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작업 방법 (37) ***

2022.12.28 16:57

文學 조회 수:92

집에 있는 창고 건물에 2층으로 증축을 하여 탁구장으로 개설하는 게 자금부족으로 언제 실천에 옮길지가 가장 큰 소원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돈이 모아지지 않는 현재의 처지가 안타까울 뿐이었지요. 전에 젊었을 때는 무조건 실행에 옮기면 그나마 돈이 돌리는 대로 다시 건물을 올리곤 해서 체워 넣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도무지 찾아오지 않았으니까요.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는 다른 곳에 투자는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뒤를 바쳐줄 배경도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몸을 사리고 선뜻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176. 탁구장을 개설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의 창고 건물에 2층르로 증축하는 게 급선무라고 할 수 있었다. 

  여기서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는데 은행에서 융자를 받는 건 어떨까? 지금까지 5년 전에 구입한 상가 건물의 융자금을 을 은행에 갚느라고 고생했던 걸 생각해보면 은행 돈을 빌리고 싶지가 않았다. 이제 겨우 갚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창고 건물이 경매로 또 나왔었다. (3년 전의 상황)

일기(日記)_new - 은행 대출을 받는 날 (munhag.com)


  그리곤 두 번째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충북상호신용금고에서 3,000 만원을 대출로 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3년 뒤에 대출금 만기일이 다가 왔고 마침내 올 봄에 모두 갚게 된다. 


일기(日記)_new - 오늘 드디어 은행 빚을 청산하였다. (munhag.com)


이렇게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갚은지가 얼마라고 다시 빚을 지려고 하다니...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탁구장으로 창고 건물을 2층으로 증축하지 못할 것 같았다. 계속하여 내 욕망을 자극하는 탁구장에 대한 개설을 떠 올리는 이유는 그만큼 너무도 강렬하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 년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소원을 이루겠어!'


  177. 오늘 오후 2시 쯤 근교의 천막 집 고주파 융착 기계를 모두 고치고 난 뒤, 그나마 안심을 하고 만다.

  "어휴, 사 일만에 끝냈네요. 어때요? 고치고 나니 기분이 좋습니까?"

  오늘 점심을 먹고 다시 기계가 완전히 고쳐지지 않았으므로 불과 1km 내외에 있는 천막집에 다시 찾아 왔다. 그런데 사장이 원단을 대고 연습을 하면서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 온 듯 반가운 표정을 짓는다. 

  마침내 기계가 고장이 났던 부분을 모두 고쳐 놓고 점심 식사를 하러 집으로 돌아 갔던 것인데, 우연히도 기계를 사용하기 위해 주인인 A 씨가 기계를 가동하였고 어찌어찌하다가 제대로 주파수를 잡게 된 것이다. 


  고주파 기계는 주파수를 잡아서 가열을 하여 순식간에 높은 열로 원하는 작업을 하는 장치가 무엇보다 기계의 완성을 성공적으로 작동 시키는 비결이다. 오전에 모든 걸 수리해 놓았었지만 주파수를 찾지 못하여 9% 를 성공적으로 끝내놓고 1% 때문에 고장이 완전히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짓지 못한 상태였던 것이다. 


  "얼마요?"

  "백 만원요!"

  "그러면 되겠어요?"

  "더 주시게요? 더 주면 좋고..."

  "예끼 이 사람아... 돈은 되었고... 지금 핸드폰으로 입금해 줄께!"

  그는 나보다 열 살 가량이 많았다.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는 인색하지 않았으므로 언제든지 문제가 생기면 달려 왔었다. 돈을 주는 데 인색한 사람은 이런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한다. 늘 짜증만 내고 구박만 하여서다. 그리고 돈을 떼어 먹곤 한다. 나중에 주겠다고 하면 그 뒤 끝이었다. 나타나지를 않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사양하는 게 나았다. 그래도 돈을 잘 주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친절하게 대하는 게 최선책이었다. 내가 갖은 건 기술 밖에 없었으니까.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하면서 고장난 곳만 고쳐주면 그 뿐이지 않은가! 예컨대 돈을 이런 나를 움직이는 무서운 악마와 같은 존재였다. 내가 그의 시중이 되기 위해서 종처럼 허리를 구부리는 것도 모두 돈 때문이었다. 


  "너무 오래 걸렸네요. 쉽게 끝날 줄 알았는데..."

  "어이구, 아무 것도 아닌 것을 끝에 고생을 했어! 정말 수고했소!"

  그렇게 해서 수리비로 돈을 입금했다고 하면서 사장은 좋아 했다. 이렇게 해서 모든 게 그나마 쉽게 끝낼 수 있었는데 오전에 고치지 못하고 오후까지 시간이 연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 무엇보다 기계를 정상적으로 수리를 끝낸 뒤의 후련한 마음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가져다 준다. 

