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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방법론에 있어서...

<글 쓰는 방법에 관하여...>대한 구상. 글 쓰는 동기. 글을 잘 쓰는 법

세월이 저만치 가네.

2019.11.24 10:21

文學 조회 수:49


 11월도 어느덧 후반으로 접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초순이 되었던 게 바로 어제 같기만 한데 세월은 무심하게도 흘러 갔고 이제 고비를 마시고 있었으니까요. 숨을 할딱 거리 듯이 웅쿠리고 앉아서 이빨을 드러내고 나를 노려 보면서 우르렁 대고 있는 짐승. 달릴 때는 쏜살 같고 힘은 장사였으며 앞니가 코뿔소의 상아 같은 그야말로 늘 내 곁을 달려가고 있는 세월은 이제 내게 죽음을 재촉하는 것만 같습니다. 이빨을 드리우고 곁에서 죽음을 부축이는데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죽을 때 쯤 나도 함께 죽지! 

우리는 동업자~ 

그러므로 함께 험한 길을 달려 왔네! 

넌 날 두고 이렇게 말하네! 달려 가는 차창가에 또 다른 괴물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우린 늘 함께 했는데 그게 먼 말인가! 

난 널 두고 떠날 수 없는 존재. 네가 죽기 전까지는 곁에서 떠날 수 없다하리~"



  1. 이곳 맥북프로 노트북에서는 화질이 무척 좋다. 똑같은 컴퓨터인데 일반 컴퓨터와 맥북프로(애플사) 노트북에서 샤파리로 인터넷 작업을 하면 훨씬 화질이 높아서 집중력이 높아진다.

  집에서 1층에서 올라오는 무선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글을 쓰는 경우. 인터넷이 감도가 좋지 않아서 자주 끊긴다. 오늘도 일반컴퓨터에서 인터넷익스플로워 작업을 통하여 일기를 쓰다가 그만 포기를 하고 맥용으로 작업하게 되었는데 감도가 약한 상태에서도 연결이 끊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저쪽 일반 컴퓨터로 작업하는 건 좋지 않다는 게 아니다. 모두 장단점은 갖고 있기 마련이었다. 편리함을 따진다면 일반컴퓨터가 좋고 화질을 선명도와 집중도에서는 맥용이 나았다. 그래서 두 가지 컴퓨터를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편집 작업은 맥용으로 하는데 화질이 좋았고 집중력이 높아서다.  


  2. 아내가 500m 쯤 떨어져 있는 친구네 집에 김장을 한다고 아침부터 집을 나갔다. 일요일이였으므로 품앗이를 하기 위해 <친구 따라 삼만리>를 간 것이지만 말리지 않는 건 어쩌지 못한다. 힘들다고 할 수 없는 걸 떠나서 먼저 우리김장을 할 때 도와 줬던 만큼 나로서는 만류할 게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내가 김장을 할 때 전혀 도와주지 못해서 할 말도 없다. 기계제작 일 때문에 머리가 복잡하다보니 김장을 하는 걸 함게 하지 못했었다.  


  3. 어제 저녁에는 옥천의 체육센타로 탁구를 치러 갔었는데 한 사람도 나오지 않았다. 게시판에서 공문을 읽고 낮에 탁구 경기가 개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혼자서 탁구 기계로 치고 볼박스에서 서브 연습을 하다가 돌아 왔다. 


  혼자 치는 탁구에 이제는 만성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집에서 치는 것보다는 탁구장에 가서 치는 건 그만큼 달랐다. 집에 돌아오지 않고 2시간 가량을 혼자서 연습할 수 있어서였다. 집에서는 30분 전도 치게 되면 금세 지루해서 그만두기 쉽장이었다. 탁구장에 나가서는 그냥 참고 견딜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 탁구장을 개설하게 되면 이런 경우가 흔하게 될텐데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혼자서 치는 방법을 찾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였다.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나지 않으면 안정된 회원을 확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일찍 탁구장 문을 닫을 수도 없을텐데 혼자 남아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 


  4.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공장에 출근하려고 한다. 아내는 친구네 집에 김장을 하러 갔고 나 혼자서 출근하여 기계 제작을 하게 될 것이다. 먼저 주 일요일(17일)에도 출근을 하려고 계획은 잡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였었다. 빈둥거리면서 집에서 지내는 바람에 그만 후회 막급한 하루를 보내었으므로 오늘도 그렇게 지내지 않으려는 거부감이 팽배하였다. 

  왜, 사람은 조그마한 자유를 주면 게을러 지는 것일까? 

  일요일 단 하루를 쉬는 것에 인색하여 게을러 졌다고 논하는 건 어불성설이지만 결심을 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휴식만을 취하여 그만 공쳤다고 후회한 결과 안이함에 따른 보상 효과였다. 올 하루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싹텄다. 


  5. 맥북프로 노트북에 대한 작업은 일주일 내내 전혀 이루워지지 않다가 오늘 처음으로 켰다. 그것도 인터넷 작업이 되지 않아서 자주 끊기게 되자, <와이파이>가 약해도 맥북프로 노트북에서는 좀 나았었다는 사실을 상기하여서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 약해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을 할 수 없었으므로 중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공장에서는 K.T 를 구매하여 사용하므로 문제가 없었지만 집에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아랫층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에 무임승하를 한 상태였다. 그래서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신호 강도가 약할 때와 공유기가 꺼져 있게 되면 사용할 수 없을 때가 있었다. 그럴 경우에는 중단하게 된다. 


  오늘은 신호 강도가 약했으므로 일반컴퓨터에서는 작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끊겼었다. 그래서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샤파리를 통하여 인터넷에 연결하여 이 글을 쓰는 것이지만


  집에서는 인터넷을 오래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빌려서 와이파이로 아침에 일기를 쓰는 것만 활용하곤 했었다. 오늘처럼 자주 끈기게 되면 그만 포기하였었다. 


   일요일이여서 좀더 시간이 만아서일까? 그냥 끈기를 갖고 인터넷을 조금 더 연장해 본다. 

  왜 그런지 인터넷이 끊기면 세상이 막힌 듯한 불안감에 사로 잡혔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인터넷이 없는 편이 글을 쓰는 데 더 유익했다. 기차 안에서 출장 중에 쓰던 글이 그만큼 집중력이 높았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가급적이면 인터넷을 끊고 편집 작업에 임하곤 하여 왔었지만 그런 결심은 때론 희지부지 약해졌다. 공장 작업을 하다보니 생각을 모아서 일기로 남기는 시간까지도 줄어 들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바뀌었지만 편집 작업을 끝내고 책을 출간할 때까지는 계속하여 밀고 나갈 필요성에 대하여 통감한다. 

  언제 내 글에 대한 편집에만 집중할 수 있을까? 과연 그 날이 오기는 할까? 이런 의문에 대하여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점점 나이가 들고 건강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 때가 되면 쓰러져서 환자가 되어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어쩌면 이런 노년의 모습이 안타깝게 다가왔다. 그건,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소중히 하지 않으면 결코 <좋은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이 든다. 왜냐하면 노년의 삶은 건강을 읽고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의 모습이 상상되어서다. 그 때는 자신의 몸도 가루지 못한 장애자 신세로 전락을 할 테고 불과 얼마 살지 못하는 중증 환자의 모습일터녔다. 


  모친의 경우도 뇌졸증 이후 불과 4년 밖에 살지 못하셨다. 그것도 다른 사람의 간병을 받을 정도로 정상적이지 않은 불편한 상태로 의식을 갖지 못하였으니 지금처럼 뜻을 세우지도 못하고 자신의 신체도 추스리지 못하여 요양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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