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군서 산밭에서... (50) ***

2023.04.02 22:55

文學 조회 수:42

4월 2일, 일요일인 오늘 군서(옥천군 군서면, 옥천군 지명 이름, 저자 주) 산밭(산속의 밭)으로 밭을 갈러 갔습니다. 경운기 두 대를 싣고 가기 위해 두 번씩 대략 짐에서 5km 떨어져 있는 곳을 왕복하였는데... 봄에는 감자를 심어야만 하는 연례 행사가 다시 반복되었는데 그건 내가 아직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감자를 심을 수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을 벗삼아 야외에서 밭을 갈고, 비닐을 씌우고, 감자를 심게 되어 그만큼 육체적인 노동 일에 온 몸을 종사하게 됨을 뜻했습니다. 


  457. 올 해도 해가 바뀌어 봄을 맞이하면서 어김없이 감자를 심기 위해서 군서 산밭 오른다. 그런데 경운기가 두 대 씩이나 필요했다. 한 대는 짐을 싣는 추레라가 달린 경운기였고 다른 한 대는 로우타리가 부착된 경운기다. 한 대를 가지고 추레라를 떼었다가 로우타리를 부착할 수는 있었지만 번거롭고 힘들다보니 그렇게 하지 않고 아예 두 대를 가지고 다녔었다. 그게 더 편한 탓이다.


  그런데 산밭에 오르기까지 경사로가 45도에 가까운 언덕길이 있어서 차량을 세워 놓은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길 마지막 지점에서 500미터까지 올라오는 길이 무척 힘들었고 위험하기도 했다. 

  '그런데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 산밭에 농사를 짓는 것일까? 그것도 육체적으로 무리를 해가면서...'

  경운기로 밭을 갈고, 비닐을 고랑에 치고, 그리고 감자를 심기 위해서 대략 4일 정도가 걸린다. 

  '기계제작을 하여야하는 것도 벅차고 시간이 부족한데 왜, 그 일을 팽개치고 밭에 와 있다니...'


  위에서 의문을 갖게 만든 주제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설명을 하면 이 밭에 대하여 매우 추억이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첫 번째 농사 때와는 매우 다른 감정이 싹텃다. 그것은 내 건강과 관계가 연관된다. 이렇게 농사를 짓는 건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아내는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허리가 며칠 째 아프다고 했고 함께 왔지만 불편한 걸 참고 작년에 씌웠던 비닐을 걷어내며 함께 일을 하였다. 

  "아프면 집에 있지!"

  "내가 따라가지 않으면 누가 도와 줄까?"

  이 뜻은 함께 밭에 가는 것이 힘들 정도로 허리가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겠다고 나섰다는 건 그만큼 나를 위한 배려같아 보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76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64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3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0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89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1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5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378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05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871 0
4875 작업방법 (69) 인생에 대한 견해 2 文學 2023.01.20 41 0
4874 작업방법 (79) 인생에 대한 견해 12 *** [1] 文學 2023.01.24 41 0
4873 나는 누구인가! (15) 文學 2023.03.16 41 0
4872 아침에는 집중이 잘되는데 밤에는 그러지 못하다. 文學 2023.05.24 41 0
4871 사명감 文學 2023.07.14 41 0
4870 맥 OS 에서 작업 *** 文學 2023.07.28 41 0
4869 날아가는 오리 3 (동화)의 편집 *** 文學 2023.08.04 41 0
4868 의도치 않은 변화 文學 2023.10.15 41 0
4867 글을 쓰는 방법 (10) 文學 2023.10.27 41 0
4866 직업적인 생활의 방편 文學 2023.11.24 41 0
4865 충대 병원에서... *** 文學 2023.08.11 42 0
4864 오늘 화요일이지만 탁구를 치러가지 못한다. secret 文學 2017.11.14 42 0
4863 대구 출장 (100) 文學 2019.06.10 42 0
4862 개인적인 사생활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통제 당하는 문제 3030.12.5 secret 文學 2021.01.19 42 0
4861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11) 文學 2021.11.13 42 0
4860 의욕을 잃은 것 같은 무감각한 이유 文學 2022.01.08 42 0
4859 책 제목의 선정과 그 뒤... 文學 2022.02.07 42 0
4858 기계 계약을 한 뒤... (2) 文學 2022.03.14 42 0
4857 다른 일을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렇다고 포기해야만 할까? 文學 2022.06.09 42 0
4856 서버의 2개월 치 내용을 잃어 버렸다. (13) *** 文學 2022.10.06 42 0
4855 사람과 사람 간에 부정적인 견해 차이 (3) 文學 2023.02.20 42 0
4854 나는 누구인가! (11) *** 文學 2023.03.13 42 0
4853 나는 누구인가! (21) *** 文學 2023.03.20 42 0
» 군서 산밭에서... (50) *** 文學 2023.04.02 42 0
4851 탁구장에 가는 날 文學 2023.05.24 42 0
4850 책의 출간을 결심한 이유 *** 文學 2023.06.16 42 0
4849 아내의 주장과 현실에 대한 이중성 *** 文學 2023.08.12 42 0
4848 11월 말 일에... *** 文學 2023.12.01 42 0
4847 볼스크류우 3240 넛트를 구입합니다.5 *** [3] 文學 2023.12.06 42 0
4846 불굴의 의지 (2) 文學 2023.12.23 42 0
4845 <리그 전>을 앞 둔 마음가짐 (2) 2017.04.24 secret 文學 2017.05.08 43 0
4844 그 순간부터 지옥의 시작일 것이다. 文學 2017.11.14 43 0
4843 우리도 사람인데 어쩔 것인가! [3] secret 文學 2018.10.05 43 0
4842 2020..9. 8. 화요일 아침에... 文學 2021.01.13 43 0
4841 세상과의 단절을 뜻하는 것 (2) secret 文學 2021.03.18 43 0
4840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6) 文學 2021.11.10 43 0
4839 다음 출간할 책의 표지 (4) *** 文學 2022.01.21 43 0
4838 시간의 공간을 활용하는 문제 [1] secret 文學 2022.03.22 43 0
4837 탁구 경쟁자를 두고 그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는 이유 (3) 文學 2022.04.10 43 0
4836 다음날 (3) 文學 2022.04.13 43 0
4835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4) 文學 2022.06.11 43 0
4834 변화의 시작 (19) 9/28 *** 文學 2022.10.03 43 0
4833 학창 시절의 꿈 (2) 文學 2022.10.08 43 0
4832 하늘의 뜻 (7) 文學 2022.10.18 43 0
4831 나는 누구인가! (32) *** 文學 2023.03.29 43 0
4830 작업방법 (66) 조치원 전의 출장 *** 文學 2023.01.19 43 0
4829 보아 & 성시경 두 사람 *** [1] 文學 2023.05.04 43 0
4828 상쾌한 기분의 아침과 반대 되는 혼돈의 기분의 차이점 [1] 文學 2023.04.08 43 0
4827 내 삶을 엿보기 文學 2023.04.26 43 0
4826 국제커플 (2) *** [1] 文學 2023.04.27 43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