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7. 오늘 아침에 닭장 문을 열고 부화를 하고 있는 암닭에게서 병아리를 두 마리 꺼내 놓았는데 축축하게 젖어 있고 탈이 부숭숭하여 빠릿빠릿하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니, 왜 이렇게 비실거려?"

  깜짝 놀아서 주인인 영구 씨는 병아리의 상태가 부실해진 원인에 대하여 궁금증을 느낍니다.

  "혹시 또 부화한 거 아냐?"

  아니냐? 다를까? 암닭의 가습을 밀어 올린 뒤에 품고 있는 알을 보았더니 초롱초롱한 두 마시의 병아리가 더 있지 않겠어요!

  놀라움은 젼혀 이상할 게 아니었습니다. 두 마리에서 네 마리의 병아리가 된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앞에 두 마리는 계란이 깨져 있어서 짐작을 하고 있었지만 오늘 부환한 두 마리는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던 것이었기에 오히려 첫 번째 부화된 새끼들보다 감회가 더 컸습니다.

  "너희들이 4마리가 되었네!"

  병아리들은 새끼들에게 먹을 것과 물을 마시게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무엇인가를 먹게 하는 게 필요하지요. 어미 닭이 품고 만 있다보면 먹을 것을 찾지 못하게 될 수도 있었지요.


    어제부터 두 마리에게는 음식물과 물을 먹였으므로 오늘은 제법 잘 먹는 것 같았지만 오늘 부화한 두 마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비실비실 잘 일어서지도 못하고 사료가 담긴 바닥에 고개를 내리 꽂힌 체 그만 잠들어서 꾸벅꾸벅 졸기만 합니다.


  8. "내 새끼를 가져 가지 마세요!"

  어미 닭은 죽어라하고 부리로 주인 아저씨의 손을 쪼아댑니다. 그렇게 야단 법석을 떨자 이번에는 어미 닭의 날개와 몸통을 잡고 밖으로 내 본낸 뒤, 나머지 달걀을 조사하는 주인 아저씨는 새로 낳은 달걀 한 개를 발견합니다. 그것을 빼내고 두 마리의 병아리를 끄집어 내었고 썩어 버린 알 하나까지도 찾아 내어 땅에 묻어 주웠습니다. 이제 남아 있는 달걀은 다섯 개로 줄었습니다. 그것까지 부화를 하게 되면 아홉 마리 병아리가 되겠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작년에 부화한 새끼들이 그 만큼이었지만 올 해는 전혀 다른 양상이었으니까요. 


  찌질이는 어미 닭이 된 것에 대하여 그다지 영리한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다른 닭들이 자기가 낳은 알을 합쳐서 스물 한 개가 될 때까지 그것을 감지하지 않고 품다보니 밖으로 나온 알은 모두 온도가 맞지 않아서 골아 버려서 부화 도중에 썩거나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골아 버려서 땅에 묻게 되는 알이 많아졌습니다. 다시 알을 품게 하기에는 너무 더워지고 있어서 그렇게도 못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4 마리의 병아리와 남어지 다섯 개의 부화기 알이 어떻게 되는냐? 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지게 되었지요. 

  이것은 올 해의 부화 시킬 수 있는 병아리를 축소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결국에는 남아 있던 알이 모두 부화하여야 아홉마리가 되겠지만 먼저 나온 4마리의 새끼들로 인하여 어미 닭이 더 이상 알을 품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새끼들을 키워 나가야만 한다는 어떤 유전적인 물질이 그렇게 시간을 가리키고 있었지요. 이상하게 닭은 머리가 좋지 않아서,

  "머리가 좋지 않은 동물은 새 대가리다." 라고들 흔히 말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았지요. 나름대로 똑똑한 구석이 많아서 알을 품기 시작하면 어미 닭으로서 구실을 다하게 됩니다. 


