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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작업 방법 (2) ***

2022.11.28 10:16

文學 조회 수:121

어제 일요일 출근은 했지만 오전만 일하고 오후에는 아무 것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혼자서 공장에 출근했지만 아내가 없이 작업하다보니 무거운 재료(보디)를 들어 올릴 수가 없었으므로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그저 멍하니 하루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아내가 있었다면 함께 일을 했을텐데..'에 하는 아쉬음을 남긴 하루였지요. 그렇지만 일요일 이여서 어쩔 수 없이 무료하게 보내야만 했던 걸 누구 탓도 할 수 없었습니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었지만 핑게를 대고 그렇게 하지 않았으니까요.


  93. 방법론에 대한 해석.

  공장에서 기계제작 일을 하면서 그 작업을 어떻게 하건 상관이 없었지만 매번 같은 방식으로 하지 않는 이유는 기계를 제작하고 난 뒤, 문제가 발생하여 반품을 당한 결과 어쩔 수 없이 작업 방법을 바꿔야 해서다. 그리곤 그 원인을 찾아서 여러가지 방법을 찾게 되었고...

  이렇게 다음 기계에 처음에 발생한 문제점을 감안하여 새로운 작업 방법이 요구되었다. 그리고 계속하여 그런 방법으로 개선된 새로운 기계가 제작되었는데 해결하지 못한 사항이 여전히 남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건 알고 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계속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처지때문이었는데...

  모든 게 다 원만하게 해결될 수 없는 사항은 그만큼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진행하게 되는 어려움을 대변한다. 기술적인 한계가 그만큼 벽으로 느껴져서 장애를 갖고 온다는 사실은 내가 정밀도를 요구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계를 구입할 필요가 있었지만 그만한 돈과 장비를 구입하수 없다는 한계를 느끼고 있어서다. 그러다보니 내 처지에 직넙 가공기를 구입한다는 건 불가하여 자작으로 만든 기계를 사용하여 가공하다보니 정밀도가 떨어진 게 우선은 문제가 되었다. 두 번째는 부품의 구입에 있어서 더 좋은 제질을 구매하여야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다.

  특히 볼 스크루우의 경우 A급, B급, C급 등으로 나누는데 C급으로 구매하여 가공하게 되니 정밀도가 떨어지는 건 당연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좋은 부품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그 가격 차이가 훨씬 고가였다. 물론 좋다는 건 사실 거짓인지도 몰랐다. 일종의 착각이었을 수도 있었다. 기술적인 문제에 있어서 나사의 가공 방법을 전조와 연삭으로 구별하는데 나사의 경우 전조란 압력으로 눌러서 재작하는 것이고 연삭이란 연마를 하여 재작을 하게 되는 기술을 말한다. 그런데 연삭 제품과 전조 제품과의 가격차이가 크게 나서 감히 구입하기를 망설여지게 한다. 그만큼 천태만상이었으니까?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경우 전조 나사를 사용하게 되고 볼스크루우에서 전조 나사를 사용하여 기계를 제조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에 부딪힌다. 그러나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한계성은 어떨 수 없었고 그로 인해서 기계가 반품될 수 밖에 없었던 사례가 많았는데 그 문제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곤 했었다.

  기계 반품.

  납품한 기계를 어쩔 수 없이 다시 취소가 되어 되돌아 올 수 있다는 위험스러운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도 대구에 납품한 기계가 반품되어 왔었다. 


일기(日記)_new - 다시금 납품할 기계를 마무리 단계에서.. (munhag.com)

일기(日記)_new -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9) (munhag.com)

일기(日記)_new -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8) (munhag.com)

일기(日記)_new -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7) *** (munhag.com) 


  94. 위의 경우처럼 작년 11월 15일경에 납품한 기계가 반품된다. 너무나 안타까운 노릇이지만 할 수 없었다. 그동안 작업했던(5개월) 모든 시간, 비용, 그리고 노력이 헛된일로 돌아간 것이다. 지금도 그걸 그대로 재고로 보관한 체 여전히 낙답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음 기계를 주문 받았다. 기계의 방식이 달라서 재고품과 새로 제작하는 기계는 차이점이 많았으므로 판매하는 데 실패하였지만 새로 재작하는 기계를 그런 똑같은 경우를 당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작업을 하면서 앞서 겪었던 사항에 대하여 매우 조심스럽게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똑같은 그런 반품의 과정이 예고되어 있었다. 물론 똑같은 실수를 갖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내용면에서 특이점을 찾아야만 했지만 해결점은 없었다.   왜냐하면 비싼 제품의 볼스크루우를 구매하여야했고 가공 기술도 새로 찾아내는 게 급선무지만 그건 요원한 문제였다.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로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었다. 똑같은 실수를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고심을 하고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하지만 내가 지향하는 방식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래도 수수방관하지 않고 계속 원인을 분석하지 않으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이런 연구가 헛되이 끝나면 그게 무슨 해결책인가! 그러나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앞서 작업했던 엔드밀을 가공하는 작업도 그런 위험에 대한 대비라고 할 수 있었다. 일종의 새로운 작업방법을 통해서 조금더 보안하기 위한 연구인 셈이다. 그렇지만 더 많은 부분에 있어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과거와 같은 작업을 반복하면서도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 지속된다. 모든 건 그에 관계되는 아주 작은 구석까지도 깊게 연관될 수 밖에 없었다. 

  "음, 이대로 포기할 수 없지 않은가!"

  일생일대의 위기감에 빠졌지만 어쩔 수 없이 사소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작업 방법>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했고 계속하여 원인을 분석할 필요성에 직면한다.


  95. 지금의 여기에 쓰는 글을 쓰는데 무려 3시간이나 낭비한다. 그런데 이렇게 쓰는 동안 기계제작 일을 하였다면 돈과 연관된 일을 하게 된다. 

  '지금의 글을 표현하는 건 전혀 쓰잘데 없는 짓임데 왜, 글을 쓰고 있을까? 그렇게 후회하면서도 아침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뭘까? 


  위의 고민에 대하여 내가 결코 심려하지 않는 이유는 그게 하고 싶은 일이여서 그럴 것이다. 쓰고 싶다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그런데 많은 시간을 글을 쓰지 못하고 낭비하고 있음으로 해서 얻는 불만. 아무래도 욕망과 자재력과 중간을 찾는 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닌 듯 싶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내게 3시간의 시간이 흘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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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