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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작업 방법 (9)

2022.12.02 09:48

文學 조회 수:71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기계를 제작하는 작업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추위로 손이 곱아서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지요. 그래서 어제 마침내 오전에 배드 작업을 끝내고 아내와 함께 드릴과 탭을 넣고 오후에 작업을 끝낸 뒤, 다른 작업을 전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밤 1시에 퇴근을 했지만 다른 작업을 하지 못하였답니다. 컴퓨터로 유튜브로 동영상만 봤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이렇게 늦게 퇴근하여 잠 자리에 든 것은 그보다 더 훨씬 뒤였습니다. 낮잠을 자지 않았지만 잠을 잘 때 쉽게 잠이 들지는 못하다가 한참만에 잠들게 되었고...


  105. 밤 1시의 싸늘한 한기가 자전거를 탄 작업복 차림의 내 몸을 차갑게 감쌌다. 

  공장에서 퇴근하기 전까지 기계 제작 일을 한 건 분명 아니었다. 원래는 어제 저녁 식사를 한 뒤, 잔업을 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그만 3층에서 컴퓨터로 인터넷 웹서핑만 햔 것이다.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다가 시간만 허비한 것이다. 그리고 후회를 하였다. 전히 히터 하나만 오른 쪽 측면에 놓여 있을 뿐 외부로부터 불어 오는 차가운 냉기가 가득찬 방 안에서 몇 시간 째 꼼짝하지 않고 동영상만 보았던 것이다.


  유튜브는 동영상의 바다 같은 곳이다. 온갖 화면이 난무한다. 영화에서부터 개인적인 삶의 바탕까지... 이렇게 동영상에 심취해 있으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면서 간혹 소변도 눟지 못해 강력한 압박감을 받기도 한다. 또한 저녁 식사도 책상에 놓고 먹으면서 눈은 뚫어지게 컴퓨터 42인치 모니터에 멈춰 있었다.


  어제 오후 7시에 탁구장 앞에서 B 씨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탁구를 치자고... 하지만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 놓았다. 어제 탁구를 쳤노라고...


  106. 몸을 공장에서 맡긴체지만 집중하는 시간은 늘 얼마되지 않는다. 내 생활이 전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공장에서 작업복을 입고 있는 체 지내지만 오히려 현장에서 일하는 시간은 얼마되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아내가 함께 작업에 참여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져서 그렇기도 하지만 다른 데 한 눈을 팔아서다.

  그래도 일을 공장 일을 하기 위해서는 늘 준비를 하고 있어야만 한다는 사실. 조금이라도 다른 영향을 받게 되면 영향을 받아서 진중하게 기계를 제작하는 작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사실. 그리하여 늘 개인 적인 사생활을 빼앗겨 버리게 되지만 그런 입장에도 여전히 기계제작의 진도는 저조하다는 사실. 그로 인해서 예전보다 수입이 줄고 주문에 맞춰서 작업을 높은 수익성을 보장 받지 못한다는 사실. 이런 복합적인 저해 요인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언제든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작업복을 입고 있어야만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107. 가급적이면 낮잠을 자지 않도록 주의한다.1 나이가 들면서 이상하게 밤에 여러 차례 깨는 경우가 많아졌다. 소변이 마려워서 깨었던 것이다. 그러자 잠이 부족해져서 낮에 점심 식사를 한 뒤, 낮잠을 잤던 것이 버릇이 되어 왔었는데 두어달 전부터 완전히 끊어 버렸다. 아마도 아내가 유방암에 걸린 뒤부터 인 듯 싶다. 혼자서 일을 하자니 도저히 낮잠을 잘 수 없게 된 듯 싶다. 

  그러자 밤에 잠을 쉽게 자고 깊게 잘 수 있었다. 낮 잠을 자게 되면 밤 잠은 늘 설치고 깊게 잠들지 못했었다. 그러다보니 다시 낮잠을 잘 수 밖에 없었다. 잠이 부족해서 보충을 위해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게 된 계기가 바로 아내의 유방암이 발생한 3개월 전이라는 사실은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108. 그러나, 이제부터는 불과 1개월의 기간이 남게 되어 기계 제작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주문 받은 기계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처럼 작업을 임으로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건 내 자신이 얼마나 진중하게 집중하느냐? 에 달려 있었다. 그만큼 다른 곳(인터넷 유튜브)에 시간을 뺏기지 않고 오로지 기계 제작 일에만 시간을 할애한다면 매우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다. 느리게 질질 끌지 말고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작업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최선책이었다. 그래서 오늘부터라도 이 명백한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실천할 필요가 있었다. 


 109. "옛쑤, 오늘 장날이여서 장터에서 고등어 좀 사왔으니 고등어조림이나 해 먹읍시다."

  "고등어 조림이라굽쇼?"

  "왜, 안 해 봤소?"

  "안 해 본 건 아니지만 양념도 없고 조려야 하면 무우도 있어야겠고 생강등 넣어야 하는 재료들도 있어야 하겠는데... 어디 절간에 그런게 있어야 말이죠?"

  "왜, 없겠소! 그런 거야 부엌 광 안에 들어 있을테니... 좀 기다려 보쇼! 내가 꺼내 오겠소!"

  귀찮다는 듯이 박 선달은 자신이 움직이는 게 영 달갑지 않은 눈치다. 알아서 해 주면 어디 덧나나? 하는 표정이다. 

  그러나, 최 장원은 그런 박 선달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낮게 취급하는 것에 영 시답지가 않았다. 한 번 쥐어 박아 주고 싶었지만 구태여 그러지 않는 이유는 그가 자신보다 한 살이 더 어려서다. 

  '흥, 막빡에 피도 마르지 않은 게 잘 난체를 하고 있지만 언제가 너도 큰 코 다칠 거다.'

  그렇게 자신이 그를 혼 내는 것을 손수 더럽히는 것으로 여겼던 것이다.  



   나오는 사람들


최 창원 : 69세. 아내가 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결국에는 죽게 되자 심신의 변화가 생겨서 집을 떠나 여행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여행 3년만에 영양실조에 걸렸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요양을 한 뒤, 1년 뒤에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집을 두 번째 떠나서 나그네 생활을 이어 간다.

땡 중 박 선달 : 그의 집에 법당을 모셔놓고 마을 한복판의 집에서 일반사람처럼 살고 있었다. 사이비 종교 집단처럼 그는 교주처럼 지낸다.


  그는 자신의 아ㅐ가 살아 있을 때 해 주던 고등어 조림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그 요리 방법을 전수하여 알고 실력 발휘를 하고 싶어 좀이 쑤셨다. 그러나 짐짓 모른 체를 한다. 

  "여보, 요리를 하려면 시간과 두툼이여요! 오래 끓여서 양념이 잔뜩 배어들게 하여 풀 삶는 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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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