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layouts/xe_official_5/images/blank.gif)
![](http://www.munhag.com/files/attach/images/4858/083/Noname785.jpg)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1)
2022.06.13 08:03
47. 하루 종일 감시가 심해진 주인남자는 행여 부화기에 든 일곱 개의 알이 걱정이 들었습니다. 온도를 맞추지 못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그것은 찌질이가 알 품기를 거부하고 있어서 싸늘하게 식어 버린 알을 만져 보았을 때 그 절망감이 가득했었지요. 그래서 약은이에게 임무 교대를 하도록 권했지만 약은이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약은이 : "주인님, 너무 무더워서 죽을 것 같아서 안 되겠어요!"
약은이는 오히려 찌질이보다 더 쉽게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뚜렷한 주관도 없었고 사명감은 더더구나 갖고 있지 않아서 약게 놀았던 것이지요. 원래부터 큰 책임감이 있어서 총대를 매려고 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찌질이가 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순결한 엄마가 되는 과정이라는 데 매력적이었다고 볼 수 있었지요. 그런데 그게 어디 맘대로 되는 일인가요? 절대로 약은이의 성격으로는 엄라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상상임신을 하는 것처럼 직접 참고 견디지는 못하면서 그 과정을 상상만으로 미리 경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전부였으니까요.
이런 상황에 주인남자는 찌질이와 약은이 사이에 실랑이를 합니다. 한 번은 찌질이를 부화실로 넣어 놓았다가 약은이로 바꾸기를 거듭하다가는 결국에는 숫탉에게 말합니다.
주인남자 : "수 탉아 네가 품어라!'
숫탉 : "전, 재주가 없어서 못 합니다. 절대로 그렇게 하지 못한 벼슬을 갖고 어떻게 알을 품습니까?"
주인남자 : "그럼, 네 놈이 암닭 한 놈을 정해서 부화를 시키도록 하던가!"
숫탉 ; "그것도 못 합니다. 모두 총대를 매는게 힘들다고 하네요. 이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찜질을 한다는게 가당치나 하냐고 난리 법석이지 뭡니까?"
주인남자 : "너희들이 모두 거부를 하면 낸들 할 수 있겠느냐? 부화기에 넣을 수 밖에... 그럼, 부화를 할 수 없게 되는 데 그게 좋다는 거냐? 인공부화와 자연부화의 차이점은 너희들이 유전적인 성질을 갖고 태어나느냐? 그렇지 안느냐? 로 결부된다. 앞으로 인공부화만이 필요할테니까."
숫탉 : "주인님... 주인님... 우리들은 올 해 들어 부화를 두 차례나 찌질이가 했지 않습니까? 이 닭 장에서는 이제 더 이상 닭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만약 자연 부화를 원하시거든 더 큰 닭장을 만들어 주세요. 그럼, 두 곳 세 곳에서 부화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처럼 간섭을 하고 지적을 하면 닭들이 안심하고 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주인남자 : "그건 나도 공감한다. 내가 계란을 더 얻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병아리를 더 부화하려고 한다는 것을... 그렇지만 내 말을 거부한 너희들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가장 먼저 찌질이를 먼저 잡아 먹어야 겠다."
찌질이 : "주인님, 전 아무 죄가 없습니다. 다만 부화를 시킬 수 있는 시기가 너무 늦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진드감치 자리보전을 할만큼 날씨가 서늘하지 않아서 뜨거운 알을 품고 있을 재간이 없었습니다. 품고 있는 알에서 불덩이같은 느낌이 느껴지는 걸 어떻게 하겠어요. 전 털이 빠져서 맨살이 드러나는 형태고 알은 제 맨 살을 데어서 빨갛게 부워 올랐습니다. 땀띠기까지 일어나서 살을 맞대고 부화를 시킬 수 없는 처지랍니다. 제발 저의 입장을 헤아려 주시와요."
그렇게 애써 변명을 하는 데 그 눈빛이 애처럽다 못해 불쌍하기까지 하였습니다.
48. 그런데 이때 옆의 통지에 두 채의 조립식 콘테이너 옆에 임시로 철망으로 둘러 쳐진 닭장이 하나 생기게 되었고 숫탉들이 세 마리 넣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숫탉들은 이미 크기가 모두 커버린 숫탉들이었지요. 농막의 주인과 주인남자의 대화가 어떻게 된 것인지 내막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한 살 차이였지만 친구처럼 지냈으니 상세하게 알려 주웠고 그 얘기를 우리들이 주워 듣게 됩니다.
