 식사 후에 찾아 갑니다. 2. 내일은 용인으로 출장을 나갑니다. 오늘 그곳 용인의 J.Meyeng 이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었고 기계 고장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문외한이여서 낫을 놓고 ㄱ자도 모르는 답답한 상황이 전계됩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알아 듣지를 못하여 결국 참다 못하고 내일 출장을 가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177. 용인의 J.M 은 아주 오래전부터 거래하던 곳이다. 그런데 혼자서 작업을 하면서 공장을 운영하다보니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탓에 늘 얼굴이 울상이다.

그는 벌써 공장을 그만 뒀어야만 했다. 그 편이 나을 수도 있었지만 웬일인지 혼자서 계속 운영하고 있었다. 사실 기계는 셋팅이 되어 있어서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원활하게 작업이 진행되어 상품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런데 고장이 나게 되면 전혀 고칠 의욕이 없어보였다.

"전기? 전기를 내가 알아야지!"

"전화를 받아서 상태를 봐 달라는 데 그걸 못해요?"

"감전되면 위험하잖아! 그리고 그렇게 해서 될 것도 아니고..."

그렇게 뒤 짐을 지고 고칠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직접 차아 가서 고쳐 줘야만 한다.

사람마다 모두 다 같지는 않았다. 어느 사람은 대화가 잘 통한다. 직접 여기저기 만져서 고칠 줄도 안다. 내가 알려 준 대로 부품을 끼워 넣고 고쳤다고 다시 연락이 오면 출장을 나가지 않아도 되었으니까. 가급적이면 상세하게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계 상태를 묻고 다른 부속품으로 교체하라고 지시를 전화로 하면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쨌튼 J.M 이라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 축에 낀다. 그와 전화로 대화를 하다보면 오히려 짜증이 난다. 늘 동문서답이었다. 그렇지만 그가 나와 놓고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잘 생겼느냐? 고 묻는다면 모두 그 사람 편일 터였다. 이것은 내 얼굴이 여기 저기 불에 덴곳, 쇠덩이 맞아서 찢어 진 곳, 전기톱에 찢긴 곳, 코가 찌그러진 곳 등 사전에 맞아서 내려 앉아서 그다지 인물이 좋지 않다고 할 수 있고 그는 미끈한 곱게 자라 보이는 인상이었다. 그런 외향상의 보기 좋음과 비교한다면 사람을 품성은 좀처럼 구분할 수 없으리라!

왜냐하면 사람의 능력이 모두 자신이 잘 하는 곳에서는 특출하게 나을 수도 있었다. 내가 너무 일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다보니 여행갈 시간조차 갖지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곧 그 이유를 알 수 있으리라! 물론 내가 잘 하는 건 기계를 만들어서 그곳에 납품하였으므로 그보다는 나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러 면에서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라고는 거론할 수 없다. 그는 나와 비교해서 더 품성이 나은 부분도 있으리라! 우선 교인이고 깨끗함을 추구한다. 그리고 관리직에서 직장 생활을 했었다. 반면 나는 가장 아랫 사람으로 거침없이 아무 일이나 잘 하는 타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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