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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그림 그리는 연습 (4)
2022.01.27 13:41
어제는 밤 1시 30분 경에 퇴근을 하게 됩니다. 그림을 그리다보니 삼매경에 빠지게 되었고 그래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림을 왜 그렇게 힘들게 그릴까? 놓고 볼 때, 차라리 모르고 지나가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글을 쓰는 사람이 그림까지 그릴까?'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글을 쓴 뒤, 책을 출간하게 되면 그림을 넣어야만 하는데 그것이 삽화그림입니다. 책에 넣을 그림을 그리는 건 당연하다고 하겠지요. 그래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그림을 그리다보면 시간이 한량없이 들어 갑니다. 모두 미친 짓이겠지만 누구에게는 목숨을 건 승부이기도 한 것처럼...
1. 생각해보라!
아래 그림을 그리는 데 몇 일을 밤 두 시, 세 시까지 그릴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그림을 그리려는 의도는 표지에 넣기 위해서였다. 물론, 그림을 그리면서 처음에는 아주 간단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포토샵에서 확대하여 그림을 본 순간 정교함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표지에 아무렇게 그린 그림을 올린 수 없다고 판단이기에 이른다.
"에라, 고치자!"
고치다 보니 이 지경까지 이른다. 낮에부터 밤 새벽 3시까지 그림을 그리는 짓을 하고 있으니... 한 마디로 식음을 전폐할 정도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무진장 들어가는 일이다. 완전히 고역인 셈인데... 자세히 그리려다보니 그렇다. 대충 그릴 때와 고화질로 포토샵을 확대하여 보게 될 겅우에는 특히 더 많음 면적을 꼼꼼히 그려내야만 하기 때문이 더욱 그랬다.
2. 이처럼 그림을 그리다보면 많은 시간을 할애가게 된다. 아래의 사진 한 장을 그려내는 데도 무려 일주일이 넘게 그리게 되었는데 그것도 밤 2~3시가 넘어사까지도 계속 고쳐 나가기도 하였다. 그리고 만족을 할 때까지 식음을 전폐하게 된다. 여기서 그처럼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깊게 빠져 버릴까? 하는 또 다른 의문이다.
3. '날아가는 오리 2' 편에서도 그랬었다. 너무도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책을 출간하였는데 무려 3개월 동안 꼬박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돈이 되지 않는 그야말로 벽에 막빡을 박는 일이 스스로 자행된 꼴이었다. 그럼데도 불구하고 다시 책을 출간하려고 하다니...
그 중에 삽화에 넣을 그림을 스스로 그리면서 그런 실수에도 불구하고 다시 도전을 하다니...
너무도 무모하다고 판단되는 일을 하면서 그래도 식음을 전폐하면서까지 집중을 한다는 건, 도저히 나 자신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왜, 이토록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지에 대한 결과는 전혀 소용이 없다는 걸 때닫을 때다. 책이 판매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주지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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