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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日記)
다시 어젯밤을 지세우게 되다니... *** 2024. 9. 14
2024.09.16 18:45
어젯밤에도 밤을 하얗게 세웠습니다. 이틀 후에 출장을 두 번 나갔는데 모두 새벽 4시에 깨었으므로 불과 4시간 정도 밖에 잠을 자지 았았었지요. 그리고 어제는 아예 밤을 한 잠도 자지 못한 체 꼬박 세웠습니다. 일을 해서 지세우면 돈이라도 벌겠지만 그렇지 않고 서버 컴퓨터에 충돌이 발생하였고 그로 인해서 중대한 문제가 생겼으므로 머리를 써서 해결해야만 했었는데 두 번 째 실수를 하여 그만 다시 똑같은 충돌 문제가 발생한 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인해서 사서 고생을 한 것이지요.
250. '밤을 하얗게 지세우다니...'
너무도 어이가 없었다. 일을 해서가 아니고, 도박을 한것도 아니다. 더욱이 가관인 점은 그 해결점을 찾았는데 두 번씩이나 실수를 했다는 사실 이었다.
몸이 계속하여 무리를 가한다는 건 뇌졸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뜻했다. 부친은 뇌출혈로 쓰러졌었는데 알콜중독이었다. 모친은, 뇌졸증인데 너무 무리해서 그만 그렇게 무너졌었다.
뇌출혈이건 뇌졸증이건 뇌에 일어나는 뇌경색의 일종이다. 그렇게 부모가 모두 그런 전례가 있었으므로 늘 조심한다고 해도 그렇지 못한 건 그만큼 환경에 따라 상황이 고조되어서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어제 밤을 세운 뒤, 무척 힘겨운 몸을 지탱하는 게 너무도 무리하다는 걸 깨닫았다. 연속 3일 째 밤을 제대로 자지 못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고...
내 몸을 너무 혹사한다는 건 건강을 위해서 좋지 않은 경우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은 나이가 64세인 (만) 육체가 견뎌내기에는 힘든 뇌졸증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농후했기 때문이지요. 부모가 모두 이 병을 걸렸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 줄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내 몸을 돌보지 않고 무리하게 지속해야만 한다는 사실은 사회 생활의 복잡함을 그대로 증명한다는 걸 뜻했습니다. 이틀에 걸려서 한 번 꼴로 밤에 4시간 밖에 자지 않았었고 다시 이틀 후 세 번째 날에 밤을 꼬박 세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