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layouts/xe_official_5/images/blank.gif)
![](http://www.munhag.com/files/attach/images/4858/083/Noname785.jpg)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3) ***
2022.06.10 09:00
하늘이 우울한 듯 흐릿한 날씨네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햇빛이 보이지 않고 잔뜻 찌프린 듯 움켜 쥔 체 불안을 감춘 모습입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어린 아이의 울음처럼 그렇게 전혀 햇빛 한 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6월 10일. 6월의 삼분의 일이 되는 날입니다. 어제 밤에는 10시에 퇴근을 했지만 기계의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 끝낼 수 있을지 아직까지는 예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진도가 느려서 14일까지 끝내겠다는 납기 날짜가 무색하게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오늘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가게 될 것이고...
7. 기계의 납품일이 가까워 지면서 불안감이 매우 높아졌다. 예상한 날짜를 넘겨야만 한다는 사실로 인하여 그만 숨이 막힐 지경으로 스트레스가 넘쳐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체념이 일어나서다.
왜, 이렇게 기계를 주문 받고 3개월이나 여유 있게 잡은 계획을 맞추지 못한 사실에 대하여 그만큼 후회와 절망감이 들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직원을 한 사람도 쓰지 않고 아내와 둘이 일을 하는 탓에 항상 일에 쫒겨 살 수 밖에 없는 사실을,
'그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라고 자책하는 게 전부였다.
8.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을 유지하면서 어디 한 번이라도 제대로 쉰 적이 있었더가!
놀라운 사실은 내 직업에 대하여 평셍을 한 우물을 팠었다는 사실이고 그렇게 혼자서도 무던히 지금까지 운영해 왔다는 게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게 만들지만 매 번 똑같은 기계를 제작하면서도 수많은 부품을 직접 한 개씩 제작하여 조립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밀한 부품과 기술적으로 다른 사람이 모방하지 못하는 기계의 프로그램까지도 어쩔 수 없이 지속하면서도 나이가 즐면서 능률이 저하되는 현상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 두렵다.
9. 어제 밤 10시까지 일을 했지만 오늘 기계의 페인트 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예상 할 때는 6월 8일 페이트 칠을 했어야만 했다. 그런데 오늘까지도 그렇게 할 수 없게 되면 결국에는 목표치를 이루지 못한다는 건 블기지(不可知알수가 없음) 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기를 써도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기를 앞 당길 수 없었으니까. 그렇다고 아내가 함께 작업을 하고 있지만 정밀한 부품 가공은 나 혼자서 할 수 밖에 없는 경우였다. 능률이란 한 사람에게서 나오게 되고 두 배로 합쳐 질 수 없는 이유가 한 사람은 여자이기 때문이다.
여자가 어때서?
여자는 다른가?
여자가 남자들이 하는 일을 똑같이는 못하는 걸 탓하지 말고 잘 하는 걸 시키면 되지?
그렇게 반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남자와 다른 건 우선 힘이 세지 않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게 그만큼 무거운 쇠를 기계에 걸쳐 놓고 가공을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은 무엇보다 뜨거운 쇠조각이 떨어져 나오게 되면 위험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럴 수 없었다. 이런 여러가지 불편한 점으로 인하여 쇠를 가공하여 부품을 제작하는 정밀한 가공은 절대로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내리게 된다.
남자 아이들은 20대만 되어도 힘이 있어서 가르치면 배울 수 있었다. 며칠이면 작업할 수 있었을 정도였다. 그런데 여자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렇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아예 포기를 한다. 그리고 혼자서 쇠를 가공하는 여러 공정은 모두 직접 챙겨 왔었다.
이것이 작업 진도를 저해한다. 그럴만한 이유는 내가 오로지 공장 일에만 전념할 수 없다는 한계를 드러내서다. 나도 사람이고 과로에 시달리게 되면 병이 날 수 있다는 우려를 앞서 경험을 통하여 인지한다. 그래서 탁구를 치러 가고 조금은 자유스러움을 갖고 싶다는 일념으로 지금의 사항을 조정하고 여유를 갖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으로 건강을 유의하게 되었다.
10. 그런 의미에서 이틀에 한 번씩 탁구장에 가게 된다. 탁구를 치는 이유는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기계 제작 일에 전념하는 것보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야간 일을 중단하고 탁구장에 가게 됨으로서 오히려 능륡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공식.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직장 일을 하게 되면 오히려 더 역효과가 나게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까지 10년 동안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었다. 그만큼 건강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게 인식이 된 지금의 생활은 그 바탕에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건강을 들 게 된 점이었다.
"하나도 건강이고 둘도 건강이다."
