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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공장에서의 야간 작업

2023.02.15 08:30

文學 조회 수:36

어제는 밤 10시까지 잔업을 합니다. 5개월 동안 계속하여 강행군을 해야만 기계제작 날짜를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유방암에 걸린 뒤 4개월 전과 후를 나누워 비교를 하자면 지금은 완치를 되어 함께 도와주고 있었고 덩달아 매우 높은 작업 속도를 내게 된다는 사실을 그만큼 고무적인 일이였지요. 작업 속도도 월등히 빨라져서 2월 25일까지 납품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지만 그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되어 높라운 정도입니다. 야간 잔업을 하지 않으면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없었지요. 그만큼 야간 작업은 중요했습니다. 무엇보다 야간작업은 낮에 일하는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그러다보니 이틀에 한 번 꼴로 혼자서 야간 작업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60. 공장에서 하루종일 일에 쫒겨 살지만 그것이 직장 생활과 개인사업과는 엄연히 차이가 많았다. 개인사업은 오히려 내가 오랫동안 연구하여 고안한 기계를 주문 제작하여 판매한다는 의미를 부여한다. 그러다보니 잘 만들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늘 조금씩 발전적인 방법을 구사하여 새로운 구성을 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내 기계를 제작한다는 배려함이 직업 정신으로 배여있다. 내 기계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지 않으면 결코 지금의 사업적인 영량에 그만한 노력을 기울였을까?


  '아, 내 기계에 대한 강한 자부심.' 

  그리하여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기술과 역량을 그곳 기계에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이 문학적이든 그렇지 않든 상관이 없었다. 기계를 제작하면서 그곳에 문학적인 상상력을 동원하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나름대로의 연구 개발을 하여왔던 건 어찌보면 문학적인 업적과 다를 바 없다고 보았다.


  내가 이 직업적인 사업은 일찌기 독창성을 지녀 왔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수없는 실패와 좌절에서 지금의 사업적인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과정이 지난 33년간의 경험에 묻어 났었으니까. 위기에서 어려움에 처한 환경이 다시 구원되기까지 절망과 희망이 끝없이 교차되곤 했었다. 그 때마다 나를 위기에서 건져 올려 진 건 다름 아닌 용기였다. 내 기술에 대한 자부감. 실패에 따른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아 왔던 건 풍부한 거래처였고 그 때마다 위기에서 건져 올려지는 과정이 또한 연구과재이기도 할 정도로 운명적이었다. 엄청난 도발과 도전 정신. 불굴의 용기. 그에 따른 모험심. 미래에 대한 투자와 연구.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수많은 노력은 그야말로 눈물겹다고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런 과거의 어려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있었을까? 그러므로 쉽게 무너질 수 없었다. 내가 그동안 모든 걸 쏟아 부웠던 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아내의 유방암 이후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었을 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건 아내가 대신하던 작업을 혼자서 전부 할 수 밖에 없었던 한계성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아내가 떠나 버렸다면 지금의 내가 이처럼 다시 재기할 수 있었을까? 

  공장의 기계제작 일은 내게 많은 점을 시사하게 한다. 


  361. 이틀에 한 번 야간 작업을 하지만 다시 이틀에 한 번 꼴로 탁구장에 같은 시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탁구를 치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 그렇다면 왜, 탁구장에 가는 것일까? 그 시간에 야간 잔업을 하게 되면 더 유익하지 않을까? 돈을 버는 일에 투자하는 편이 탁구를 치는 것보다 더 나은데...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야간 잔업을 하는 게 훨씬 더 유익했다. 

  '과연그럴까?' 


  작지만 알뜰한 내 공장은 나의 모든 공간이다. 영세업자로 마찌꼬바 생활부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난관을 극복하여 왔던 과거의 경험을 고스란히 간직한 체 꿋꿋하게 오직 외길을 걸어 왔었다. 수 많은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아내는 내게 위기때마다 불만을 토로하곤 했었다.


  "이제 그만 해요. 계속하여 적자만 내고... 언니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미안하고... 계속 실패를 하니... 애를 낳았던 산부인과 병원비도 언니가 냈을 정도였고... 아이들이 크면서 학교도 가야하는 데 교육비도 없으니...하필이면 이때 또 돈이 필요하다고 빌려오라니..."

  "제발 이 번 한 번만 더 시도해보자! 이 번만 하고 안 되면 접을 께!"


  이처럼 수많은 난관을 겪으면서 그 때마다 돈이 필요했었는데 그걸 처형에게 비려다 쓰곤 했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돈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고 재산이 얼마 정도 불려 놓았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문제가 된 게 건강이었다. 건강에 대하여 자신감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이 10년 전에 무너진 것이다. 과로와 수면부족으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잦은 출장으로 주기가 바뀌면서 생활패턴이 불규칙하면서 급격히 체력이 악화되고 말았는데...

  병의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몰아 닥치고 있었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던 탓에 위기를 만나게 된다. 공교롭게도 모친이 그 때 뇌경색으로 쓰러지는 경우를 당하고 곧 자신도 그처럼 뇌졸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모친과의 나와의 나이 차이는 24세의 연배였다. 여자와 남자의 수명이 다른데 수명이 긴 여자가 24년의 간격을 갖고 있는 남자 아들에게 건강상의 수치로 같은 모습으로 나타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어쨌튼 모친의 뇌졸증은 아들이 나에게 바로 직결된 건강을 비교하여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아, 나도 곧 뇌경색에 걸리겠구나! 그렇다면 지금까지 시시각각으로 내 목을 조여왔던 이 증상들이 바로 뇌경색의 전조증상이겠구나... 어머니는 이 또한 자신의 분신이 아들에게 똑같은 상황을 연출하고 계신 것이고...'

  이렇게 직감하고 말았으니...


  보다 운명적일고 할 수 밖에 없는 위대한 어머니의 분신은 내게 큰 교훈을 주신 것이다. 그 뒤부터 탁를 치기 시작한 것도 결코 우연일까? 10여년의 세월이 흐르고 벌써 탁구를 친 세월 동안 내 몸은 건강을 되찾았다. 이 건강이 얼마나 값진 보람인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업적을 내게 쌓게 한 건 또 다른 문제였다. 건강하지 않으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지금의 내 직업적인 작업은 내 건강이 뒤따르는 동안만 가능할 것이다.


  내게 일어난 일들 모친의 뇌경색과 내가 탁구를 치기 시작한 것. 그리고 지금의 내 삶은 아마도 더 주워진 덤이었다. 그래서 그만큼 더 소중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다른 삶을 추구하면서 살아 나갈 수 밖에 없다고 인정을 한다. 그리하여 내게 더 많은 행복을 주는 것이다. 하루 하루가 더 값진 느낌이 든다. 

  그러나,

  '꿈은 멀리 갖고 차근차근 벽돌을 쌓는 기분으로 살아라!' 하듯이 내 생활은 오늘도 기계제작에 충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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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