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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아내가 공장에 출근하여 대구 S.Hoa 에 납품할 기계 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딸이 손녀를 월요일부터 맡겨 놓고 목요일까지 봐 달라고 해서 부득히 아내가 유아 돌봄이를 시작한 건 딸이 복직한 뒤부터였습니다. "일 년은 집에서 봐 주워야지 어린 것을 유아방에 보내면 그 아이가 불쌍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너무 일찍 유아방에 보내는 것을 반대하는 아내 말에 나는 아무 말을 못하였습니다. 그 말에 나름대로 일리가 있어서였지요. 그렇지만 육아 부담을 친정 어머니인 아내가 모두 감당하면서 기계 제작에 차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지금처럼 기계 주문이 밀려 들어올 때는 더욱 그랬습니다.


157. 대답은,

"Oh, yes!" 였다.

넘치다 못하여 전적으로 그 생활에 의지한다. 이 모든 건 이 생활의 터전에 사활을 걸어 왔다고 해도 관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답이 있고 이에 따라 기계 제작이라는 수단에 목숨이 달려 있어서 모든 걸 좌지우지 하고 있고, 그야말로, 죽고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고 할 정도로 전전으로 매달려 왔었다.

우선 오늘 8월 2일을 예로 들어 보자!

오늘 공장에 출근하여 우선 마지막 마무리를 한 뒤, 기계 페인트 칠을 할 예정이다.

기계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니까. 아내가 손녀 딸을 돌보았던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작업의 진전이 없었다. 혼자서 일을 하려니 진도가 나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부터 일요일까지는 강행군을 할 필요가 있었다. 아내가 함께 일 하는 동안 최고의 능률을 발휘할 필요할 것이다.

김포의 O.Y 라는 곳에 납품할 기계도 8월 20일까지 납품할 필요가 있었다. 거기다가 다시 또 한 대의 기계를 지금과 같은 경산의 S.Hoa 에 완료한 뒤, 이번에는 양주 D.Well 이라는 고에 또 한 대의 다른 종류의 기계 제작에 착수해야만 한다.

여기서 내 문학적 작업은 미뤄질 수 밖에 없었다. 전체의 내 인생이 기계 제작이라는 작업에 매 달려 있는 동안...

Fiction 200


157. 여기서 나는 안정된 삶을 원한다. 그래서 아직까지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이제 정년 퇴직을 하게 되는 나이가 지나고 국민연금까지 받고 있는 상화엥서도 중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였다. 나는 과연 언제 자유로운 몸이 될 수 있을까?

중요한 사실은 내가 문하적인 작업에 임하게 되면서 출간하는 횟수가 증가하게 되는 그 싯점이었다. 왜냐하면 내 문학은 결코 한 두 권의 책을 출간하는데 그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