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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작업방법 (78) 인생에 대한 견해 11
2023.01.24 10:04
어제는 설 명절 하루 뒤였습니다. 오전 8시부터 출근하여 기계 제작 일에 집중하였지요. 그렇지만 오전에는 부가세 신고를 합니다. 홈텍스에 들어가서 부가세를 계산 했는데 예상액이 -800,000 을 환불 받기로 나왔습니다. 2022년도 2분기였습니다. 하지만 1분기는 1,500,000 만원을 냈습니다. 그래서 미리 예상액을 700만원 내었었고 사실은 -100,000 원이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일을 하지 못한 경과였습니다. 아내가 유방암이 발생한 이후 그만큼 일을 하지 못하였다는 게 증명되었던 것이지요.
297. 아내의 유방암 발생으로 인하여 여파가 대단히 컸다. 그래서 어제 부가세 신고를 했는데 팔 십만원을 환불을 받게 되었다.
이처럼 된 이유는 매출액은 넉은데 매입액이 더 많았으므로 손해를 입은 상황임을 여실이 증명하는 셈이다.
298. 어제는 월요일이었다.
"탁구치러 가요!"
탁구를 치는 동호회원 중 K.ㅇ.G 에게서 전화를 받았을 때는 오후 5시였다.
"어제도 일을 했어... 그래서 오늘도 일을 하고 있어서 못 가겠는데... 다른 사람을 알아 보게!"
"알았어요! 바쁜신가 보네요!"
"명절 끝나고 납품할 기계가 있어서... 잘 놀게!"
"예!"
"탈칵!"
전화가 끊기자 마음이 허전해 졌다. 탁구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299. 어제는 미래사위감 되는 J와 딸이 저녁무렵에 찾아와서 잔업을 하지 않고 집으로 퇴근을 한다. 그런데 아내와 내게 문안인사를 와서 돈 얘기를 늘어 놓는다.
미래사위가 온다는 건 아내에게서 내게 알려졌고 미리 예상은 한 사항이다. 그러다보니 하루종일 공장에서 기계 제작 일을 하면서 공상을 했었다.
'사위가 오면 바빠서 일을 하는 나를 도와줄까? 그럼, 기계를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일 손을 도와 주면 좋겠는데...'
그리곤 사위가 붙임성이 있다면 설마 자신을 도와주려고 할 것이라고 조금은 기대했었던게 사실이었다. 그럴만큼 내가 결혼전에는 직장에 대하여 그만큼 충실했었고 마움가짐이 남달렀다고 할 수 있었는데 그건 가난으로 어려서부터 없이 살아서 일을 하여 악착같이 살아야만 했던 삶의 방식이 녹아 있다고 할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지금의 미래 사위가 되어 있었다면 기꺼히 장인어른이 되는 사업장에서 일을 하여 도와주웠을 터였다. 하지만 딸과 미래사위인 J 는 나의 그런 바램을 전혀 기대치에 순응하지 않았다.
딸 : "아빠 이번에 우리 결혼식에 드는 비용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 : "멀... 너희들이 알아서 하면 돼지!"
사위 : "그래도 어르신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저희 마음대로 하겠어요!"
딸 : "그래요 저희끼리 생각해 봤는데 아빠가 도움을 주시면 어떨까 하는데..."
나 : "글쎄, 얼마나 필요한데..."
딸 : "많을수록 좋죠!'
나 : "..."
서른 다섯의 딸과 마흔 두 살이나 된 미래사위의 자기 위주의 성향적인 발언이다. 미래사위를 둔 지금. 결혼식을 10일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들끼지 모든 걸 다 벌려 놓고 나 보고 수습을 해 달라고 애원을 하는 꼴이었다. 그러나 내가 그 뜻에 따를 수는 없는 처지였다. 또한 2년 전에 결혼한 아들이 손자를 낳은지 한 달이나 된 상태였다. 그 손주에게도 나는 일 원 한 푼도 주지 않았다. 남들은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천 만원도 준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그건 머언 다른 집의 사항이라고 할 정도로 내 처지는 비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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