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한 남자가 불쑥 식당으로 들어오더니 다짜고짜 하는 뜬금 없는 소리를 한다. 


낫선 방문객 : "일요일 이사를 오셨다면서요! 근데 우리 집에는 왜 오지 않으셨어요?"

식당 주인 : "찾아 갔었드랬죠! 그런데 아무도 없는 것같아서..."

낫선 방문객 : "그래도 어떻게 그렇게 결정하실 수 있으세요! 몇 억이 왔다갔다하는 판국에... 조그만 참아도 그 돈은 벌었잖아요! 그 돈이면 족히 십 년은 고생해야만 손에 쥘 수 있는 돈이고... 가난한 사람은 평생을 만져 보지도 못하는 돈인데..."

식당 주인 : "그래도 급한 마음에... 앞 뒤 가릴 것도 없었고..."

낫선 방문객 : "그래서 집을 사던가 땅을 살 때는 그 곳의 이웃부터 찾아서 물어 보라고 했잖아요. 제가 이곳에 그래도 이십 년 차라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고, 특히 이 건물은 지을 때부터 내막을 소상이 알고 있어서 당시 물어 보았으면 이런 실수는 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이 남자는 일방적으로 혼자서만 말을 했고 식당 주인인 듯 한 사람은 불쾌한 얼굴로 가만히 듣고 있었다. 이때 한 사람이 식당의 유리문을 밀고 등장했다.


식당 주인 : "어서 오세요!"

낫선 방문객 : "그럼, 저는 가보겠습니다. 열심히 하십시요!"

식당 주인 : "..."


  화가 난 듯 식당 주인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낫선 방문객은 멀적은 듯이 식당 홀에서 잠시 얘기를 나누다가 손님이 오자 급하게 뒤돌아서서 나왔다. 밖은 진눈깨비가 섞언 눈이 내리고 있는 칠흑같은 어둠이 뒤 덥혀 있었다. 그는 그 속으로 뛰어 들었는데 마치 어둠 속으로 깊이 잠수하는 것처럼 사라졌다. 


  그 모든 게 일사천리로 이루워 졌다. 이사를 온지 불과 4일째다. 2층에는 살림집이엇고 1층은 식당이었는데 다른 사람이 하던 식당을 인수 받고 난 뒤 불과 이틀만에 문을 열기 시작하여 그나마 손님을 받으면서 정신없이 지냈었다. 그런데 불쑥 한 사람이 나타나서 두 번씩이나 이상한 소리를 하고 간다. 그러지 않아도 개업을 하고 난 뒤 손님들 때문에 눈코뜰새없이 바빴었다. 식당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 그 사람은 청소를 하고 있는 주인에게 다짜고짜 그렇게 말했던 것인데...

  그의 마음 속에 심난함이 은근히 퍼지기 시작하여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그가 놓은 말이 씨가 되어 퍼트려 졌다고 할 정도로 심기가 불편해 진 것 같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77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68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4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12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903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24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5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379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066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875 0
4327 다시 기계 연구를 위한 준비 文學 2015.07.12 219 0
4326 유대감과 적대감의 차이 文學 2015.07.14 162 0
4325 홈페이지가 불안하다. (2) 文學 2015.07.15 86 0
4324 김포 출장 secret 文學 2015.07.15 249 0
4323 충돌 (1) secret 文學 2015.07.16 0 0
4322 허공 secret 文學 2015.07.16 0 0
4321 군서 산밭에서 오전 내내 제초제를 뿌렸다. 文學 2015.07.17 185 0
4320 건물 채무자(현재 점유자)를 만났다. 文學 2015.07.17 147 0
4319 끈기 secret 文學 2015.07.19 177 0
4318 상황이 악화된 이유 文學 2015.07.20 161 0
4317 비와 농사 文學 2015.07.21 205 0
4316 본격적인 출판사 작업은 시기 상조일까? secret 文學 2015.08.02 0 0
4315 계획의 변경이 필요하다. secret 文學 2015.07.24 0 0
4314 대구 출장 文學 2015.07.24 289 0
4313 잠결에 들리는 소리 file 文學 2015.07.27 303 0
4312 어제 밤에도 이불에서 오줌을 쌌고... 文學 2015.07.28 108 0
4311 법원 경매 文學 2015.07.29 214 0
4310 중풍에 걸려 만사를 귀찮게 하는 모친과의 싸움 文學 2015.07.29 106 0
4309 중풍에 걸려 만사를 귀찮게 하는 모친과의 싸움 (2) 文學 2015.07.29 119 0
4308 요즘은 기계 제작 일을 등한시하고 있었다. 文學 2015.07.29 134 0
4307 자신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文學 2015.07.29 163 0
4306 교차로 광고 file 文學 2015.07.30 272 0
4305 모친에게 강구하는 방법 文學 2015.07.30 154 0
4304 군서의 밭에서... 文學 2015.07.30 136 0
4303 현수막 광고 file 文學 2015.07.30 318 0
4302 대구 S. Gang 에서... 文學 2015.07.31 149 0
4301 모친이 오줌을 싸는 것 文學 2015.08.01 198 0
4300 땀띠가 심해지고 있었다. 文學 2015.08.01 123 0
4299 무선 공유기가 고장나기 일보직전이었다. 文學 2015.08.01 489 0
4298 늘 잠이 부족하다. 文學 2015.08.01 179 0
4297 잡초 secret 文學 2015.08.01 0 0
4296 우연을 가장한 사고 文學 2015.08.01 223 0
4295 충돌 (2) secret 文學 2015.07.16 0 0
4294 김포 출장 (2) 文學 2015.07.16 138 0
4293 좋은 사람, 나쁜 사람 secret 文學 2015.08.02 0 0
4292 다음 제작 기계 secret 文學 2015.08.02 0 0
4291 이름모를 잡초를 뽑으면서... 文學 2015.08.03 200 0
4290 환경의 특성에 따른 재고 文學 2015.08.03 162 0
4289 모친의 오늘 하루 文學 2015.08.03 212 0
4288 영천 출장 文學 2015.08.04 381 0
4287 영천 출장 (2) 文學 2015.08.05 326 0
4286 영천 출장 (3) 文學 2015.08.05 134 0
4285 이 무더위 속에... 文學 2015.08.06 131 0
4284 기계, 모친, 그리고 임대 건물 文學 2015.08.07 236 0
4283 내가 일기를 쓰는 이유 文學 2015.08.08 222 0
4282 영천 출장 (4) 文學 2015.08.08 470 0
4281 기계, 모친, 그리고 임대 건물 (2) 文學 2015.08.08 297 0
4280 정직한 보상 文學 2015.08.09 132 0
4279 정직한 보상 (2) 文學 2015.08.09 113 0
4278 정직한 보상 (3) 文學 2015.08.09 13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