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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함에 대하여... (2) ***
2023.12.08 10:05
696. 어제 볼스크류우를 옥션의 중고장터에서 중고 제품으로 두 대 구입한다.
한 대는 78만원, 다른 한 대는 58만원 정도였다. 직접 돈을 송금해 주고 월요일 가지러 가겠다고 약속을 해 놓은 상태다. 화물로 부친하는 걸 만류하고 직접 가지러 가겠다고 한 데는 우선 월요일 대구로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였다. 그런데,
'거금을 들여서 중고 제품을 구입한 이유가 멀까?'
여기에 생각이 미처야만 한다. 왜냐하면 교묘한 정직함에 대한 정당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었다.
'새 제품은 가격이 두 배나 비싼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중고로 구입하는 거지 뭐...'
이렇게 생각이 미친다.
사실 모든 게 다 그렇지만 새 것과 중고 제품의 가격이 거의 반값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렇게 선택한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그렇다면,
'나중에 이런 중고 제품을 장착하여 기계를 납품하였을 때 상대방은 좋아할까?'
'물론 좋아할리 없었다. 새 기계일 경우에는 더욱... 하지만 중고 기계일 경우에는 어짜피 앞서도 그랬던 것처럼 20년 된 기계를 수리할 때 어쩔 수 없이 부속품을 중고 제품으로 그대로 사용하듯이 개조를 하면서 사용할 때는 괜찮다.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좋은 제품을 사용거나 마찬가지인라고 보면 돼!'
'이렇게 더 유리한 게 사실이었다. 왜냐하면 볼스크루우는 만드는 과정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ㅣ. 그런면에서 보면 중고 제품이라고 해서 무시할 수 없는게 경우에 따라서 최상의 부품을 사용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만큼 일등품을 사용하는데 뭐가 문제가 되겠는가!'
바로 이런 점에서 유리한 것도 있었다. 다만 돈이 미리 필요했다. 제고품이었으므로 언제 사용할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적당한 필요하에서는 매우 유리한 사항이었다. 마침 두 대의 볼스크루가 필요한 사항이었고 그 요구가 맞아 떨어졌던 것이다.
698. 그런데, '오늘 주재는 정직함에 대한 것인데 이렇게 중고로 구입하는 볼스크루에 대한 내용이 뭔 상관이 있는가!' 하는 점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남을 속여서 장사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따져 보면 모두 직접적인 상관이 인느냐? 없느냐?' 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중고 제품을 구입하는 경위로 엄밀히 말하면 기술적인 부분이 가미된다.
'어떻게 중고 제품을 사진만으로 좋고 나쁨을 구별하고 판별할까?'
'과연 중고 제품이 새 제품보다 더 나을 수 있을까?'
이렇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물론 중고 제품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니다. 사용하지 않은 게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 출처를 놓고 보면 안타깝게도 부도난 기업일 수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사용하지 않고 물건이 시장으로 나왔던 것이고 그런 제품이 고급이며 A 급이여서 감히 시중에서 새 제품으로는 금 값이여서 구매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매물이었다. 그런데 그런 물건이 중고로 시중에 나와 있었다.
그렇게 판단하였지만 선뜻 필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입할 의사를 갖을 수 없었다. 막상 돈을 주고 구입하는 사항에서 선뜻 구미를 갖지 못할수도 있었으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연말이여서 부가세를 맞추기 위해서 매입 세금계산서가 필요했다. 그리고 11월 말일에 수금한 돈이 800만원이 되었다. 그러므로 아직도 매입분 세금 계산서가 더 필요한 사항이었다.
이런 모든 요구 사항이 맞아 떨어졌고 선뜻 물건을 구입한 것이다. 이렇게 준비된 사항에서 정직함을 떠나서 늘 자신과의 만족스러운 기준이 중요하다. 그래서 그렇게 결정을 본 것이고...
'앞으로 더 많은 지출을 해서 부가세를 맞춰야만 했는데 이런 식으로 돈을 충당해야만 하는 근본적이 이유에 대하여 과연 정직과 유관한가! 무관한가!를 따져 봐야 할까?'
-아래 옥션에서 검색을 하여 중고 제품을 찾는데 무조건 구입하는 게 아니다. 사용하는 제원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원하는 제품을 검색하여 구입처에 전화를 하여 가격을 협상한다. 그 다음, "부가세를 발행합니까?"를 묻고 가격을 지불한 뒤 물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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