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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善)과 악(惡) Good and bad (4) 2024.3.18

2024.08.16 00:37

文學 조회 수:3



3. 식당은 토요일이여서 손님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 자리를 마련한 것이지만...

"엥... 그렇게 갑자기 가격이 올라 가는 법이 있습니까?"

"내가 지금 설명하잖아요! 복덕방에 내 놨더니 그 정도 가격이면 바로 팔아 줄 수 있다고..."

설 화수(seol-hwasu) 는 사회 경험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직장 생활만 하다가 2년 백수가 되어 아무 일도 안 하다보니 눈이 뒤집혔었고 어쩌다가 이 식당을 인수한 상태였었다. 그런데 의외로 성업을 하다보니 조금씩 돈을 벌고는 있지만 몸이 따르지 않는 게 무엇보다 힘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이 하는 식당의 주차장과 뒤 편에 다른 사람의 명의로 되어 있는 토지가 있다고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황당한 상황이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근 일 년 동안 잠도 못 잘 정도로 고민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이 사람은 나를 호구로 보는 것일까?'

그렇게 짐작이 들었지만 다른 두 사람은 이미 자리를 뜬 상태였다.


강 청수(gang-cheongsu) : 이곳에서의 주인공이기도 한 60대 중반의 남자

설 화수(seol-hwasu) : 식당 가계 주인. 사람 좋아 보이는 성격에 우연찮게 식당을 인수하여 성업을 이루다.

어울 좋아 ㅅㄱ가게

김 영수(kim-yeongsu) : K 씨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존재. '김영일'을 인용함. 인간의 탈을 쓴 악마를 연상하기도

하는 이중 인격자.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었다. 회사를 정녕퇴직하고 돈에 쪼달리기

시작하며서 매우 인색하고 구두쇠가 되기 시작했다.

허 성길(heo-seong-gil) : 고재중이라고 부름. 말을 계속 바꿈.

문 갑수(mun-gabsu) : 동양센타. 카센타를 운영하기 위해 가게를 구입했다가 파산 위기에 몰려서 쫒겨 나듯이

이곳을 떠나 버린다. ㅔ. S.S.S 씨를 부르는 총칭.

진 상현(jin-sanghyeon) : S.S.S를 인용

선우연숙(seon-u-eunsug) : S.S.S의 부인

오 경숙(o-gyeong-sug) : 보험을 하는 여자

정 회수(jeong hoesu) : 오경숙의 유혹을 받고 조강지처를 버리고 결혼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