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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정을 붙이는 것보다 떼는 게 더 힘들다." 이 점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가하는 바, '과연 그럴까?' 하면서도 '정말 그렇구나!' 하며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정을 붙이는 건 오히려 행동으로 옮길 때 쉽습니다. 일단은 자신이 원하는 상대에게 접근하여 관심을 기울이면 되니까요? 그런데 정을 떼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이유는 자신이 지금까지 함께 해 왔던 사람을 거부하고 관계를 끊는 걸 의미했습니다. 매정하게 자신을 세상 밖으로 내 보내야만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모들. 마치 곪아 버린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절대절명의 결정 앞에 서 있는 듯한 심정이었습니다.


 101. 이치적으로 정을 떼는 게 더 힘든 이유를 직설적으로 설명하자면 지금의 아내와 이혼을 하는 걸 뜻할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에 걸린 아내를 버리고 혼자사는 게 무엇보다 더 홀가분하게 살 수 있다고 여겨질 수 있어서지요. 33년을 함께 한 아내가 병에 걸리자 이제부터는 홀로 사는 게 의무감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짐작할 수 있는 이유는 부양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돈을 벌지 않아도 지금까지 벌어 놓은 재산으로도 나머지 삶을 충분히 살아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만큼 아내 때문에 돈의 노예가 되어 직장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구속을 당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새로 구상하는 " 방랑의 덧 (munhag.com) " 은 바로 그런 내용을 소설로 쓰고저하는 요약이다. 



  102.   새로운 작품을 구성하기 위해서 모든 자료의 수집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조금이라고 시간이 나면 하나의 생각에 몰입하게 된다. 그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서 온갖 느낌을 다 갖게 된다. 슬픔과 감격의 순간이 떠 올랐고 한편으로는 최악의 상을 연설적으로 증명해 내기 위해 상상의 키워 본다. 오늘 아침 대전으로 재료(자재)를 구입하러 나가면서 교통 신호등에 걸려서 서 있는 동안 1톤 화물차 운전석에서 종이를 놓고 떠 오르는 생각들을 펜으로 적어 넣었던 내용을 집에 돌아 온 뒤, 컴퓨터에 쓰고 이 게시판에 올려 놓았다.


  최 창원 : 69세. 아내가 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결국에는 죽게 되자 심신의 변화가 생겨서 집을 떠나 여행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여행 3년만에 영양실조에 걸렸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요양을 한 뒤, 1년 뒤에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집을 두 번째 떠나서 나그네 생활을 이어 간다. 

  

  아내가 유방암에 걸린 뒤 3년동안 투병을 하다가 죽은 뒤, 최 창원은 모든 걸 놓았다. 그동안 아내에게 받은 구속으로 인하여 직장 생활을 해야만 했고 자식을 키워 왔었지만 지금 그의 나이 69세에 이르자 모든 상황이 그동안 벌어 놓은 돈과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 쓰는 것만 해도 충분히 남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개인 사업을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여겼고 아들 친구에게 넘겼다. 그리곤 홀가분하게 방랑 생활을 하다가 죽는 게 나을 것같아서 돌연 집을 떠나게 된다.


  이야기의 시작은 여기서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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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