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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방법론에 있어서...

<글 쓰는 방법에 관하여...>대한 구상. 글 쓰는 동기. 글을 잘 쓰는 법

어제 방문한 사람 (2)

2011.03.24 17:30

文學 조회 수:4977

생각 모음 (119 )

 

  내가 갖고 있는 기술을 활용하여 기계를 만들어 그것을 판매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우여곡절은 아니었다. 많은 기술력을 집약시켜서 하나의 기계를 개발하기까지의 노력으로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어 왔었는데 어쩌면 절망, 불운, 실패를 딛고 그 일환으로 상황이 반전되고 호전되어 기계의 경쟁력을 얻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의 호기를 게으름으로 잃어 버릴 수도 있다는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었다. 아니, 엄연하게 보자면 너무 복잡하고 많은 문제가 짙게 깔려 있었다. 인터넷을 통하여 게시판에 글을 쓰는 시간 또한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곤 한다. 

 

  '오직 일만하게 되면 이런 문제가 풀릴까?'

  '내가 너무 안일한 정신상태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쨋튼 나는 상황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런 무의미한 하루를 글에 빼앗겨 버리기도 하면서 기계 만드는 일에 등한시하게 되었으므로 지금은 매우 난감해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시간에 기계 만드는 일을 하라고 마음 쏙으로 종용을 하여 왔었다

 

어제 이곳을 방문한 A라는 사람은 어쩌면 내가 더 이상 일을 진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드러 내놓고 거절한 첫 번째 사람이 될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기계 주문을 받으면 안되었다. 해 낼 수 없는 포화 상태였으므로...

 

1. 1호 기계(중고로 갖고 있는 대구 기계??) 를 시운전 하려고 했었지만 가동을 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되었다. 몇 년 전에 혼자 연습 삼아 시운전을 할 때는 잘 되었었는데 어제는 전혀 꼼짝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난감하였었다. 그래서 조금 시간이 나면 이 문제를 해결해 보아야 할 듯 싶었다. 완벽하게 기계가 가동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중고 기계의 내부를 분해하여 내 기술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이 기계를 개발하여야만 NC 카팅기계를 제작할수 있었다. 그래서 중고 기계의 전기 장치 내부를 다시 한 번 노트북 컴퓨터로 해킹하여 작동 원리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라는 점을 인시하게 된 것이다. 

  나 혼자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기계는 엄청난 노력과 돈을 투자하여야 하지만 이미 개발되어 있는 기계를 모방하여 만드는 방법은 그런 위험을 조금 덜어준다. 그래서 부담을 덜 수 만 있다면 그게 대수 아니겠는가! 

 

2. 기계의 자동화를 좀더 구체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었다. 가공부터 생산 라인까지...

  어제 방문한 사람이 갖고 있는 공장은 자동화 시설이 필요치 않았을까? 아니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나는 독자적으로 자동화 시설을 연구하여 그것을 응용한 기계를 만들 필요성을 느낀다. 이것은 NC 카팅기계의 필요만큼이나 연구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좀더 구체적인 작업 방법을 개선하여 내가 보다 게을러지게 되는 원인(자꾸만 컴퓨터로 빠져드는, 그렇지만 장부를 정리하고 영업을 하고, 연구하는 이를 몰두하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필요 불가분하다면 따로 작업을 하는 인원을 두어서라도 작업의 성화를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만 고용 인원을 한 사람도 둘 수 없는 지금의 상황을 타개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생산을 할 수 있는 기계를 연구하고 지속적인 수입을 올려야만 하였다.

  이것은 무엇보다 중요하였으며 앞으로는 이런 사실을 직시하고 그런 방향으로 선회할 필요가 있었다.

 

 누군가 내 대신 일을 하고 수입을 올려주며 고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특별한 기계를 끊임없이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이 나를 슬프게 한다. 그렇게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이루워 내면 행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