  기계 부품을 다른 것으로 개조를 할 수 박에 없던 상황에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젠 개조해서 부품을 조달하여야만 하는데,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이미 각오한 상태였으므로 내가 A 씨에게 그렇게 말하였을 때만해도,

  '산넘어 산이구나!'라는 체념이 앞서 왔었다. 그런데 3일 째인 오늘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면서 부속품을 부착한 뒤에도 정상적인 상태가 되지 않았으므로 완전히 포기 직전에 이르렀을 정도로 절망적이었다. 단지 집으로 점심을 먹으로 가게 되었고 대략 30분 전도 머리 속을 비우게 되면서 순식간에 상황이 바뀌었는데 그것은 지금까지의 경험에 따른 여러가지 상황을 떠 올려 보면서 중요한 문제점들을 찾아 낼 수 있었다고 본다. 그만큼 한 박자 느린 상황 전개가 모든 것을 뒤로 돌아 가게 하였고 우연히 만지게 된 변화로 인하여 순식간에 상황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뒤 늦게 깨닫게 된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97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7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8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46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41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53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6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4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85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80 0
3208 실수 연발에 대한 깨달음 (2) 文學 2019.11.21 92 0
3207 과로와 휴식 ( 생각 모음 ) [1] 文學 2019.12.09 92 0
3206 딸과 아들의 결혼에 즈음하여... 文學 2019.12.30 92 0
3205 상중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하여... file 文學 2020.03.26 92 0
3204 체육지도자 필기 시험 잠정 연기 (국민 체육 진흥 공단 제공) 文學 2020.04.08 92 0
3203 낮잠을 자게 된 기원 文學 2020.05.01 92 0
3202 NC 카팅기계 전체 도면 [2] 文學 2020.05.20 92 0
3201 아들의 결혼식에 즈음하여... 2020.10.16 文學 2021.01.15 92 0
3200 탁구의 묘미 2020.11.21 文學 2021.01.18 92 0
3199 미지의 개척지 2021.1.6 文學 2021.01.20 92 0
3198 빠른 편집 작업을 위해서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 [1] 文學 2021.02.10 92 0
3197 설날 풍속도 (2) *** 文學 2021.02.13 92 0
3196 맥북프로 2014 文學 2021.10.24 92 0
3195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8) 文學 2022.02.25 92 0
3194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8) 文學 2022.05.21 92 0
3193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2) 8/21 文學 2022.09.20 92 0
» 작업 방법 (37) *** 文學 2022.12.28 92 0
3191 작심삼일 (2) 文學 2015.04.06 93 0
3190 부도 이후... 文學 2015.04.10 93 0
3189 대립 (2) 文學 2016.08.20 93 0
3188 독감에 시달리면서 (12월 18일 일요일) 文學 2016.12.18 93 0
3187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들을 보면서... (2016. 12. 23. 금) 文學 2016.12.27 93 0
3186 취침과 아침 기상의 연관성에 대한 해석 2017.04.25 文學 2017.05.08 93 0
3185 어제는 군서의 산밭에 들깨를 심었다. (2) 상단부분 file 文學 2017.05.28 93 0
3184 노력과 게으름의 차이 文學 2017.11.21 93 0
3183 이팝나무에 대한 견해 2018.5.3 文學 2018.05.04 93 0
3182 다시 시작된 편집 작업.. (2) 文學 2018.12.28 93 0
3181 새해 벽두에 갖게 되는 변화 文學 2019.01.04 93 0
3180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대한 고찰 [1] 文學 2019.01.16 93 0
3179 예상 밖의 결과 文學 2019.03.01 93 0
3178 사회생활의 어려움에 대하여...(위기의 분류) 文學 2019.03.06 93 0
3177 어제 하루는 밭에서 보내었는데... file 文學 2019.07.09 93 0
3176 19인치 구형 모니터의 재사용 文學 2019.08.02 93 0
3175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文學 2019.08.29 93 0
3174 슬픔처럼 비가 내리면... 2019.09.22 09:49 file 文學 2019.09.23 93 0
3173 과로와 휴식 (2) ( 생각 모음 ) 文學 2019.12.10 93 0
3172 불신 文學 2019.12.14 93 0
3171 4k 모니터 (7) file 文學 2020.02.07 93 0
3170 출장을 나가는 날의 분주함에 대하여... [1] secret 文學 2020.08.06 93 0
3169 지하실의 탁구기계 (3) 2020.10.04 文學 2021.01.15 93 0
3168 성공과 실패의 뒤안길에서... (4) 2020.12.11 文學 2021.01.19 93 0
3167 미지의 개척지 (7) 2021.1.11 文學 2021.01.20 93 0
3166 잠깐의 여유 文學 2021.07.18 93 0
3165 창과 방패 (아이나비 네비케이션의 구입) 2 *** 文學 2021.08.07 93 0
3164 2차, 아트라스제네카 코로나 접종을 맞는다. (2) [1] 文學 2021.08.27 93 0
3163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6) *** 文學 2022.05.18 93 0
3162 장마 전선과 농사 일 *** 文學 2022.06.21 93 0
3161 우연을 가장한 모순 8/20 文學 2022.09.20 93 0
3160 변화의 시작 (13) 9/18 文學 2022.09.20 93 0
3159 탁구를 치러 가서 쓸데 없는 논쟁에 시달리다. 文學 2022.10.08 93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