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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체육센타 (군립탁구장) 로 탁구를 치러 갔다가 바람을 맞았습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지방선거로 문을 닫는 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친구 둘과 함께 집에 왔고 지하실에서 타구를 치게 되었지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함께 청소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탁구를 치기에는 조금 비좁았고 마음대로 속시원하게 활동하기에는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좁은 공간에서 밤 9시 30분까지 탁구를 쳤습니다. 수요일에도 이렇게 함께 이곳에서 탁구를 치자고 약속을 합니다.


  1. 30일인 어제 종합소득세 신고를 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는데 아무리 짜내도 세금이 110만원을 낮출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그 선에서 끝내게 된다. 전년도 부가세를 가지고 신고를 하는 것이다. 장부를 정리하지 못하여 그 액수로 계산을 할 수 밖에 없는 게 최선책이었다. 복식부기로 계산을 하면 좀 더 줄일 수도 있었던 작년도 계산 법을 잊어 버렸으니 어쩌겠는가! 할 수 없이 나오는 대로 그냥 계산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왜, 작년에 계산하던 방법을 잊어 버렸는지 조금은 의문이 든다. 세율에 다라서 산정 액수가 널뛰기를 하는데 계상 방식을 잊고 만 것이다. 그러다보니 높은 세율로 계산 방식을 따를 수 밖에 없었고 시간을 너무 빼앗기는 것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만다. 

  간편장부를 따르면 대략 20만원 정도가 더 낼 수 밖에 없었다. 작년에 이사실을 알고 엄청난 절약을 했던 걸 상기하면 더 따져봐야겠지만 올 해는 그 선에서 그냥 포기한다. 복잡한 계산 방식에 그만 혀를 내두르고 말았던 것이다. 복식부기는 세율이 낮았던 것같았지만 오래 계산할 수 없었다. 따지고 물고 늘어지면 될 것 같았지만 빨리 끝내고 본업인 기계 제작 일에 전념하는 게 나을 듯 싶어서다.


  2. 탁구장인 체육센타에 갔던 오후 7시 30분에 되돌아 나오는 2인이 있었으니 두 사람은 등에 가방을 맨체 체육센타 앞의 나무밴치에 앉아서 다른 한 사람을 기다렸다. 모두 그 시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체육센타에 들어 갔다가 두 사람이 저지를 당하고 밖으로 나온 것이다.

  A 씨 :  "에이, 지방 선거라고 체육센타가 개방하지 않다니..."

  B 씨 : "삼 일간 닫는 게 약과지 뭐! 코로나 사태로 근 이년 간 문을 닫았던 거에 비하면..."

  A 씨 : "그래, 이딴 식으로 뻑하면 문을 닫는 군립(군에서 세운) 체육센타 건물에서 탁구장을 운영할 게 뭐냐고..."

  B 씨 : "이건 약과야! 올 해는 코로나사태로 막혔던 각종 행사가 봇물 터지듯이 이어질 것이라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모두 이 체육센타에서 계최된다는 게 또한 이런 번번한 사용중단을 예고하고 있어!"

    이때, 한 사람이 오 십 여대를 주차해 놓을 수 잇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그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도 어깨에 가방을 둘러멨다. 

  C 씨 : "어이, 먼저 왔어? 그런데 들어가지 않고 왜, 밖에서 서성이는데..."

  A씨, B 씨 : "닫혔어!'

  C 씨 : "뭐라고! 그럼 진작 얘기를 해 주지 않고 여기까지 오게 하는 건 뭐야!"

  A 씨 : "다 같이 모여서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지! 어디 다른 데 갈데가 없을까?"

  B 씨 : "대전이라면 모를까? 여기서는 사설 탁구장이 없어서 마땅하게 갈 곳도 없어!"


  불편한 점이 있는 반면 장점도 많았던 군립탁구장 시설 이용에는 많은 제약을 갖게 되는데 이 시설을 군에서 운영하다보니 다른 행사가 있게 되면 사용이 바뀐다는 게 이용자들에게는 불리하다. 그래서 예전에 수없이 그런 사실을 탁구협회장에게 건의했었지만 소용없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Lee 라는 탁구협회장은 타협이 불가한 듯 탁구동호회 군립탁구장을 꼭 체육센타시설 내에 부속 공간의 다목적실을 고집했다. 

  그래서 B 씨는 그를 싫어했고 몇 번의 대면으로 증오의 대상이 되어 이곳에서 떠났었다.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다니던 3년간의 공백기에 좀더 큰 우물에서 새로운 경험을 한 것이다. 그의 대안으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일컬는 건 개인 탁구장의 건립이라고 보았었다. 그런데 그런 기회는 오지 않았다. 아직까지 갖고 있는 자본이 부족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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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