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미래에 대한 희망 (4)

2022.11.22 08:46

文學 조회 수:70

오늘부터 아내가 유방암 4차 항암화학치료를 받으러 5일간 입원합니다. 그 날짜에 나도 공장 문을 닫고 편집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마음이 약해서 그렇게 하지를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기계 주문을 받아 놓고 촉박한 납기 날짜로 혼자서도 밀린 작업을 하여야 할 듯 하네요. 차라리 아내가 죽었더라면 홀가분하게 혼자 살 수 있을 겁니다. 부양할 가족을 갖고 있지 않아서 이제야 해방이 되었다고 모든 걸 비리고 혼자서 여행이라도 떠나서 경험(?)을 쌓고 고뇌하면서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할 수있을테니까요.



  74. 오전 9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충남대학병원에 10시까지 도착하여야 한다. 그리고 아내를 입원 시켜 놓고 돌아올 것이다. 내 복장은 항시 외출복이 아닌 공장 작업복을 입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 상태로 병원까지 가게 되고 돌아오기 전에 대전 대화동 공구상가에서 주문해둔 기계 부속품을 싣고 옥천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어제 L.M 가아드를 거래처에 주문해 놓았었다. 오늘 10시에 가지러 가겠다고 하면서...


  아내가 입원 해 있는 5일 동안 모든 걸 중단하고 <코로나 19와 추석명절...>에 대한 책을 출간하기 위해 편집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램. 그러나, 그 소원은 이루워지지 못할 것같다. 그 이유는 촉박해진 납기 날짜 때문이다. 불과 1개월 정도가 남아 있는 지금 전력 추구를 해도 완성할 수 없다고 판단이 들었다. 그만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 느낌이 든다. 이런 불편한 상황을 그냥 접어두고 편집 작업에 전념하기에는 마음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혼자서라도 계속 공장에서 기계 제작에 참여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차라리 아내가 죽었더라면 직업에 미련을 갖지 않고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것에 정진하였을까? 여기서 아내의 죽음을 떠 올리면서 쓰게 된 글 <집을 떠나면 개고생이다.>가 내 마음을 대변한다. 


  75. 집을 떠나면 개고생이다. (7) 


나오는 사람들

  최 창원 : 69세. 아내가 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결국에는 죽게 되자 심신의 변화가 생겨서 집을 떠나 여행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여행 3년만에 영양실조에 걸렸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요양을 한 뒤, 1년 뒤에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집을 두 번째 떠나서 나그네 생활을 이어 간다.   

  땡 중 박 선달 : 그의 집에 법당을 모셔놓고 마을 한복판의 집에서 일반사람처럼 살고 있었다. 사이비 종교 집단처럼 그는 교주처럼 지낸다. 


  첫 번째, 집을 떠나서 방랑을 하던 3년간의 경험으로 얻은 건 건강을 잃고 생명을 단축하여 죽음에 이를 정도로 회복불능 상태에 가깝게 극도로 몸 상태가 악화 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렇지만 그 경험을 터특하면서 최 창원은 해방을 맛보았다. 그러나, 아내가 없는 30평의 방은 너무 컸고 썰렁했다. 혼자서 지낼 수 있는 공간은 그렇게 클 필요가 없었지만 함께 지내던 때가 너무도 그리웠다. 

  "남자들은 여자가 있을 때가 행복한 거지! 혼자 있게 되면 생명이 단축되고..."

  그런 얘기들이 친구들 사이에서 오갈 때 무시했었다. 자신은 얼마든지 혼자 살 수 있다고 자부했었으니까? 그러면서도 아내가 유방암이 생기면서 결국에는 수술을 하려고 했지만 너무 전이가 많이 되어 수술조차 할 수 없다고 판명이 되자 그 때부터 혼자서 살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아내의 지도하에 요리와 빨래 등 아내가 하던 사소한 것들이었다.

  "내가 없을 때를 대비하여 배워야만 해요!"

  "당신이 살아 있으면 되지... 안 그래?"

  "도무지 지금부터라도 배워야 된다니까 왜 그렇게 말을 듣지 않아요!"

