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작업방법 (83) 인생에 대한 견해 16

2023.01.26 08:54

文學 조회 수:51

아침에 일어나서 첫 글을 쓰는 곳은 네이버카페의 출석체크란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첫 글을 쓰면서 어떤 의미를 두느냐? 하는 점이 관건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글을 쓰는 사실은 어찌보면 유도글이라는 점으로 다음 내용에 대한 암시를 뜻하는 데 딱 어떤 내용으로 쓸지는 아무도 모르니다. 단지 즉흥적으로 글을 쓰는 (붓을 잡는) 그 순간의 수완에 따라 요동을 치는 것데... 인간사 수많은 얘기가 펼쳐지게 된다고 볼 수 있었지요. 행여 그런 가슴아픈 사연도 있을테고 용기를 북돋는 내용도 포함할 수 있었지요. 꼬집어 말 할 수는 없지만 한 순간의 결정이 모든 내용의 서두를 장식하여 왔었지요. 그래서 출석체크에 대한 의미가 큽니다. 


  307. 그 다음에는 출석체크에서 쓴 내용을 복사하여 홈페이지와 네이버 카페에서 게시판을 열고 복사를 하여 두 곳에 각각 올립니다. 하지만 네이버 게시판에서는 글을 쓰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게시판에 글을 쓴 뒤 그 내용을 복사하여 네이버에 올려 놓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통용이 안 된다는 문제점 때문이었지요.


  308. 불과 한 달 밖에 되지 않는 손자를 안아 보았다. 어찌나 어린지 작아 보이는 모습은 두 손에 안아 볼 때, 이상하게 무게감이 높았다. 

  설 날에 아들과 며느리가 이불보에 싼 손자를 안고 들어 섰을 때, 방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갓난 아이에게 온통 신경이 쓰이는 모양으로 관심이 쏠렸었다. 

  언제 낳을지 궁금해 하면서도 무관심으로 일관할 수 밖에 없던 내가 아이를 안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세월이 그토록 빠르다는 사실 뿐이다. 벌써부터 이 아이가 자라서 크는 모습까지도 상상되었다.


  309. 어제는 탁구장에 갔었다. 오후 7시 30분경에 도착하여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 탁구를 치면서 느끼는 점은 내가 갖고 있는 탁구를 칠 수 있다는 용기와 함께 탁구를 언제까지 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미래가 느껴졌다. 

  앞으로 10년, 아니면 15년? 그 때의 나이가 78세다. 

  15년을 한계로 긋는다면 너무도 짧았다. 

  이곳으로 이사를 왔던 2000년도에서부터 지금까지 23년동안의 세월이 많은 변화를 갖고 온 시기였는데 그것도 순식간에 번쩍하고 지나간 듯 느껴진다. 

  돌이켜보면 그 짧게 느껴지는 시기에 마치, 

  '번개불에 콩 튀겨 먹는다.'

  '신선들이 있는 산 속에 올라갔다가 장기를 두는 모습을 보고 있다가 내려 왔는데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런 기분이었다.


  어쩌면 세월은 그토록 빨랐는데 내가 인식한 순간 바로 눈 깜빡할 순간 모든 게 변화한 듯 느껴질 뿐이다. 이렇게 오늘의 내가 불현듯 생각난 듯이 과거의 모습을 들여다 보는 것도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 하는 데 촛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는 점이었다. 그렇지만 현재의 내가 얼마나 충실하게 사느냐? 하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본다.


  310. 딸의 결혼식이 코 앞에 다가오면서 오늘 아침에는 외가집에 가게 된다. 딸의 결혼식 청첩장을 들고 큰외삼촌과 둘 째 외삼촌댁을 들리기 위해서다. 그래서 외가에 갔다. 큰 집과 작은 집. 큰 집은 마을과 좀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새 들이라고 불렀다. 

  "새 들에 큰 외삼촌 집에 갔다 올래!"

  "거긴 왜 가는데..."

  "할머니가 계시잖아! 그래서 보고 가려고..."

  둘 째 외삼촌이 그러면 내가 하는 말이 그랬다. 이유가 없었다. 그냥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다. 

  언제나 고향은 그처럼 마음이 편안하다. 새 들에 있는 큰 외삼촌 집에 먼저 들른다. 


  내가 이곳에 온 건 딸 때문이다. 청첩장을 두 외삼촌에게 돌리기 위해서다. 그러지 않아도 평상시에 와 봐야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지냈다는 게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 있는데 인공눈물을 넣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조금만 감정이 울적해지게 되면 마치 눈물이 흐르는 것처럼 인식된다. 이상한 육체적인 노약자가 되어 가는 증상이 어디 한 둘이일까? 그러다보니 노인들이 슬픔에 잠겨 산다는 게 깊이 인식되어 가는 것도 슬픔이 가득한 눈물 탓이려니 여겨진다. 


