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반성과 원인 분석 (5)
2024.01.13 14:32
789. 대구 경산의 S.H 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었다.
"기계 한 대 구하려고 하는데... 중고 기계가 있다면서요! 그걸 수리하지 않고 그냥 주세요!"
전에부터 애걸복걸하듯이 사정했던 걸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그냥 가지고 가시겠다고요? 그렇게는 안 됩니다!" 하고 내가 단호하게 말했었다.
"왜, 그러는데요?"
"이 기계들은 모두 다른 용도로 판매하려고 준비해 놓은 예비용이라서요."
"그러지 말고 한 대 파세요!"
"다른 곳에서 기계를 바꿔 달라고 할 때, 교환하기 위한 대처품입니다. 그래서 판매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정이 있어서 전에무터 거부하던 내용이다. 그런데 계속하여 억지를 부린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지만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다. 안 된다는 걸 억지로 요구하는 건 왜 그렇게 안하무인일까? 이 사람에 대한 나의 견해는 너무 인색하다는 점이었다. 그러다보니 거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오로지 자기 주장만 한다. 남을 위한 배려는 하지 않고 싼 값으로 기계를 판매하라고 억지를 부린다. 상대편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다보니 상대하고 싶지가 않았다.
현풍의 J.Wen 이라는 곳도 그와 성격이 비슷했지만 그보다는 좀 나았다. 이번에도 기계를 주문했다가 취소를 한 것까지, '어떻게 그렇게 같을까?' 할 정도다. 경산의 S 씨와 현풍의 J 씨의 두 사람 비교를 하자면 대단히 미안하게도 닮은 꼴이라는 점이다. 그렇지만, '둘 중에 어느 사람이 더 인간미가 있느냐?'는 건 J 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 씨는 자신이 그보다 못 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오히려 J 씨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다.
"그 사람이 그렇게 계약을 취소하는 건 당연한 결과지요. 그런 신용없는 사람이고 엉뚱하게도 약속을 취소해서 좋아 하지 않아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5 | 나빠진 운 (3) 2024. 1. 29 | 文學 | 2024.08.14 | 1 |
114 | 나빠진 운 (2) 2024.1.28 | 文學 | 2024.08.14 | 0 |
113 | 나빠진 운 2024.1.28 | 文學 | 2024.08.14 | 0 |
112 | 끊임없는 재 작업 (4) 2024.1.27 | 文學 | 2024.08.14 | 0 |
111 | 끊임없는 재 작업 (3) 2024.1.26 | 文學 | 2024.08.14 | 0 |
110 | 끊임없는 재 작업 (2) 2024.1.26 | 文學 | 2024.08.14 | 0 |
109 | 끊임없는 재 작업 2024.1.24 | 文學 | 2024.08.14 | 0 |
108 | 시골 쥐와 도시 쥐 | 文學 | 2024.01.22 | 4 |
107 | 손자 손녀들 | 文學 | 2024.01.21 | 15 |
106 | 최선책에 대한 답 | 文學 | 2024.01.21 | 13 |
105 | 최선책이 무엇인가 하는 논의 | 文學 | 2024.01.20 | 4 |
104 | 불화 [1] | 文學 | 2024.01.20 | 0 |
103 | 기사회생 | 文學 | 2024.01.19 | 4 |
102 | 오전 내내 글을 쓴 내용 | 文學 | 2024.01.19 | 5 |
101 | 드디어 안과에 가다. (2) | 文學 | 2024.01.18 | 3 |
100 | 어제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면서... (2) | 文學 | 2024.01.18 | 3 |
99 | 나의 뜻, 딸의 뜻 | 文學 | 2024.01.14 | 8 |
98 | 궁색한 변명 [2] | 文學 | 2024.01.14 | 0 |
» | 반성과 원인 분석 (5) [1] | 文學 | 2024.01.13 | 10 |
96 | 오늘은 육체적인 것의 중요성을 떠 올려 본다.*** | 文學 | 2024.01.13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