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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방법론에 있어서...

<글 쓰는 방법에 관하여...>대한 구상. 글 쓰는 동기. 글을 잘 쓰는 법

설득 (2)

2015.06.04 08:39

文學 조회 수:123

  “그게 그렇게 가치가 있는 겁니까?"하고 내가 핸드폰으로 상대방에게 말했다.


  사람을 설득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가! 그것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과 전화기를 가지고 두 번째 통화를 하면서 서로 자신들만의 주장을 고집하고 있었다.

  “그럼, 얼마를 주겠어요?”

  이번에는 본 뜻이 나왔다. 사실상 다른 모든 말은 겉치레한 포장이었다. 그가 요구하는 건 돈이었다. 그리고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마지로선을 정해 놓고서 그 돈을 주장했었다.

  “창고 건물이 자기들 것이라는 데... 전화를 달라고 명함을 주고 가던데요!”

  법원 경매 사무소에서 웬 낫선 남자가 아내에게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창고 얘기를 꺼내면서 명함을 건네주웠다는 것을 나는 흘러보낸 적이 있었다. 

  “창고? 무허가 건물 아닌가! 불법 건축물이잖아... 제까짓게 그걸 걸고 넘어지려고 하나 본데 어쩌겠어!”

  그 당시에 창고는 건물 옆에 대략 30평 정도 지어져 있는 천막 정도로 여겼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게 건축물로 잡혀서 허가되어 있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불법 건축물이 아니라고 했다. 허가를 냈다고 했는데 건축물 대장에 건물만 그 사람 앞으로 등기 이전을 한 상태라고 권리를 주장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 쪽에서는 천 만원을 줄 의향이 있었다. 더 이상은 무리였다. 어짜피 새로 지어야만 할 건축물을 왜, 비싸게 사겠느가? 하는 게 내 주장이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이 건축물로 인하여 전체 활용성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비워져 있는 건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전혀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전화를 해서 창고 건물을 가치를 따지려 들자 조금은 가슴이 동요를 한 것같았다. 사실 그 말을 듣고 받아 들일 사람은 아니라고 했다. C 라는 사람과 건물 이전 문제, 계약서를 작성하는 자리에서 나는 B에 관하여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었다.

  “그 사람은 절대로 와 볼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그대로 두워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요! 괴롭힐데로 괴롭히겠다는 전혀 다른 방관자라고 할까요! 그냥 두워도 손해보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이쪽에서처럼 자신이 쓰려고 하는 것도 아니므로 그냥 두고 보겠다는 것인데... 그냥 두면 활용을 하지 못하고...”

  “...”

  나는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그 자리에서는 더 이상 거론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자꾸만 마음에 걸렸다. 지금으로서는 그것만 해결하면 모든 게 끝나는데 계속하여 남아 있었으므로 속에서 불안이 가중할 뿐이었다.

  적어도 그냥 놔 두게 되면 창고는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두 번째 전화를 건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하여 그런 쓸 데없는 말을 늘어 놓겠어요!”

  “이 억원을 못 받고 있어요! 그래서 창고를 샀고…”

  “허름한 창고가 이 억원까지 갑니까? 몇 백만원이면 짓겠는데…”

  “그래도 내게 남아 있는 건 창고 뿐이고…”

  “허참, 창고를 보세요! 한 겹짜리 프라스틱 외장제로 붙여 놓아서 조금만 부딪혀도 구멍이 뚫립니다.”

  내가 그를 설득하려고 하는 건 불가능했다. 고리타분한 사람같았다. 

  결국에는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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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모음 (154)


  글 쓰는 방법을 바꾼다. 맥북프로의 <한컴오피스2014>로 글을 쓰고 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되면 우선 수정을 계속 누르게 되는 인터넷 게시글을 쓰는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사실상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등록>, <수정>을 반복하면서 글을 쓰게 된다. 그럴경우 자칫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므로 혼란만 가중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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