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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지금은 출장 중...

2022.03.02 10:26

文學 조회 수:110

 1. 어제는 경산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습니다. 1톤 화물차에 기계를 싣고 가서 거래처에 내려 놓고 되 돌아 오는 계획에

따르면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 된 것이지요 


  우선 새벽 5시에 휴대폰 알람 소리를 듣고 깨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전 날 밤 10시에 실어 놓은 기계를 1톤 화물차를 운전하여 두 시간을 가게 됩니다. 헌데 예상과 다르게 밤에 비가 내렸고 차에는 포장을 씌워 놓지 않은 기계가 젖어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계획이 달라집니다. 이미 젖어 있는 기계가 고장이 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이미 예상은 하였고 아내가,

  "TV에서 밤에 비가 온다네요!" 하면서 전 날 밤 내게 충고를 하였는데 그것을 부시하였었지요.

  "괜찮아! 이미 잠 자리에 들었잖아!"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전 날 밤 퇴근한 뒤에 바로 잠을 자게 되었는데 귀찮게 비가 온다는 말을 하자 무시한 체 잠을 잤고 새벽에 일어나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지요. 

  그렇지만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위에만 젖어 있었으므로 갑바(포장. 천막)을 씌우고 고무바로 묶고 출발을 합니다. 오전 7시 30분 쯤, 남품처에서 언제 오냐고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까지 왔습니까?"

  "왜간입니다.

  "그럼 한 시간 걸리겠네요?"
  "예! 그런데 거긴 비가 오지 않습니까?"

  "여긴 쨍쨍한데요? 빨리 와 주셔야 기계를 설치하고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예! 그러고 있습니다."


  의례적으로 빨리빨리를 외쳐되는 기계 수리를 맡긴 거래처 사장입니다. 빨리 할 수 없는 입장인데도 그렇게 요구를 하지요. 늘 그랬던 것처럼 내가 기계를 만들어 납품하는 거래처들은 기다리는 법을 모릅니다. 갑자기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려고 하는데 그렇게 주장을 하면 오히려 부삼스럽게 되지요. 그래서 일요일과 야간 작업을 불사하게 되는 것이고 어쩔 수 없이 따를 수 밖에 없게 되며 내가 갖고 있는 자유는 모두 벗어 던져야만 합니다.


  이번에 기계 수리를 맡긴 경산의 S.L 이라는 공장에서도 불과 5일만에 자신들의 기계를 갖고 가서 수리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해서 작업을 마치고 싣고 가게 된 것이지요. 기계를 만드는 내 직업상 의뢰를 받은 경우 가급적이면 하루라도 빨리 수리를 해서 갖다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1톤이 넘는 무거운 기계를 싣고 올 때도 그랬지만 다시 싣고 가는 입장에서 빨리 달릴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비가 오고 있었지요.

  하지만 그들 의뢰를 한 공장에서는 사정이 다릅니다. 기계가 자주 고장이 나서 사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되자 500만원의 거금을 들여서 기계를 수리한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그만한 돈을 들이는 것과 비례하여 수리한 내용이 부실하다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자로 치려고 들지요. 그리곤 정해진 액수에서 대금을 깍을 수도 있다고 엄포를 주기도 합니다. 10년도 더 된 고물 기계를 가지고 요즘 나오는 신형 기계 수준으로 수리를 한다고 떵떵 거립니다.

  "왜, 그만큼 돈을 들이는 데 원하던 성능이 나오지 않는겁니까?"

  "그럼 애초에 수리를 맞기지 말던가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소한의 변명입니다.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은 일절 사양하여야 하지요. 하짐 여기서도 반전이 있습니다.

  '최소한의 경비를 둘여서 최대한의 선능을 높여라!'


  기술이란 이렇듯이 다른 차별화를 갖게 할 정도로 최고의 선택을 갖게 할 정도로 쓰임이 많습니다. 그 쓰임이란 게 별위 별 생각만큼 최선책을 어떻게 적시적소에 끼어 넣는야? 하는 것이지만 어짜피 조건이 갖다면 찍어 붙여도 무방하지요. 여기부터 기술적이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일본이 기술왕국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건 그곳에서 만든 부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적인 기계의 사정에 있어서 여전히 무서운 진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일제가 좋다는 점이지요. 내가 기계를 만들다보면 항상 느끼즌 점이 있습니다. 일제 부품을 가지고 기계를 만들어야만 할 때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대처할 수 있는 또 다른 부품이 바로 중국제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일제 부품을 파고 들어 옵니다. 하지만 국산은 없었습니다. 국산화는 어렵고 일제는 비싸고 어쩔 수 없이 중국 제품을 사용합니다. 지금의 경우는 미쓰비시 서보모타를 사용하는 경우였고 워낙 고가여서 비용이 어림턱도 없이 높아져서 도저히 수지 타산을 맞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고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그 문제로 납품을 하였을 때 문제를 삼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변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백 만원으로는 수리가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미리 못을 박을 걸 그랬다고 여겨집니다. 이렇게 경산까지 가는 중에 1톤 화물차 안에서 두 시간 동안 그렇게 별의 별 생각이 꼬리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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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