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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작업 방법 (49) 후회 ***

2023.01.05 09:18

文學 조회 수:78

어제 기계 주문이 또 한 대 들어 왔네요. 3개월에 걸친 작업이라는 너무 어려운 작업으로 인하여 아직도 마무리를 짓지 못한 기계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새로운 기계를 주문 받게 된 것입니다. 시일이 너무 오래 걸리게 된 이유는 아내의 유방암 수술과 항암 치료로 인하여 혼자서 작업하는 날이 많아졌기 때문이지만 그로인해서 형편없는 수입으로 인하여 부족한 수입분을 다른 곳(월세가 3개우러 째 밀려 있다가 들어 옴)에서 충당한 상태였습니다. 이렇듯이 주 업종인 기계제작에서 수입이 부족하다보니 의문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수입이 저조한 일을 한다는 게 얼마나 견디기 힘든 사황인가! 아무리 일을 하여도 결국에는 노력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입이지 않은가!' 그런 의아심이 듭니다. 예전에 모친이 작고하기 전에 독거노인으로 혼자서 살면서 폐지를 주웠었는데 하루에 1톤 화물차로 한 차 분의 폐지를 주워 고물상에 시장에 끌고다니는 작은 손수레에 싣고 가서 팔았던 모습을 보았을 때, 일을 힘들고 폐지값이 떨어져서 돈이 벌리지 않는 일을 하면서 그야말로 일만 죽어라고 하게 되는 악순환으로 빠졌던 모습을 바라 보았을 때의 절망감을 보는 둣한 느낌마저 들었을 정도였지요.


  206. 지금 내가 그런 심정이었다 모친이 그렇게 힘든 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힘들어 했음을 그냥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던 그 당시에 내가 큰 아들로서 모친을 지켜보기만 하였을 뿐, 폐지를 줍는 독거노인을 그만 두게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뒤,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집에 모셨을 때는 이미 때가 늦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후회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두고 얼마나 자신을 원망하였던가! 그런데 그런 일들이 내게 닥쳐 왔으니...


  왜, 그런 스스로의 구속에 빠져 버리는 것일까? 끝임없이 내가 스스로 만든 통념적으로 일에 빠져 버리는 현상. 자신이 지금까지 해 왔던 직업적인 일이 이토록 힘들고 벅차오는 이유는 그만큼 형벌이기도 한 것으로 다가오게 되는 건 그만큼 약한 마음으로 거절을 하지 못하여 점점 일이 더 많아져서 그야말로 한계 밖으로 넘쳐 나게 됨릉 뜻했다. 너무도 일이 많아졌는데 그것을 아들이 1톤 화물차를 가지고 와서 고물상에 실어 날아 주웠을 때, 어쩌면 우연히 한 번이었지만 그렇게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는 사실을 왜, 미처 규모를 줄이지 않았는지...

  그녀는 자신에게 카톤 박스를 가져가라고 하는 주변의 사람들에 대하여 고맙고 감사했다. 그러다보니 이곳 저곳에서 더 많은 카톤박스를 가져가라고 했고 그것을 치워 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힘들어서 안 되겠어요!"

  "제가 가져갈 수 없는데 다른 사람 주세요!"

  "몸이 받쳐주지 않아서... 그걸 다 어떻게 가져가요?"

  이렇게 거절을 해야만 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던 건 자식들이 찾아와서 손을 벌리는 게 눈에 아른거려서다. 그러다가 과로로 쓰러졌고 그 당시에 고지혈증과 뇌결색 전조증상이라는 사실조차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그녀의 머리 속 경동맥에서 핏줄기가 이미 3분의 2가 막힌 상태였다.  


  207. 그런데, 과거의 모친이 걷던 길을 내가 다시 걷고 있는 듯 싶었다. 

  '어떻게 모친이 걷는 길을 똑같이 재현하고 있을까!'

  '내가 24세의 연배인 모친의 뒤를 따라서 장렬하게 산화하기를 바라는가!'

  모친이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충남대학병원에서 겨우 목숨만 부지한 체 내 집으로 돌아와서 1년 간 지내면서 간병을 하였을 때는 이미 늦어 버렸으니... 그 1년의 간병을 하던 내게 악마처럼 느껴지는 모친의 모습은 의식을 갖고 있는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그곳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나약하게 나들에게 의지한 체 어렵게 버티는 거추장 스러운 전혀 다른 모습이 들어 있었으니...


  결국 1년을 모시다가 요양병원에 3년을 입원하고 임종을 맞이하기까지 엄청난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런데 불연 듯이,

  '오늘, 내 자신도 그와 똑 같은 길을 걷고 있구나!'하며 각성한다. 그러나 어떻게 구원의 길을 열리지 않았다.

  '그 당시 모친이 폐지를 줍는 일에 벅차서 몸이 축날 정도로 힘든 순간, 갑자기 나타난 아들이 1토 화물차로 폐지를 차에 싣고 고물상에 갖다 줄 때, 그것이 일시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왜 미처 알지 못했을까?'

  '큰 아들이 나타났고 구원자처럼,

  "어머니 데려가려고 제가 왔어요! 저의 집으로 가시지요. 이제 이 일을 하지 말고..." 하면서 손을 붙잡고 집으로 데려오는 꿈을 꾼다. 그처럼 뇌경색으로 결말을 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아직까지도 큰 아들인 자신이 그 과거로 돌아가 수만 있다면,

  "어머니 이제 일을 그만 하시고 저의 집으로 와서 편하게 사세요!" 하고 모시고 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 어떻게 이런 모순이 있을까?'

  '우리는 늘 후회하면서 산다. 이런 과거의 경우를 모친을 바라보면서 겪어 왔지만 내가 똑같은 길을 걷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도 하지 못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모친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일에 대한 지배를 당하면서 결코 쉽게 내 직업을 그만둘 수 없는 함정에 빠지게 되었구나!' 하는 어쩔 수 없는 절망감에 빠졌다. 결코 일을 놓지 못하는 건 그만큼 돈이라는 물욕에 어쩔 수 없이 따르지 않을 수 없는 인간의 탐욕스러운 욕심이 낳은 최후의 결말 같았다. 모친과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었으니까. 운명적인 이런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었지만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굴레같았다.


  208. 이제는 그런 멍애가 내게 소용이 되어 속박과 구속으로 얽매여 왔다. 이걸 피할 수 있는 적당한 구실은 없었다. 단지, 건강을 위해서 탁구장에 가게 된 것이 계기로 그동안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었던 이유와 원인을 알게 되었는데 그건 모친이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였다. 

  '아, 나도 모친의 뇌경색이 똑같은 상태로 찾아 오기 시작하였는데 깨닫지 못하였다. 갑자기 천우신조로 모친이 먼저 건강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구나!'

  이것은 중대한 계기가 된다. 이 일로 시발점을 삼게 된 아들과 인생의 고배를 마시게 된 그녀는 완전히 달라진 상황으로 바뀌었는데 자식은 마치,

  '아, 어머니 당신이 희생하면서 나에게 걸렸던 병의 원인을 찾게 만들어 주셨군요.!'

  그러나 모친은 그 한 번의 뇌졸증으로 인하여 도무지 다시 정상으로 되찾지 못하였으니 얼마나 큰 충격에 빠졌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아들과 어머니의 나이 차이는 불과 24살의 연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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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