농막 주인 : "어이! 나도 닭을 키워볼까 하는데..."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983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3781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3651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3823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916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5235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3771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30395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9080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891 | 0 |
1977 |
부산 출장 (106)
![]() | 文學 | 2016.07.31 | 150 | 0 |
1976 |
부산 출장 (105)
![]() | 文學 | 2016.07.31 | 128 | 0 |
1975 | 부산 출장 (104) | 文學 | 2016.07.31 | 133 | 0 |
1974 | 부산 출장 (103) | 文學 | 2016.07.31 | 149 | 0 |
1973 | 위안 | 文學 | 2016.07.26 | 126 | 0 |
1972 | 들깨를 심어 놓고... | 文學 | 2016.07.24 | 165 | 0 |
1971 |
부산 출장 (100)
![]() | 文學 | 2016.07.23 | 358 | 0 |
1970 | 기계의 마무리 작업 (3) | 文學 | 2016.07.22 | 113 | 0 |
1969 | 오늘 부가세를 작성하였다. | 文學 | 2016.07.21 | 74 | 0 |
1968 |
기계의 마무리 작업 (2)
![]() | 文學 | 2016.07.21 | 143 | 0 |
1967 | 대전으로 A/S를 나가면서... | 文學 | 2016.07.21 | 182 | 0 |
1966 |
기계의 마무리 작업
![]() | 文學 | 2016.07.19 | 146 | 0 |
1965 | 비가 그친 아침에... | 文學 | 2016.07.18 | 104 | 0 |
1964 | 비가 내리는 아침에... | 文學 | 2016.07.18 | 154 | 0 |
1963 | 땀띠가 나서 극적 거리는데... | 文學 | 2016.07.18 | 109 | 0 |
1962 |
예초기 수리
![]() | 文學 | 2016.07.14 | 405 | 0 |
1961 | 단 하룻만에 기계 프로그램을 완료하다니 | 文學 | 2016.07.12 | 106 | 0 |
1960 |
기계를 제어 PLC 프로그램의 구성 (9)
![]() | 文學 | 2016.07.11 | 126 | 0 |
1959 |
기계를 제어 PLC 프로그램의 구성 (8)
![]() | 文學 | 2016.07.10 | 253 | 0 |
1958 |
기계를 제어 PLC 프로그램의 구성 (7)
![]() | 文學 | 2016.07.10 | 127 | 0 |
1957 | 기계를 제어 PLC 프로그램의 구성 (6) | 文學 | 2016.07.10 | 153 | 0 |
1956 |
기계를 제어 PLC 프로그램의 구성 (5)
![]() | 文學 | 2016.07.09 | 745 | 0 |
1955 |
기계를 제어 PLC 프로그램의 구성 (4)
![]() | 文學 | 2016.07.09 | 219 | 0 |
1954 | 기계를 제어 PLC 프로그램의 구성 (3) | 文學 | 2016.07.08 | 198 | 0 |
1953 | 기계를 제어 PLC 프로그램의 구성 (2) | 文學 | 2016.07.08 | 217 | 0 |
1952 | 생각 | 文學 | 2016.07.08 | 101 | 0 |
1951 | 공장에 번개를 맞았다. | 文學 | 2016.07.06 | 272 | 0 |
1950 | 기계를 제어 PLC 프로그램의 구성 | 文學 | 2016.07.06 | 208 | 0 |
1949 |
S.S.S의 무능함
[1] ![]() | 文學 | 2016.07.05 | 0 | 0 |
1948 | 기계 프로그램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 먹는다. | 文學 | 2016.07.02 | 106 | 0 |
1947 |
p580 노트북을 중고로 구입했다.
![]() | 文學 | 2016.07.01 | 324 | 0 |
1946 | 오산 출장 | 文學 | 2016.06.29 | 148 | 0 |
1945 |
PLC 교체에 관하여...
![]() | 文學 | 2016.06.27 | 155 | 0 |
1944 |
새로 바뀌는 plc 프로그램
![]() | 文學 | 2016.06.27 | 431 | 0 |
1943 |
p580 노트북의 SSD 교체
![]() | 文學 | 2016.06.25 | 154 | 0 |
1942 | 몸의 상태 | 文學 | 2016.06.25 | 178 | 0 |
1941 | 장밋비가 내리는 가운데... | 文學 | 2016.06.24 | 121 | 0 |
1940 |
출장용 노트북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교체
![]() | 文學 | 2016.06.24 | 833 | 0 |
1939 | 청성의 밭에 가는 문제 | 文學 | 2016.06.24 | 259 | 0 |
1938 | 장염에 걸린 아들 | 文學 | 2016.06.24 | 144 | 0 |
1937 |
에어콘의 구입 6월 18일
![]() | 文學 | 2016.06.24 | 182 | 0 |
1936 | 서울 출장 (103) | 文學 | 2016.06.24 | 163 | 0 |
1935 |
서울 출장 (102)
![]() | 文學 | 2016.06.24 | 128 | 0 |
1934 | 얼마전에 구입하려던 참피언 로봇 투척기 | 文學 | 2016.06.21 | 152 | 0 |
1933 | 출장용 노트북의 조정 | 文學 | 2016.06.17 | 123 | 0 |
1932 |
무더워져 가는 날씨
![]() | 文學 | 2016.06.14 | 106 | 0 |
1931 |
삼성 p560 노트북의 액정 화면 교체 (2)
![]() | 文學 | 2016.06.14 | 504 | 0 |
1930 | 노래방 기계를 옮겼다. | 文學 | 2016.06.14 | 132 | 0 |
1929 |
출장용 노트북의 액정 화면 교체
![]() | 文學 | 2016.06.11 | 434 | 0 |
1928 | 헛수고를 하면서... (5) | 文學 | 2016.06.10 | 10087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