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감자를 캐면서... (4) ***

2022.06.25 08:59

文學 조회 수:63

군서(옥천군 지명 이름. 옥천군 군서면)의 산밭(산속의 밭)에서 감자를 캐다가 장맛비를 만나 급히 오전만 캐고 내려왔지만 절반만 캤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7월 초순에 캐려고 합니다. 감자 알이 너무 작아서 손해가 많다는 견해가 앞서 왔었으니까요. 감자에 대한 애피소드는 가난한 시절에 이 수확으로 인하여 보릿고개를 넘겼을 것이라는 가정을 합니다. 감자가 흔하디 흔했던 농촌에서 감자 수확은 대단한 구실을 했을 터였고... 쪄먹고 복아 먹고 지저 먹고 그리고 간조림을 해 먹던 그 별미를 어린시절 가난으로 인하여 도시락 만찬으로 갖고 다니던 조림 감자를 기억합니다.


  1. 1970년대 초. 그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이다. 열 두살. 6학년 졸업반인이다. 그 아래로는 감자를 캐면 줄에 매달린 것처럼 주루룩 땅속 죽기에 노랗고 둥근 감자가 걸려 나오는 것처럼 동생들이 태어 났었다. 


  이것은 엄마 하나에 딸린 자식들이 매달려 있는 것같은 보이지 않는 인연이다. 

  '너희들은 가난한 집 안에 또 어떻게 태어난 것인가!'

  가족 계획도 없던 시대였다. 임신을 하면 무조건 나야만 하던 그 시대 사람들은 인구가 많아진다고 해서 국가에서 과감한 정책을 펼 때였다. 

  "하나만 낳고 잘 키우자!"

  이런 구호가 힘을 발휘할 때였으니까. 그렇다고 마땅한 피임기구니 불임수술도 없었던 때였다. 그러다보니 아이를 자꾸 낳아서 어느새 네 명이나 되었으므로 그 아이들이 마치 제비 새끼들이 둥지에서 삐악 거리는 것처럼 먹을 것을 보채서 장사라도 해서 밥이라도 굶기지 않는 게 해결책이었다. 그녀의 몸이 육체적인 노동력으로 종사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 시대의 벌이라고 해 봐야 뾰족한 게 없었다. 머리에 다라를 이고 다니면서 소금을 팔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버는 돈을 아이들이 클 때까지 먹는 것에 소요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의 엄마는 대단히 억척같아서 머리에 다라를 이고 다니면서 장사를 했다. 남편이라는 작자는 술만 먹고 돈만 생기면 오입질을 한다고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집은 가난에 찌들렸고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뭐라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산비탈의 경사진 억덕에 무허가 판자집이 따개비처럼 매달려 있는 골목길을 간신히 올라서야만 집에 도착한다. 집이랄 것도 없었다. 방 한칸에 부엌 하나가 딸린 월세 집이었으니까.


  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 안에는 그나마 큰 애가 아이들을 보면서 집을 지켰다. 큰 애와 두 살 터울진 둘 째는 숙맥이었다. 그리고 다섯 차이가 나는 세 째, 거기서 다시 간난 아이인 넷 째 등 네 명의 자식들이다.


  가난함은 굶주림을 낳는다. 그러다보니 밥 세끼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거기다가 아이들이 넷이나 되는 그녀의 벌이로는 도저히 감당할 재간이 없어 보였다. 그래도 그녀는 혼자서 거의 아이들을 키우면 밖에 나가 장사를 하였는데 그게 장사라고 할 것까지도 없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서버 컴퓨터의 고장 文學 2024.08.15 16 0
공지 일기(日記)를 쓰는 이유 2014.3 15 文學 2024.08.15 20 0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164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49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39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535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571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3980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423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222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7775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484 0
4600 감자(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2) 文學 2022.06.02 66 0
4599 새벽 기상 文學 2022.06.02 63 0
4598 종합소득세 신고와 지하실에서 탁구 文學 2022.05.31 65 0
4597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8) secret 文學 2022.05.30 0 0
4596 감자(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文學 2022.05.30 109 0
4595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7) 文學 2022.05.30 99 0
4594 일요일이지만 공장에 출근합니다. 文學 2022.05.30 136 0
4593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6) secret 文學 2022.05.29 0 0
4592 군서 산밭 감자 밭에서... *** secret 文學 2022.05.29 0 0
4591 군서 산밭에 제조체를 뿌리러 가기 위해서... *** 文學 2022.05.28 38 0
4590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5) secret 文學 2022.05.27 0 0
4589 유튜브 소녀 바이올리스트 *** 文學 2022.05.27 46 0
4588 경운기로 뒷 마당을 갈면서...(3) [1] 文學 2022.05.27 50 0
4587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4) secret 文學 2022.05.27 0 0
4586 경운기로 뒷 마당을 갈면서...(3) 文學 2022.05.26 106 0
4585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3) 文學 2022.05.26 94 0
4584 2022년 5월 25일 저녁 식사 후 탁구장을 가면서... 文學 2022.05.25 22 0
4583 경운기로 뒷 마당을 갈면서...(2) *** 文學 2022.05.25 47 0
4582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2) secret 文學 2022.05.25 73 0
4581 경운기로 밭을 갈면서... 文學 2022.05.24 48 0
4580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1) 文學 2022.05.24 50 0
4579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0) 文學 2022.05.24 93 0
4578 일요일 연가 (2) *** 文學 2022.05.23 43 0
4577 일요일 연가 *** 文學 2022.05.22 89 0
4576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9) 文學 2022.05.22 89 0
4575 대구 출장 (126) 文學 2022.05.21 65 0
4574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8) 文學 2022.05.21 79 0
4573 그와 나의 차이점 (10) 文學 2022.05.19 43 0
4572 본업인 기계 제작의 직업에 따른 작업 저해 요인 (2) 文學 2022.05.19 35 0
4571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7) 文學 2022.05.19 123 0
4570 본업인 기계 제작의 직업에 따른 작업 저해 요인 *** secret 文學 2022.05.18 29 0
4569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6) *** 文學 2022.05.18 78 0
4568 탁구장에 갈 때 유리한 점 文學 2022.05.17 71 0
4567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5) 文學 2022.05.17 90 0
4566 대전의 한 탁구장에 대한 논리 文學 2022.05.16 85 0
4565 일요일 공장에 출근하여 기계 제작 일에 치중한다. 文學 2022.05.16 65 0
4564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4) 文學 2022.05.16 105 0
4563 하천부지 (11) 文學 2022.05.15 65 0
4562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3) *** 文學 2022.05.15 80 0
4561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2) 文學 2022.05.14 54 0
4560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1) 文學 2022.05.14 94 0
4559 하천 부지 (10) 文學 2022.05.14 69 0
4558 하천 부지 (9) *** 文學 2022.05.13 47 0
4557 하천 부지 (8) *** 文學 2022.05.12 103 0
4556 하천 부지 (7) *** 文學 2022.05.11 174 0
4555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0) *** 文學 2022.05.10 69 0
4554 건강을 지키는 법 *** 文學 2022.05.10 102 0
4553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9) *** 文學 2022.05.09 74 0
4552 5월 둘 째주 일요일 오후 文學 2022.05.08 60 0
4551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8) *** 文學 2022.05.08 48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