  성격이 무척 급한 아내의 이해할 수 없는 간섭이 시작된 것도 그때부터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3094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900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75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4033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36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903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52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2041 0
4039 생각 주머니 文學 2019.11.19 71 0
4038 안과 밖 (3) 2020.11.13 文學 2021.01.18 71 0
4037 옮겨오는 작업의 번거로움에 대하여... 文學 2021.01.19 71 0
4036 코로나 사태 중에 운동 시설의 필요성 2020.12.21 文學 2021.01.20 71 0
4035 오늘은 내 생일... 文學 2021.03.13 71 0
4034 부산 출장 (120) *** [1] 文學 2021.04.20 71 0
4033 야간 잔업 (100) *** 文學 2021.10.19 71 0
4032 어제는 토요일이고 탁구장에 가는 날이다. (2) 文學 2022.02.28 71 0
4031 우연을 가장한 변화와 증거 (3) 8/2 文學 2022.09.20 71 0
4030 오늘 유방암 수술을 받은 아내 (4) 文學 2022.09.20 71 0
4029 2월 5일 딸의 결혼식에 신부측 아버지로 발표할 덕담 [5] 文學 2023.02.01 71 0
4028 나는 누구인가? (5) *** 文學 2023.03.09 71 0
4027 농협 창구에 와 있다. 핸드폰 글 [2] 文學 2023.04.06 71 0
4026 눈물, 후회, 배신, 격노, 절망, 그리고 희망 文學 2023.11.04 71 0
4025 의무적인 신념 (4월 2일) 文學 2017.04.02 72 0
4024 두 번째 동고령 출장 2017.07.12. 수요일 file 文學 2017.07.16 72 0
4023 변화에 대한 마음의 동요 (3) 文學 2017.11.05 72 0
4022 어제 화요일에는 탁구를 치러 갔다. 文學 2017.11.22 72 0
4021 환절기 운동의 효과 2018.09.27 文學 2018.09.28 72 0
4020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6) 文學 2019.02.03 72 0
4019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10) 文學 2019.02.07 72 0
4018 돈 줄을 막고부터... (2) 文學 2019.04.02 72 0
4017 비가 오는 월요일 文學 2019.05.27 72 0
4016 왜관 출장 2019.6.8 文學 2019.06.09 72 0
4015 군서 산밭에서... 文學 2019.06.21 72 0
4014 비가 내리지 않는 날씨 (2) 文學 2019.06.22 72 0
4013 공친 일요일 2019.08.26.월 01:03 文學 2019.08.27 72 0
4012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면서... 2019.10.04 19:16 文學 2019.10.05 72 0
4011 천안 출장 2020.02.24 文學 2020.02.26 72 0
4010 흘러가는 건 마음일까? 文學 2020.05.21 72 0
4009 이해하기 곤란한 부분 文學 2020.08.04 72 0
4008 오늘은 문산으로 출장을 나간다. (2) 2020-09-15 文學 2021.01.13 72 0
4007 지하실의 탁구기계 2020.10.2 文學 2021.01.15 72 0
4006 문제점의 파악과 대치 방법 2020.10.22 文學 2021.01.16 72 0
4005 홈페이지 백업 文學 2021.01.21 72 0
4004 홈페이지의 백업 (3) 文學 2021.01.22 72 0
4003 2014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2) secret 文學 2021.03.16 72 0
4002 삶의 뒤안 길을 유추하여 미래의 모습을 바라본다. 文學 2021.04.17 72 0
4001 조기폐차 지원금으로 구입한 1톤 화물차 文學 2021.07.01 72 0
4000 아, 기다리리고기다리던 기계납품이여! 文學 2021.07.10 72 0
3999 윤회사상(輪廻思想) 文學 2021.08.07 72 0
3998 비 오는 날의 수채화(3) 빚과 빚독촉 文學 2021.09.01 72 0
3997 유튜브 (13) 文學 2021.11.26 72 0
3996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갖는다. [1] 文學 2021.12.31 72 0
3995 하천부지 (5) *** 文學 2022.04.23 72 0
3994 천안 출장 (50) 文學 2022.05.04 72 0
3993 2022년 7월 8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 文學 2022.07.09 72 0
3992 잡초 제거 文學 2022.07.17 72 0
3991 변화의 시작 (20) 9/29 文學 2022.10.03 72 0
3990 콩을 수확하면서... 文學 2022.11.06 72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