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닭알을 어미 닭이 품고 있다보면 체온을 높이게 되어 우선 털 관리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람들이 대머리가 되는 것고 같은 이치인데 털이 빠지는 현상이 발생하지요. 하루 종일 꼼짝 하지 않다보니 건강에도 이상이 생기게 되고 한 달 가까이 알을 품는 일은 매일 뜨거운 샤우나에 들어간 것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주인님 왈,

  "병아리가 4마리 밖에 되지 않아서 다시 한 달 더 품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었고 결극에는 어제 낳은 알과 그전 날 알이 여섯 개 추가 되어 부화기에 있던 4개의 알이 모두 열 개가 되자 찌질이는 멋도 모르고 신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미 부화한 새끼들을 빼앗긴 뒤에 다시 부화를 하여야하는 사명감은 누구보다도 강하여 자신의 몸을 돌볼 수조차 없었지요. 정싱적이라면 벌써 부화 시미는 둥지에서 나와야만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암 닭과 임무교대를 하여야 하는 데 그,것도 허락되지 못했지요. 다른 암닭들이 모두 거절했던 것입니다.

  "내가 왜,. 엄마가 되는데... 털이 모두 빠지는 꼴을 겪어? 싫어! 난 싫어요!"

  비명을 지르면서 거절헸던 것입니다.

 

  11. 주인님은 부족한 병아리로 인하여 다시 한 번 부화를 하도록 새로운 닭알을 보충하였습니다이것은 순전히 찌질이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굴레였지요. 한 번까지는 그래도 봐 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알 품는 것을 증단하고 밖으로 나가서 동료들과 함께 건강을 유지하는 운동을 하고 영양을 보충하면 빠진 털이 새로 자라나서 품위를 유지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주인은 자신의 새끼들을 빼앗고 새로운 알을 여섯 개나 둥지에 추가하여 넣어 준 것입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거절 했었지요. 새끼들을 데리고 키우는 게 간절했던 만큼 4개의 알을 품는 건 여벌이었으니까요.

 

  알을 품는 과정에 새끼 4마리가 품속에 들어와 꿈틀거리다보면 몸을 지면에서 띄워야만 했습니다. 귀여운 새끼들만 바라보면 기쁨과 행복이 절로 났지요. 그런데 주인은 내 꿈의 소산이 새끼들을 모두 압수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부족한 새끼로는 자연 도산을 막을 수 없다. 그래서 다시 알을 품지 않으면 너희들은 명맥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고 내년에는 아마도 몇 마리 남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다시 새로운 알을 넣어줄테니 품어서 부화하기 바란다."

  하면서 내 새끼들을 모두 빼앗았답니다.

 

  "엉엉! 꼬꼬꼬!"

  울면서 새끼들을 불러봅니다. 하지만 내 새끼 병아리들은 다른 곳으로 간 듯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천상 다시 부화를 시작하여야만 하는데 몸에서는 이미 털들이 많이 빠진 상태 살결이 나온 맨 살과 울퉁불퉁 한 닭알 열 개가 배에 눌려서 쓰리고 아팠습니다. 그렇지말 별 수가 없었ㅈ요. 새끼 부르는 걸 포기하고 다시 알을 깔고 앉았습니다/.

 

  서러움이 넘쳐서 앞을 가립니다. 새끼들을 잃었으니까요. 그런데 다시 알을 품을 수 있게 되어 희망을 새길 수 있게 되었으니, 이 아니 즐겁겠습니까. 다시금 눈물을 거둡니다. 내일을 위해서 희망을 안고 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으니까요.

 

  그렇게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찌질이는 알을 품기 시작합니다. 닭을 키우다보면 의외로 잘 죽는다는 걸 이해하게 된다. 닭에게는 허약한 기질이 있어서 한 번 병에 걸리면 시름시름 앓다가 그만 죽게 되는 경우가 정종 발생한다. 또한 주변에서 족제비와 고양이에게 공격 대상이 되어 크게 상처를 입을 경우 얼마가지 못하여 죽는 경우도 있었다. 여기서 또한 암닭과 수탉을 골라서 키우지 않을 수 없는 무리수를 둔다. 부화한 새끼들 중에 수탉을 골라내는 게 바로 그런 이유였다. 알을 전적으로 낳지 않는 수 탉은 필요치 않았으니까. 중간에 속단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작년에 아홉 마리가 병아리로 부화 했지만 겨우 4마리가 남았었다. 그런데 올 해는 겨우 4마리의 새끼로서는 다음 해에 부족한 어미 닭으로서는 유지할 수 없는 닭의 양계에 심각한 부족사태를 겪을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주인의 결정은 일방적일 수 밖에 없었고...