  새끼들 4마리가 생겼지만 두 마리는 비실거려서 다시 어미닭의 품에 넣어 주고 두 마리만 새장에 넣어서 새로 보관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미 닭이 쪼아서 물어 죽이게 되기 때문이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83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634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5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68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774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08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603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2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93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733 0
3222 월요일 작업 2017.03.21. 화 文學 2017.03.23 93 0
3221 어제는 군서의 산밭에 들깨를 심었다. (2) 상단부분 file 文學 2017.05.28 93 0
3220 기계 작업 계획의 변경이 일어난 원인 文學 2018.01.13 93 0
3219 이팝나무에 대한 견해 2018.5.3 文學 2018.05.04 93 0
3218 무더운 더위가 계속된다. 2018.07.16 file 文學 2018.07.16 93 0
3217 다시 시작된 편집 작업.. (2) 文學 2018.12.28 93 0
3216 새해 벽두에 갖게 되는 변화 文學 2019.01.04 93 0
3215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4) 文學 2019.02.01 93 0
3214 예상 밖의 결과 文學 2019.03.01 93 0
3213 사회생활의 어려움에 대하여...(위기의 분류) 文學 2019.03.06 93 0
3212 현실과 이상 文學 2019.04.13 93 0
3211 어제 하루는 밭에서 보내었는데... file 文學 2019.07.09 93 0
3210 19인치 구형 모니터의 재사용 文學 2019.08.02 93 0
3209 추석이 가까와 진 것이 실감이 난다. [1] 文學 2019.09.10 93 0
3208 슬픔처럼 비가 내리면... 2019.09.22 09:49 file 文學 2019.09.23 93 0
3207 9월의 마지막 일요일 file 文學 2019.09.29 93 0
3206 정상 몸무게 文學 2019.12.16 93 0
3205 딸과 아들의 결혼에 즈음하여... 文學 2019.12.30 93 0
3204 탁구를 치러 가는 탁구장 文學 2020.01.19 93 0
3203 apd-vs20n 서보모터 CN1 50핀 컬넥터 핀의 열결 (3) 文學 2021.10.25 93 0
3202 NC 카팅기계 전체 도면 [2] 文學 2020.05.20 93 0
3201 출장을 나가는 날의 분주함에 대하여... [1] secret 文學 2020.08.06 93 0
3200 지하실의 탁구기계 (3) 2020.10.04 文學 2021.01.15 93 0
3199 이바지 음식의 처리 2020.11.9 文學 2021.01.18 93 0
3198 미지의 개척지 (7) 2021.1.11 文學 2021.01.20 93 0
3197 2017년도 맥북프로 노트북 컴퓨터를 구입하다. (6) 文學 2021.03.01 93 0
3196 2차, 아트라스제네카 코로나 접종을 맞는다. (2) [1] 文學 2021.08.27 93 0
3195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9) *** 文學 2022.05.09 93 0
3194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6) *** 文學 2022.05.18 93 0
3193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8) 文學 2022.05.21 93 0
3192 장마 전선과 농사 일 *** 文學 2022.06.21 93 0
3191 변화의 시작 (13) 9/18 文學 2022.09.20 93 0
3190 작업 방법 (23) 탁구장에 가는 이유 *** 文學 2022.12.13 93 0
3189 새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홈페이지의 문제 文學 2015.01.13 94 0
3188 작심삼일 (2) 文學 2015.04.06 94 0
3187 달밤의 체조 文學 2015.07.10 94 0
3186 대립 (2) 文學 2016.08.20 94 0
3185 젊었을 때는 잠이 많았었는데... 文學 2016.10.05 94 0
3184 일요일인 오늘 계획 2017년 2월 19일(일) 文學 2017.02.21 94 0
3183 명절, 동생, 윳놀이, 그리고 노래방 (2017.01.28 00:18) 文學 2017.02.01 94 0
3182 새로운 결심 (2) 2월 6일 文學 2017.02.07 94 0
3181 취침과 아침 기상의 연관성에 대한 해석 2017.04.25 文學 2017.05.08 94 0
3180 어제 토요일의 하루 文學 2017.07.09 94 0
3179 과로와 몸 상태 文學 2017.10.24 94 0
3178 노력과 게으름의 차이 文學 2017.11.21 94 0
3177 발안 출장 (5) 文學 2017.12.08 94 0
3176 선반머싱이 고장이 났는데... 文學 2018.01.09 94 0
3175 생활 습관의 변화 文學 2018.07.16 94 0
3174 <어머니의 초상> 초두 부분 (2) 文學 2018.12.25 94 0
3173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14) file 文學 2019.02.11 9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