  "노인들이 늘 슬픔에 젖어 산다네! 눈물 샘이 노화로 막혀버려서 오히려 늘 고여 있는 탓이다." 

  그렇게들 얘기하는 데 좀처럼 그 이유를 알지 못했었다. 그러나 눈이 계속 침침해지고 눈물이 마를 세가 없어지는 건 그만큼 건조해진 탓이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7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6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3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05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89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1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49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376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052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866 0
1473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6) *** 文學 2023.11.13 53 0
1472 생계 수단과 운동 文學 2023.10.10 53 0
1471 다람쥐 쳇 바퀴 돌 듯이 도는 세상 (3) 文學 2023.08.15 53 0
1470 삼성 SL-X4220RX 복합기의 구입 *** 文學 2023.08.02 53 0
1469 여행 계획 [1] 文學 2023.06.07 53 0
1468 어떤 계기 文學 2023.04.18 53 0
1467 기계 납품 약속(납기일)을 지키지 못하는 불편함 *** 文學 2023.04.13 53 0
1466 어머니의 초상 중에... (2) 文學 2023.04.11 53 0
1465 글 쓰는 건 부질 없네! 文學 2023.04.05 53 0
1464 대구 출장 (126) *** 文學 2023.02.25 53 0
1463 작업방법 (101) 기계 제작에 관하여... 文學 2023.02.13 53 0
1462 작업방법 (80) 인생에 대한 견해 13 [1] 文學 2023.01.24 53 0
1461 김포 출장 (103) 文學 2022.11.10 53 0
1460 애타는 농심 *** 文學 2022.07.15 53 0
1459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4) 文學 2022.07.10 53 0
1458 유튜브 소녀 바이올리스트 *** 文學 2022.05.27 53 0
1457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8) *** 文學 2022.05.08 53 0
1456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이유. 文學 2022.03.11 53 0
1455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9) *** 文學 2022.02.26 53 0
1454 덧없이 지나가버리는 세월 文學 2022.02.18 53 0
1453 능력과 실력의 차이 점 secret 文學 2022.01.26 53 0
1452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 놈(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13)*** secret 文學 2022.01.11 53 0
1451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4) *** 文學 2021.11.09 53 0
1450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3) *** 文學 2021.11.09 53 0
1449 부산 출장 (150) 文學 2021.08.29 53 0
1448 고장난 공유기의 교체 *** 文學 2021.04.15 53 0
1447 기계의 납품에 즈음하여... 2020.10.22 文學 2021.01.16 53 0
1446 오래된 거래처 2019. 09. 27 13:07 文學 2019.09.28 53 0
1445 새벽 3시에 일어나서... 文學 2019.04.18 53 0
1444 노안을 피할 수 없다면... secret 文學 2019.03.19 53 0
1443 동문서답 2017. 06. 16 文學 2017.06.17 53 0
1442 가뭄으로 인한 식물의 태도 2017.06.14 文學 2017.06.17 53 0
1441 모든 게 답보 상태다. 2017.06.13 文學 2017.06.17 53 0
1440 탁구의 기본기 (2) 2016. 12. 29 secret 文學 2017.01.02 53 0
1439 '동호회 탁구' 의 편집 작업 시작 secret 文學 2016.10.31 53 0
1438 인생역로 文學 2024.01.02 52 0
1437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8) *** 文學 2023.11.14 52 0
1436 탁구장에서 회원가입을 하는 조건. 文學 2023.10.20 52 0
1435 추석 명절에 대한 총평... 文學 2023.09.30 52 0
1434 기술개발 文學 2023.08.25 52 0
1433 수요일에는 다른 탁구장으로 탁구를 치러 간다. 文學 2023.08.17 52 0
1432 편집 작업이 난항에 빠졌다. 그래서 시간을 낭비한다. 文學 2023.07.31 52 0
1431 서울 출장 (111) 文學 2023.07.07 52 0
1430 여행 계획 (2) 文學 2023.06.08 52 0
1429 개인 탁구장에 대한 견해 *** 文學 2023.03.30 52 0
1428 변화의 시작 (16) 9/24 文學 2022.10.03 52 0
1427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9) 文學 2022.06.20 52 0
1426 허리와 무릎이 아픈 것 文學 2022.04.13 52 0
1425 다음날 (2) 文學 2022.04.13 52 0
1424 다시 <맥북프로 2014>를 구매한다. (8) 文學 2022.04.05 52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