정말 이 뜻에 최대의 사활을 걸겠다. 이 나이에 시시각각 몸 상태에 대한 변화를 실감하고 있었으니까.
"체력은 국력이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뼈 저리게 느끼는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았다는 게 그만큼 지금의 입장이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도 잔업을 하지 않고 탁구장에 가게 될테지만 탁구장에서의 의미는 즐기면서도 운동을 한다는 게 그만큼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 예전에는 그,런 생각조차 갖지 못했었다. 10년 전의 내게 얼마나 중요한 사항인지 몰랐다가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경우가 발생했다.
"이제 그만, 내 인생이 종말을 고하고 말겠구나!"
10년 전 뇌경색 전조증상을 겪게 되고 의식은 이었지만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한 상태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갈 때 가장 크게 절망감을 느끼면서 반성을 한 건.
"앞으로 깨어나면 절대로 방종하지 않겠다." 이렇게 소리친 것이다. 절망감에서 다시 희망을 느끼고 일어서기 위해 안감힘을 쓰던 재활치료(이것은 순전히 스스로 탁구를 치는 8년 동안의 운동을 가리킨다) 가 그 뒤 시작되었고 마침내 지금은 거의 정상에 이르렀지만 그 때의 불안감은 항상 뒤 따라 다니면서 내게 위험을 알려 왔었다.
"조금도 방심해서는 안 돼! 이제 다시 되돌아가게 되면 끝장이 난다는 걸 명심 하고..."
항상 그렇게 뒤 따라다니는 위험을 알리는 경고를 듣게 되었다. 사실 그 불안감은 몸이 전과는 다르다는 것도 한 몫을 했다. 그 이유는 젊없을 때와 다르게 몸에서 일어나는 좋지 않은 반응들이 항상 뒤 따라 왔었다.
그 일예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할 때의 위험스러운 뇌졸증에 대한 증상이다. 혼미해지는 정신적인 위험 신호는 여러가지 부작용과 함께 찾아 왔었다. 특히 <코로나 19 예방접종 5차 분> 을 맞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잇몸 질환이 발생하여 고생했던 것처럼 면역력이 떨어질 때의 증상은 타이레롤 같은 진통제를 음용하여 진통 효과를 봐야할 정도로 고통스럽다는 점을 깨닫았다.
<타이레롤> 같은 해열제 약을 먹고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열을 내려 주지 않으면 더욱 견디기 힘들 지경이었었다. 이런 모든 게 나이가 들어서 명역력이 약해진 때문이라고 보았으니까 무엇보다 주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약에 의존하지 않으면 더욱 힘든 상황이 연출된다는 건 그만큼 견디기 힘들다는 뜻이었다. 그냥 견딜 수 없는 이유는 그만큼 면역력이 약하다는 걸 뜻했다.
이런 부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그만큼 나이가 든 것과 관계가 있었다. 모든 게 그와 결부된다. 지금도 나이를 생각하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탁구장에 이틀에 한 번씩 빠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충분히 그런 경험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다. 지혜라는 것도 자신이 겪은 상황과 연결하고 결부될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과거 10년 전에 그 일이 있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내가 살아 있을까? 절대로 정상으로 유지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건 확실했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반신불수의 몸으로 기계제작이라는 일을 유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걸 깨닫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부모가 모두 뇌경색으로 쓰러진 점은 내게 그만큼 귀감을 일으키며 독려한다.
