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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군서 산밭에서... ***

2022.03.30 21:39

文學 조회 수:70

  1. 오늘은 감자를 20kg 짜리 4박스를 가지고 가야만 했다. 지게로 짊어지고 가기에는 너무 많았다. 또한 거름을 50포는 가지고 가려면 천상 경운기로 실어 나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침부터 부랴부랴 서두른다. 월요일(28일)부터 군서 산밭에 와서 밭을 갈다가 화요일(29일) 김포로 출장을 나가게 되어 하루 쉬었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감자를 심어야만 했으므로 아내가 어제 감자눈을 찾아가면서 빚어 놓은 감자 씨앗을 거름를 싣은 경운기 짐칸에 올려 놓고 고무 밧줄로 묶었다.


  2. 제작년에는 감자를 많이 캣지만 작년에는 전혀 캐지 못했다. 감자가 싹이 나오지 않았고 나온 곳도 다시 순이 모두 죽어서 감자 농사를 버렸던 것인데... 올 해는 큰 맘을 먹고 감자를 심는 것이다. 제작년도에 캔던 만큼은 수확을 거둘 수 있기를 바라면서...

  2년전에 감자를 수확할 때를 떠 올려 본다. 하지만 작년에는 감자에서 싹이 나오다가 썩는 탓에 전혀 수확을 하지 못했었다. 또한 멧돼지의 습격을 받아서 그야말로 전멸하다시피 했다. 여기서 농사 짓는 법을 터특하면서 새로 배워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거름을 많이 뿌려야만 밭장물인 실했다.  


군서 산밭 - 감자를 캐며. ..(7월 3일) (munhag.com)


군서 산밭 - 감자를 캐며. ..(7월 3일)

  1. 감자를 캔 뒤 경운기에 무조건 실었는데, 그 양이 상당하였으므로 경운기 짐칸 위로 한참을 더 오르게 되자 밖으로 넘칠 것이라고 짐작이 들어서 전에 갖다 놨던 울타리를 칩니다. 모두 다

www.munhag.com

  3.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가 걸렸다. 똑같은 밭인데 해마다 수확하는 게 달랐다. 그 이유는 거름을 얼마나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 그래서 올 해는 과거에 농사를 지을 때 풍작을 거둬 들인 걸 다시 학습하게 된다. 판박이처럼 따라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수확을 잘 했던 걸 떠 올려 보면서 그 이유를 생각한다. 그런데 이 산밭에는 멧돼지가 자주 침입하는 곳이었다.

  멧돼지가 감자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으면 그야말로 감자 농사는 전멸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러지 안헤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울타리를 치지 못하므로 대신 철조망을 사다가 주변에 설치를 한다.



  4. 산 밭은 평지에서 산 속으로 500여미터를 올라와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농사를 짓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밭을 가는 경운기와 짐을 싣는 경운기 두 대를 번갈아가면서 산 아래 쪽에서 끌고 올라와야만 하는데 경사가 45도에 이르는 초입부분이 매우 힘들다. 그곳에서 자칫하다가 추락할 수가 있었으니까. 조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경운기 사고는 그야말로 전복되기 싶상이라고 할까? 몇 번 위험한 곡예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나기 직전에 나무에 경운기가 걸려서 전복되기 직전에 멈췄던 적도 있었으므로 그야말로 천운이었다고 보았을 정도로 그 당시에 위험한 순간을 떠 올리곤 한다.


  그 뒤부터는 경운기 사고를 겪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경운기 운전에 이골이 났다고 할 수 있어서다.


  어쨌튼 이번에도 경운기 두 대를 밭에 올려다 놓았다. 밭을 가는 경운기는 토요일에 그리고 추레라가 달린 건 오늘 차에 끌고 와서 비료와 감자를 싣고 500미터 산길을 올라오게 되었다.


  아침부터 서둘렀지만 밭에 올라 온 건 오전 9시가 조금 넘어서다. 옥천 시내에서 아내를 시켜서 김밥을 다섯 줄 사오도록 심부름을 시켰다. 자동차에 실려 있는 경운기로 김밥집을 가게 되면 돌아나오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옥천 역 맞은 편 도로 옆에 주차를 해 놓았었다.


  5.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를 알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밭에 나왔는데 이틀전부터 감자를 심기 위해 계속 농사일을 하고 있는 중이여서 멈출수가 없었다.

  하루를 비웠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까지 연장된 것이다. 어제 김포로 출장을 나갔다 온 것이 바로 그 이유였다.


  오후 5시가 되자, 빗방울이 떨어진다. 밭을 모두 갈아 놓고 검은색 비닐을 덮어야만 했지만 중간에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아내가 동창 계를 한다고 퇴근하겠다는 거였다.


   빗발은 더 이상 내리지는 않았지만 나도 지쳐버렸다. 경운기와 씨름을 하듯이 밭을 갈았다. 그리고 경운기 뒤에 쟁기를 달고 골을 파면서 게속하여 멈춰 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온몸으로 로우터리가 서 있게 되면 들어 올려 줘야만 했다. 또한 고랑을 잘 다듬기 위해서 삽질을 했다.

  물이 스켜나오는 산밭은 예전에는 논으로 사용했던 곳인데 이상하게 여기저기에서 물이 나왔다. 고래논이 바로 이런 걸까? 물이 나오는 곳은 질퍽해서 경운기로 로우타리를 치는 게 힘들었다. 찰떡처럼 흙이 달라 붙고 질퍽거려서 그야말로 수렁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었다. 혼자서 밀고 당기면서 경운기를 운전하여 밭을 간다. 그리고 물고랑이 막히면 다시 삽질을 하여 고랑의 흙을 퍼냈다. 


  오후 5시 반에 산밭을 아내와 내려와서 집으로 향했다. 이미 내 몸은 파김치처럼 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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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