 

  12. "다시 품어라! 품어서 남 주랴? 모두 네가 조금 희생하면 다른 동료들이 행복할 수 있지! 암, 너에게 그 선택권이 있다. 그런데 그런 막중한 임무를 무시하는 건 도리가 아니지!"

  그렇게 인간의 가축을 기르는 방법이 가차없이 편리성에 대한 이익추구함과 맞춰 집니다. 닭을 키우는 목적이 닭알을 낳게 하기 위함이라는 게 가장 적절한 표현이었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99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800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70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5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93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7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803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425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11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932 0
3786 내가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3) 文學 2021.08.09 79 0
3785 믿음과 신뢰 文學 2021.09.13 79 0
3784 밀양 출장 (21)-43인치 4k 모니터 구매 文學 2021.09.23 79 0
3783 밀양 출장 (22)-43인치 4k 모니터 구매 文學 2021.09.24 79 0
3782 밀양 출장 (23)-43인치 4k 모니터 구매 文學 2021.09.24 79 0
3781 도팡 리듬 文學 2021.12.05 79 0
3780 출간 방법 (4) SEX에 대한 견해 [2] 文學 2021.12.19 79 0
3779 기계의 마지막 마무리 작업 文學 2021.12.31 79 0
3778 토요일 탁구를 치는 날 文學 2022.01.23 79 0
3777 자택에서 자가 경리에 대한 불안감 文學 2022.02.06 79 0
3776 내일은 대구 경산으로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22.04.05 79 0
3775 하천부지 (4) *** 文學 2022.04.22 79 0
3774 탁구장에 갈 때 유리한 점 文學 2022.05.17 79 0
3773 파리 한 마리 (2) 文學 2022.06.13 79 0
3772 아내의 계 모임 文學 2022.06.19 79 0
3771 잠의 깊이에 대하여... [1] 文學 2022.10.08 79 0
3770 모친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文學 2015.01.21 80 0
3769 연장근무 文學 2016.11.17 80 0
3768 토요일 하루 일과 2017.2.18.토 文學 2017.02.19 80 0
3767 살다보면... (3.31) 文學 2017.04.02 80 0
3766 내 마음의 상념 文學 2017.07.01 80 0
3765 맥북프로 노트북으로의 편집 (2) 文學 2017.11.26 80 0
3764 부정적인 생각과 사실적인 현실의 차이 2017.12.16 文學 2017.12.18 80 0
3763 겨울, 그리고 탁구 文學 2018.02.04 80 0
3762 주변의 환경에 따른 심적인 변화에 대하여... 文學 2019.01.17 80 0
3761 대구 줄장 (103) 2019.02.20. [1] 文學 2019.02.21 80 0
3760 경기도 광주 출장 文學 2019.08.13 80 0
3759 독감 文學 2019.09.19 80 0
3758 독감 (2) 23019.09.20 : 금 file 文學 2019.09.21 80 0
3757 발안 출장 (2) 2019.09.25 05:04 文學 2019.09.25 80 0
3756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019.09.27 08:37 文學 2019.09.28 80 0
3755 편집 작업 중 文學 2020.01.08 80 0
3754 최상의 조건 文學 2020.03.07 80 0
3753 안양 출장 文學 2020.03.18 80 0
3752 시험장 (7월 4일 토요일) file 文學 2020.07.07 80 0
3751 맥북 프로 노트북 2021. 1.2 文學 2021.01.20 80 0
3750 홈페이지의 백업 (2) 文學 2021.01.21 80 0
3749 비의 고마움에 대한 서사시 文學 2021.04.13 80 0
3748 농사일에 대한 육체적인 변화 (3) 文學 2021.06.17 80 0
3747 내가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文學 2021.08.08 80 0
3746 목재소에 수리를 나갔던 것이 일기란에서 없어졌다. 文學 2021.08.12 80 0
3745 유튜브 (7) 文學 2021.11.15 80 0
3744 일요일 공장에 출근하여 기계 제작 일에 치중한다. 文學 2022.05.16 80 0
3743 그와 나의 차이점 (12) 文學 2022.06.05 80 0
3742 하늘의 뜻 (3) 文學 2022.10.14 80 0
3741 편집 작업 *** 文學 2022.11.06 80 0
3740 새로 시작하여야 하는 문제 文學 2016.08.13 81 0
3739 사업 전환을 꿈꾸는 사람에 대한 조언 文學 2017.01.08 81 0
3738 탁구 얘기 2월 6일 secret 文學 2017.02.07 81 0
3737 비가 내리는 화요일 (2017. 5. 9) 文學 2017.05.17 81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