"시몬아, 운동을 하라! 그렇지 않으면 육체는 더 빨리 병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내게 소리치고 있는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999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3800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3671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3851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931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5273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3804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30425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9119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933 | 0 |
2936 | 기계 제어 프로그램의 구성에 대한 견해 (5) 희망 *** | 文學 | 2021.07.08 | 104 | 0 |
2935 | 미리 계약금까지 받아 놓은 다음 기계에 대한 압박감 (2) | 文學 | 2021.09.15 | 104 | 0 |
2934 | 오늘 드디어 은행 빚을 청산하였다. | 文學 | 2022.02.11 | 104 | 0 |
2933 | 내가 하는 일은 지금, 돈 벌이와 무관한가 관계하는가! | 文學 | 2022.02.19 | 104 | 0 |
2932 |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이유 (2) | 文學 | 2022.03.12 | 104 | 0 |
2931 | 탁구 경쟁자를 두고 그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는 이유 (4) | 文學 | 2022.04.12 | 104 | 0 |
2930 | 후반기 농사 20220724 | 文學 | 2022.09.20 | 104 | 0 |
2929 | 서버의 2개월 치 내용을 잃어 버렸다. (18) | 文學 | 2022.10.21 | 104 | 0 |
2928 | 작업 방법 (29) 어떤 일의 중요성 | 文學 | 2022.12.24 | 104 | 0 |
2927 | 문학에 대한 꿈은 사치일까? *** | 文學 | 2023.12.03 | 104 | 0 |
2926 | 쾌락의 선물 [1] | 文學 | 2015.12.01 | 105 | 0 |
2925 | 어떤 의연함. | 文學 | 2016.09.26 | 105 | 0 |
2924 |
<동호회 탁구>에 대한 본격적인 편집 작업
![]() | 文學 | 2016.10.05 | 105 | 0 |
2923 | 운해 (2) 11.11 | 文學 | 2016.11.13 | 105 | 0 |
2922 | 몸과 마음이 약해지면... 2017.04.26 | 文學 | 2017.05.08 | 105 | 0 |
2921 | 진퇴 양난(進退兩難) 2017.10. 30 월요일 | 文學 | 2017.11.05 | 105 | 0 |
2920 | 내일을 부산 양산으로 베트남 가는 기계를 납품한다. | 文學 | 2017.12.29 | 105 | 0 |
2919 | 너와 내 뜻이 다르다면 절교하는 게 낫다. (2) [1] | 文學 | 2018.03.10 | 105 | 0 |
2918 | 머리가 아프지 않게 된 것. (중요)l | 文學 | 2018.07.12 | 105 | 0 |
2917 | 농사 일도 시간이 나야만 할 수 있다. (2) | 文學 | 2019.04.09 | 105 | 0 |
2916 | 자유 (4) | 文學 | 2019.04.13 | 105 | 0 |
2915 |
대체 공휴일을 보는 시각
![]() | 文學 | 2019.05.06 | 105 | 0 |
2914 |
상중을 편집하면서...
![]() | 文學 | 2019.08.19 | 105 | 0 |
2913 | 금요일은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간다. | 文學 | 2019.09.07 | 105 | 0 |
2912 | 명절 증후군 | 文學 | 2019.09.15 | 105 | 0 |
2911 |
김장을 하는 걸 지켜 보면서... 2019.11.04 07:15
![]() | 文學 | 2019.11.05 | 105 | 0 |
2910 | 너무 빠른 일주일의 주기 | 文學 | 2020.03.14 | 105 | 0 |
2909 |
통제된 변화
![]() | 文學 | 2020.05.06 | 105 | 0 |
2908 | 망친 농사 2020.10.12 | 文學 | 2021.01.15 | 105 | 0 |
2907 | 탁구 실력의 비교에 대하여... | 文學 | 2021.04.04 | 105 | 0 |
2906 | 창과 방패 (아이나비 네비케이션의 구입) 2 *** | 文學 | 2021.08.07 | 105 | 0 |
2905 | 반도체 제품의 품귀 현상과 서보모터 부족은 악 영향을 준다. | 文學 | 2021.10.26 | 105 | 0 |
2904 | 유튜브 (8) *** | 文學 | 2021.11.16 | 105 | 0 |
2903 | 번개장터에서 <맥북프로 2014> 노트북 컴퓨터를 구매한다. (10) | 文學 | 2022.06.15 | 105 | 0 |
2902 | 밤 늦은 작업20220807 | 文學 | 2022.09.20 | 105 | 0 |
2901 |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12) 8/27 | 文學 | 2022.09.20 | 105 | 0 |
2900 | 하천부지의 텃밭 (2) *** | 文學 | 2023.05.11 | 105 | 0 |
2899 | 손가락을 다치고 난 뒤... | 文學 | 2023.05.28 | 105 | 0 |
2898 | 대구 출장 (67) | 文學 | 2015.04.28 | 106 | 0 |
2897 | 김장하는 날 | 文學 | 2015.11.15 | 106 | 0 |
2896 | 너희들이 탁구 동호회 리그전을 알아? | 文學 | 2016.03.25 | 106 | 0 |
2895 |
사나운 개
![]() | 文學 | 2016.06.06 | 106 | 0 |
2894 |
무더워져 가는 날씨
![]() | 文學 | 2016.06.14 | 106 | 0 |
2893 |
새로운 사람들 2017.04.17
![]() | 文學 | 2017.05.08 | 106 | 0 |
2892 |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2)
[1] ![]() | 文學 | 2018.02.08 | 106 | 0 |
2891 |
찾아온 봄의 여신
![]() | 文學 | 2018.04.06 | 106 | 0 |
2890 | 시간은 여름으로 달려가고... | 文學 | 2018.07.13 | 106 | 0 |
2889 | 기계의 부품조달 문제 | 文學 | 2018.09.29 | 106 | 0 |
2888 | 경운기 수리 | 文學 | 2019.03.10 | 106 | 0 |
2887 | 소나기의 감동 (2) | 文學 | 2019.07.15 | 106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