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K 씨에 대하여 그동안 가까이 유지해 왔던 마음이 갑자기 너무도 멀리 느껴진다. 또한 B 씨도 갑자기 잠수를 탔다. 물론 나와 다른 두 사람에 대하여 이렇다 할 반론를 제기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그들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니까?

  첫 번째 K 씨와 반감을 갖게 된 계기는 오늘 탁구를 치고 나오면서 언쟁을 하게 된 뒤부터였다. 그가 계속하여 내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던 게 불찰이었다. 오늘 자신의 거침없는 발언을 쏟나내면서 나와의 절교를 선언하기에 이르렀으니까.


  탁구를 치러 가서 싸움을 한 꼴이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의련을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적어도 서로 대립의 각을 높이 세우고 격분할 수 밖에 없게 된 이유는 K 씨가 계속하여 내게 반감을 갖고 있어서였다. 그는 무엇 때문인지 나를 혐오하기 시작했다.


  2.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가 나를 배척하는 이유였다. 탁구를 함께 칠 수 있다는 이유로 가깝게 대하였던 우정에서 점점 다른 방향으로 멀어지고 있는 그를 볼 때마다 사실상 조금은 불쾌간을 갖게 되었는데 그것 국악을 배우겠다고 다른 동호호에 나가면서 탁구를 치러 오는 것이 등한시 되는 그의 모습으로 인하여 점점 멀어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소월해져가는 것같았는데 그의 참여가 저조해지자 그만큼 예전과 다른 거리감이 생겼다.


  그리고 월요일에 그가 국악을 하고 탁구장에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미리 와서 인사를 하자 내가 놀라서 반가운 표현을 한다는 게 그만 무당을 하러 가지 않고 왔네? 하였다.


  그런데 그 말에 대하여 고깝게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오늘 탁구장에서 탁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우연히 다시 충돌을 하고 만다. 

  오늘은 다툼다가 제 삼자가 끼었는데 그가 J 씨였다. 물론 다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그가 화를 냈고 나는 듣고 반대 말로 아니라고 반박하였을 뿐이었다. 그가 여수처럼 촐랑대곤 하던 걸 내가 알기론 간도 쓸게도 없이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자기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서 자주 거취를 옮긴다는 걸 다른 사람들로부터 얘기를 들어서 이미 알고 있던 사항이었다. 그런데 사실 이제 친구로서 허물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보았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완전히 딴 사람이 되어 절교를 할 것처럼 닥달을 한다.


  3. 앞으로 상종을 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게 험한 말로 나를 밀어내는 그를 보면서 더 이상 가깝게 할 수 없으리라고 보아지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막무가내식으로 살살 언변을 녹이듯이 구슬리다가 지금처럼 안면을 싹 닥고 거리를 두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자 그만 정나미가 뚝 떨어지고 만 것이다.


  '아참, 그가 전라도 사람이라는 사실을 내가 잊고 있었구나!'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겪어 온 바로는 이율배반적인 전라도 사람들의 태도에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배신을 당했던 적이 있었다. 바로 벌교에서 기계를 맞췄던 A 씨와의 거래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6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406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31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485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53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885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41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06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72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497 0
3260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현상들 *** 文學 2024.03.20 16 0
3259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대한 문제점 文學 2018.09.23 84 0
3258 출장 중에... (2018. 7. 11.) 文學 2018.09.23 81 0
3257 추석 명절의 의미 文學 2018.09.25 65 0
3256 환절기 文學 2018.09.26 79 0
3255 환절기 운동의 효과 2018.09.27 文學 2018.09.28 67 0
3254 어제는 경산으로 오늘은 반월공단으로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8.09.28 211 0
3253 기계의 부품조달 문제 文學 2018.09.29 101 0
3252 탁구에 대한 불편한 사실 secret 文學 2018.09.30 41 0
3251 경운기가 올라가 있는 군서의 산밭에서... 文學 2018.10.02 296 0
3250 탁구 동호회 회장과 총무의 직책 secret 文學 2018.10.03 280 0
3249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文學 2018.10.04 98 0
3248 우리도 사람인데 어쩔 것인가! [3] secret 文學 2018.10.05 43 0
3247 어제 밤에는 11시 20분까지 잔업을 한다. 文學 2018.10.05 61 0
3246 어려워지는 경기를 어쩌지 못한다. 文學 2018.10.05 110 0
3245 우리도 사람인데 어쩔 것인가! (2) [3] secret 文學 2018.10.06 24 0
3244 어제 탁구 클럽 정모가 있었다. 2018.10.7 secret 文學 2018.10.08 45 0
3243 탁구 클럽 밴드에서... file 文學 2018.10.08 133 0
3242 다시 시작 된 월요일 文學 2018.10.08 69 0
3241 두서없이 쓰는 글 文學 2018.10.09 83 0
3240 탁구 레슨 7번째... secret 文學 2018.10.10 154 0
3239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文學 2018.10.10 73 0
3238 애환 文學 2018.10.11 87 0
3237 아내의 허리가 아픈 이유 文學 2018.10.12 135 0
3236 용암사 운해 文學 2018.10.13 77 0
3235 일요일 부득불 탁구장에 가게 되었는데... (2) secret 文學 2018.10.15 51 0
3234 어제 밤 몇시에 고장난 것일까? 文學 2018.10.15 98 0
3233 옥천에서 개최하는 탁구대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 secret 文學 2018.10.16 34 0
3232 안개가 짙게 깔린 아침에... 文學 2018.10.17 105 0
3231 하루 또 하루의 시작 앞에서... 文學 2018.10.19 158 0
3230 올 해가 저물기 전에... 文學 2018.10.20 88 0
3229 안개정국 文學 2018.10.21 95 0
3228 변화와 불변하는 것 文學 2018.10.22 103 0
3227 글을 쓰고 그것을 정리함에 있어서... 文學 2018.10.23 79 0
3226 정규직 비정규직 채용 비리 secret 文學 2018.10.24 0 0
3225 어제 저녁에는 탁구 레슨을 받았다. (3) [1] 文學 2018.10.24 142 0
3224 마찌꼬바 文學 2018.10.25 176 0
3223 흐린 날의 수채화 文學 2018.10.26 103 0
3222 탁구 대회에 불참하는 대신... secret 文學 2018.10.27 57 0
3221 탁구 대회에 불참하는대신... (2) secret 文學 2018.10.28 37 0
3220 10월의 마지막 날 文學 2018.10.31 91 0
3219 편집 디자인 작업 [1] file 文學 2018.11.01 143 0
3218 이제 다시 11 월의 시작인가! 文學 2018.11.02 218 0
3217 우연찮게 하루를 쉬게 된다. 文學 2018.11.03 110 0
3216 글을 씀에 있어서 집중력의 필요성에 대하여... 文學 2018.11.04 78 0
3215 탁구를 치러 가게 되면... secret 文學 2018.11.05 127 0
3214 문인회 문단지에 올린 원고 수정작업 文學 2018.11.06 106 0
3213 일상적인 하루 文學 2018.11.08 85 0
3212 부정과 긍정 사이 文學 2018.11.09 82 0
3211 안개 정국의 토요일 文學 2018.11.10 61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